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정보센터, UN 경제사회이사회 의사결정 참여 전망

'특별협의지위' 신청 후 10여년 만 "책임감 갖고 활동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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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상 북한인권정보센터 소장. 사진=뉴시스

북한 인권 증진 활동을 하는 비정부기구(NGO) 북한인권정보센터(NKDB·이사장 신영호)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의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7월 31일 NKDB에 따르면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부속 NGO위원회는 지난달 25일 북한인권정보센터 등 전 세계 7개 단체에 특별협의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를 부여할 것을 ECOSOC에 권고했다.


표결을 거쳐 특별협의지위를 얻은 단체는 ECOSOC 정기회의, 기능 위원회 및 기타 보조 기관을 포함한 여러 행사와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NGO 위원회가 권고한 단체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표결을 통과된다.


이로써 NKDB는 유엔 인권이사회, 지속개발위원회 등 국제회의 및 행사에 참여해 의견서를 제출해 유엔 내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윤여상 NKDB 소장은 “몇몇 국가의 비동의로 협의지위 통과가 쉽지 않았다”면서 “몇 년 전에는 사무국에서 (특별협의지위 부여)가능성이 없으니 접수를 철회하라는 권유도 받았으나 포기하지 않고 유엔의 질의에 응답한 결과 첫 신청 후 10여 년 만에 협의지위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단체가 아직 협의지위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인권정보센터(NKDB)는 북한 내 인권 실태를 기록·분석·보관하는 NGO로 2003년 설립됐다. 지난 20여년간 탈북민 2만여명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진행해왔다.


글=김세윤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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