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폭염'...기후위기로 지구촌 곳곳 몸살

“엘니뇨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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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경북 예천군의 한 도로가 폭우로 붕괴됐다. 사진=뉴시스

최근 지구촌 곳곳이 기후위기로 신음하고 있다. 폭우로 피해를 겪고 있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에서 기상 이변이 관측되고 있다.


15일 미국 뉴욕타임스와 영국 BBC 등 외신은 한국의 폭우 상황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BBC는 한국의 폭우 소식을 메인 화면에 띄우고 폭우 사흘째인 14일 산사태, 정전, 산업 시설 피해가 전국에서 일어났다수천명이 폭우를 피해 대피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도 폭우 피해 상황을 아시아태평양면 톱기사로 싣고 이번 여름 한국에 많은 강수량이 예보돼있다면서도 피해가 지난해만큼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과 유럽은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기상청(NWS)은 14일(현지시간) 이번 주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고, 서부 해안과 남서부 대부분 지역이 타는 듯한 더위에 휩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 내륙 일부와 애리조나 피닉스 등에는 15일 46도 이상이 예보됐다.


이탈리아 로마, 피렌체, 볼로냐 등 16개 도시에도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그리스도 최근 며칠간 40도 이상의 날씨가 지속되면서 한낮에는 아크로폴리스 등 일부 관광명소 입장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관광객의 안전을 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지침이다. 반면, 영국은 이번 주말 강한 소나기와 돌풍이 예고됐다.


유럽 우주국(ESA)은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 폴란드 등이 다음주 극단적인 조건(extreme condition)을 맞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후전문가들은 적도 부근 동태평양의 수온 상승 현상인 엘니뇨가 찾아온 것이 극단적인 날씨 변화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마이클 스패로우 세계기상기구 세계기후연구프로그램 총괄은 엘니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다10월과 11월에는 기온이 훨씬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글=김세윤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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