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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주장은 '돈'보다 '자부심'이다

박지성-기성용-손흥민이 보여준 캡틴의 자존심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woosu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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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DB.

2010년 중국 최대의 부동산 재벌인 헝다 그룹의 총수 쉬자인 회장은 박지성 영입을 선언했다. 


지금 헝다는 경영난으로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에 빠지며 현재 구조조정에 맞닥뜨린 상태다. 


당시 박지성이 맨유에서 받는 연봉이 60억원이었는데, 광저우 헝다는 130억원을 제안했다. 


당시 대한민국 캡틴이었던 박지성의 대답은 "NO"였다. 1년 뒤 백지수표까지 꺼내들었지만 답은 같았다. 


2016년 중국발 황사 머니는 기성용까지 집어삼키려 했다. 당시 기성용은 허베이와 상하이 상강으로부터 강력한 러브콜을 받았다. 허베이가 이적료 200억원, 연봉 80억원을 부르자 상하이 상강의 지휘봉을 잡은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감독은 연봉 200억이란 파격 제안으로 기성용의 환심을 사려했다.


기성용이 답했다. 


"대한민국 주장이 어떻게 중국 리그에서 뛰겠느냐" 


당시 기성용은 국가대표팀 주장 완장을 차고 있었다.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나왔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손흥민이 알 이티하드로부터 계약기간 4년에, 연봉 3000만유로(약 420억원)를 제안받았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현재 주급은 21만파운드(약 3억45000만원)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약 180억원을 받고 있다.


알 이티하드가 제안한 연봉은 현재보다 두 배가 훨씬 넘는 금액이다. ESPN은 또 '사우디측은 손흥민의 알 이티하드 합류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손흥민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이 끝나고 취재진을 만나 사우디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기)성용이 형이 얘기한 적이 있지 않느냐. 내게 돈은 중요하지 않다. 나에겐 축구와 축구의 자부심,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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