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정훈’ 병과, 4년 만에 ‘정훈’ 병과로 명칭 변경

정훈, 국가관·안보관·대적관 확립 교육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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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정신 교육과 공보 업무를 맡은 ‘공보정훈(公報正訓)’ 병과가 ‘정훈(政訓)’으로 병과 명을 바꿨다. 명칭 변경은 4년 만이다.

KBS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11일 공보정훈 병과를 정훈 병과로 되돌리는 안을 의결했다.

군 관계자는 장병 정신전력 극대화와 올바른 국가관·안보관·대적관 확립이라는 병과 본연의 임무를 강조하기 위해 ‘공보정훈’ 대신 ‘정훈’으로 명칭을 되돌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자 표기도 바를 정(正)에서 정사 정(政)으로 환원돼 ‘정훈(政訓)’으로 표기한다. 국방부는 병과 명칭 환원과 관련해 향후 군인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국무회의 의결을 거칠 계획이다.

문재인 정부는 2019년 국민과의 소통 역할을 강조한다며 병과 명칭을 공보정훈으로 바꿨다. 군의 정치적 중립과 바른 훈련을 강조한다는 이유로 한자도 바를 정으로 변경했다.

정훈 병과는 장병 정신전력(국가관·대적관·군인정신 등) 증진과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사기 진작, 대외 공보 업무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1948년 정부 수립 후 국방부에 ‘정훈국(政訓局)’이 설치된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 육군본부 정훈감실이 발족하면서 정훈 병과는 군별로 활동해왔다.

이승만 대통령은 ‘북한군은 이념무장한 당군(黨軍)이므로 국군도 정치훈련이 돼 있어야 맞설 수 있다는 생각에서 군 교육부서로서 정훈국을 창설했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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