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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이정재 실제 모델, 尹 정부에 "KLO가 인정 받은 건 이번이 처음"

윤석열 정부, 지난 2월 역대 정부 처음으로 켈로부대원에게 공로금 지급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woosu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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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천상륙작전〉의 한 장면 캡처.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6·25전쟁 중이던 1950년 9월 15일 유엔군이 맥아더의 지휘 아래 인천에 상륙해 전세를 뒤집은 군사작전을 스펙터클하게 그렸다. 


이 영화 주연인 이정재는 ‘인천상륙작전’의 숨겨진 주역 켈로 부대 첩보원 대장 '장학수'를 연기했다. 


켈로부대(KLO·Korea Liaison Office)는 북파공작원의 전신이다.  6·25 전쟁 당시 적진에 침투해 첩보 활동을 벌인 미군 소속 한국인 첩보부대다. 


‘6·25 전쟁 제73주년 행사’에서 켈로부대 출신인 이창건(94) 전 한국원자력학회장이 정부 측 인사에 건넨 쪽지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당시 행사 생중계 화면에는 이 전 회장이 ‘제복전수식’에 앞서 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전 회장은 펜을 꺼내 무언가를 적어 내려갔다. 10여분간 글을 적던 이 전 회장은, 자신과 가장 가까이 앉은 정부 측 인사였던 한동훈 법무장관에게 그 쪽지를 건넨 뒤, 무대의 호출을 받고 무대 위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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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O부대 출신 이창건 전 한국원자력학회 회장이 한동훈 장관에게 건넨 편지./TV조선

 

이 전 회장이 건넨 쪽지에는 “저는 KLO 출신 이창건입니다. KLO가 인정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2월엔 보상금과 6월14일엔 청와대 오찬에도 초청 받았습니다. 북한에 침투했다가 휴전 때문에 못돌아온 동지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한국 원자력 1세대 연구자로 알려진 이 전 회장은 6·25 전쟁 때 KLO부대에서 활약했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 2월 역대 정부 처음으로 켈로부대원에게 공로금을 지급한 데 이어 지난 14일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 켈로부대 출신 이 전 회장을 초청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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