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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만배, 조우형외 남욱에게도 윤석열 누명씌우기 공작 정황

"윤석열이는 내가 가진 카드면 죽어" 金 발언은 '뻥카'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woosu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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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DB.

 <중앙일보>는 7월 5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2021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한 허위 인터뷰를 하기 직전 말맞추기를 시도한 정황을 검찰이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최근 화천대유의 관계사인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조우형씨가 2021년 9월 김만배씨로부터 “(부산저축은행 수사 때) 윤석열이 커피 타줬다고 말 할 테니 (네가) 양해해달라”라는 전화를 받았다는 내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만배씨는 소위 '윤석열 커피' 발언에 대해 말맞추기를 시도한 것은 조우형씨 뿐이 아니었다. 김 씨는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에게도 '윤석열 커피'와 관련해 유사한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이는 <월간조선> 2023년 5월호에서 이미 보도한 바 있다. 

 

이번 <중앙일보> 보도는 <월간조선>보도와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김만배씨의 '윤석열 커피' 발언이 그냥 나온 게 아니라 치밀하게 준비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월간조선> 5월호에 실렸던 남욱 변호사 인터뷰 가운데 해당 부분을 다시 소개한다. 


-조우형에게 커피 타 준 검사가 윤석열 대통령이었다고 친문 성향 대장동 수사 검사에게 진술했는데 왜 그런 겁니까.

 

“김만배의 공작에 당한 겁니다. 제가 미국에 있을 때 김만배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갑자기 ‘그때 조우형 커피 타 준 게 윤석열 맞지?’라고 묻더군요. 그때 제가 경황이 없을 때였습니다. 미국 집 앞으로 기자들이 찾아오고, 한국 상황은 제가 주범인 것처럼 돼 있었고…. 그래서 별생각 없이 ‘네, 네 그렇게 말씀하셨던 것 같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김만배가 조우형 수사에 도움을 줬다고 주장한 터라, 그의 말이 맞을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죠. 김만배가 제 답을 듣더니 ‘그래 그럼 됐어’라고 하고 끊더군요. 귀국 후 검찰에서 묻기에 과거 김만배한테 들은 대로 답했는데, 언론에 보도된 후 난리가 나더군요.”

 

그가 말을 이었다.

 

“이쪽(민주당)은 맞다고 하고 저쪽(국민의힘)은 틀리다고 하니 ‘혹시 김만배가 나에게 거짓말을 했나’란 생각이 들더군요. 누가 커피를 타 줬는지는 조우형이 제일 잘 알 것 아닙니까. 그래서 조우형을 조사해보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지 않겠냐고 검사님께 말씀드렸죠. 검찰이 조우형을 불러다 조사를 했는데 알고 보니, 커피 타 준 사람이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었더라고요. 미국에 있을 때 김만배한테 여러 번 전화가 왔었는데, 저한테 사실관계를 확인하다가 어느 순간 대응 방향을 잡기 시작한 것을 느끼고 연락을 끊었는데, 이 건은 제가 (김만배의) 전화를 차단하기 전에 당한 것이죠.”

 

김만배씨의 유도로 보일 수 있는 질문에 넘어가 ‘윤석열 커피’ 주장이 나오게 됐다는 것이다.

 

-정영학 녹취록에 김만배씨가 정영학 회계사에게 ‘윤석열이는 내가 가진 카드면 죽어’라고 말하는 대목이 있잖아요.

 

“뻥카입니다. 원래 김만배는 윤석열 대통령과 하나도 안 친했습니다. 김씨가 윤 대통령을 우습게 생각했거든요. 자기랑 친한 사람들이 훨씬 높았으니까요. 녹취록에서 김씨가 친하다고 말한 분들이 박영수(전 특검), 최재경(전 민정수석), 김수남(전 검찰총장), 권순일(전 대법관)이지 않습니까.”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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