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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칼부림 조선씨, 연기하지 마세요

'발연기'는 분노만 유발할 뿐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woosu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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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피고인 조선(33). 사진=공동취재사진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선. 


당시 그의 칼부림 영상을 보면 인간이 저럴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대담하고 잔인하다. 


그랬던 그가 첫 재판에서 "피해자들을 살해하려는 고의가 없었다"고 했다. 


조선이 고의(故意)란 단어의 사전적 뜻을 안다면 절대 이렇게 주장해서는 안됐다. 


조선은 범행에 앞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홍코 묻지마 살인’ 등을 검색한 정황도 파악했다. 조선은 경찰에 ‘살해 방법’, ‘급소’, ‘사람 죽이는 칼 종류’ 등도 검색했다고 진술했다. 


다분히 고의가 있다는 것이다. 고의는 일부러 하는 생각이나 태도를 말한다. 


법률적으로는 자기의 행위에 의하여 일정한 결과가 생길 것을 인식하면서 그 행위를 하는 경우의 심리 상태를 뜻한다. 


또 해당 재판 보도에는 그가 재판 내내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는 등 체포 당시와는 다르게 불안해 하는 기색이 역력했다는 내용도 있었다. 


범행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신림동 노상에서 체포될 당시 "X같아서 죽였습니다"라고 비속어를 써가며 태연하게 이야기를 하던 모습은 어디갔나. 


'발연기'는 분노만 유발할 뿐이란 지적이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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