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람 국민의힘 최고위원 "청년 창업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할 것"

"청년 창업자 고충, 정책에 반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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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채광 한국엔젤투자협회 부회장,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김가람 국민의힘 최고위원, 안영일 팁스타운 센터장. 사진=월간조선

윤석열 정부가 청년 창업 지원 및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김가람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9일 "청년 창업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19일 한국엔젤투자협회 소속 팁스(TIPS·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의 팁스 방문은 청년 창업에 대한 그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듯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2013년 설립된 팁스는 현재까지 약 1조 2000억원의 창업 지원 예산을 바탕으로 2182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이 중 1186곳이 전체 지원 예산의 10배가 넘는 12조원 규모의 민간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이 가운데 12곳은 IPO(기업공개)에 성공했고, 67곳은 1조 8000억원 규모의 M&A를 체결했다.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민간 주도로 벤처·스타트업 업계를 육성하기 위해 바이오·인공지능 등 딥테크 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팁스는 올해부터 딥테크 트랙을 개설해 유망 기업에 3년간 15억원을 R&D(연구개발) 비용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나 또한 스페인 전통음식인 '하몽'을 국산화해 생산하는 스타트업을 운영한다"면서 "팁스의 지원 프로그램을 미리 알았다면 사업 초기 기반을 다지는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 정치에 관심이 많은 의원들과 청년 창업 및 취업과 관련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청년 창업자들의 현실적인 고충을 듣고, 이런 고충들이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영일 팁스타운 센터장은 "미국에선 '슈퍼 엔젤' 시스템이란 것이 있어 스타트업이 데스 밸리(Death Valley·스타트업 초기 자금 조달 및 시장 진입에서 어려움을 겪는 일)를 건널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한국에선 팁스가 그런 역할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최고위원은 박근혜 정부 당시 설립된 창조경제혁신센터(창경센터)를 리모델링해 본연의 기능을 되찾아야 한다고도 했다. 김 최고위원은 "창경센터는 지역 기반의 대기업·중견기업들이 스타트업과 매칭해 경제적 시너지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면서도 "문재인 정부를 거치며 그 기능이 유명무실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팁스가 기존의 창경센터와도 연계될 수 있다면 지역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최고위원은 "팁스가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지금껏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 같다"면서 "집권 여당 최고위원으로서 청년 창업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김세윤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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