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1대 50으로 지는 팀을 50대 1로 이기는 팀으로 만들어

떡잎부터 남달라...6세 땐 '메시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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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꿈의 구단 입성 프랑스 명문 축구클럽 PSG가 9일 이강인 입단을 공식 발표하고 사진을 공개했다. 이강인이 PSG 유니폼을 들고 웃고 있다. 사진=PSG 홈페이지

슛돌이’ ‘축구 신동’으로 불렸던 꼬마가 세계 최고 축구 클럽에 입성했다. 열 살 때 스페인 유학길에 올라 한국 선수 최초로 FIFA(국제축구연맹) 주관 대회에서 골든볼(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스페인 라 리가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스스로 가치를 증명한 그다. 


이강인은 떡잎부터 남달랐다. 이미 6세 때 2007년 KBS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를 통해 ‘축구 원석’으로 주목받았다. 당시 해설을 맡았던 한준희 위원의 이야기다.


“여섯 살 아이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처럼 또래들 다섯 명을 제치면서 ‘메시 놀이’를 했다. 원래 ‘날아라 슛돌이’는 1 대 50으로 질 정도로 약체 팀이었는데 그 아이가 가세한 뒤엔 반대로 50 대 1로 이기기도 했다.”


실제 ‘날아라 슛돌이’ 팀은 축구를 못하는 아이들이 모여 두 자릿수 대패를 당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이강인이 가세한 뒤로는 오히려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2002년 한일월드컵의 영웅 중 한 명인 고 유상철 감독은 이강인과의 만남을 이렇게 회상했었다. 유 감독은 ‘날아라 슛돌이’ 팀의 감독으로 출연했다.


“강인이와 아크 부근에서 골대 맞히기를 했다. 나는 두 번 중 한 번만 성공시킨 데 비해 꼬마 이강인은 왼발 킥으로 두 번 모두 크로스바를 맞혔다. 강인이는 왼발 킥, 드리블 등 내가 가르치는 걸 스펀지처럼 쏙쏙 빨아들였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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