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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김건희 여사가 말한 해진 잠바 계속 입어

2023년 2월 28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 미방영분 보니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woosu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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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께서 솔직하고 정이 많습니다. 추운 날 얇고 다 해진 잠바를 입은 걸 보고 아련한 마음이 들었지요."(김건희 여사 2023년 1월 27일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윤 대통령과의 연애담을 공개하며)


김건희 여사가 이야기하는 윤 대통령의 옷은 회색 패딩을 말한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이 패딩만 입었다. 단벌 신사란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이 패딩이 처음 공개된 것은 검찰총장 재직 시절인 지난 2020년 4월. 그 전부터 입었지만,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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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20년 4월 15일 총선 당시 서초구 투표소를 찾아 투표하는 모습. 사진=뉴스1

 

윤 대통령은 당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4월 15일 이 복장을 하고,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당시는 친민주당 성향 지지자들이 '윤석열 아웃(검찰총장 사퇴)'을 외치던 시기였다. 


그해 12월 18일 검찰총장 직무 정지 중이었던 윤 대통령은 자택에서 반려견 ‘토리’와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었다. 토리는 2012년 유기견 보호단체에서 소개받아 키워 온 진돗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도 이 잠바를 입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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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2월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자택에서 반려견 ‘토리’와 함께 산책하는 모습. 사진=커뮤니티 캡처 


2021년 3월 4일 검찰총장직에서 퇴임한 윤 대통령이 사흘만인 7일 자택 인근에서 언론사 카메라에 담겼는데, 이때도 같은 패딩을 착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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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직 사퇴 사흘만인 2021년 3월 7일 자택과 연결된 김건희 여사 사무실을 찾은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회색 패딩을 입고있다. 사진=뉴스1

 

윤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 후에도 이 패딩을 입었다. 2022년 5월 16일 퇴근 뒤 늦은 오후 자택 앞에서 반려견과 산책에 나선 윤 대통령의 사진이 공개됐는데, 역시나 이 점퍼가 그의 상의를 감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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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5월 16일 오후 11시께 자택인 서울 서초구의 아크로비스타 일대에서 반려견 '써니'와 산책을 한 윤석열 대통령. 사진=커뮤니티 캡처.


2023년 2월 28일 방송된 SBS의 ‘TV 동물농장’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울 한남동 관저에서 키우는 반려동물들과 함께 출연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방송에서 반려견 ‘새롬이’ 등의 “아빠” “엄마”라고 자기를 소개하고 시청자들에게 유기 반려동물 입양을 권했다. 김 여사가 방송에 출연한 것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처음이다.


김건희 여사는 새롬이 외 총 6마리의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계기에 대해 "저희는 아이를 가졌다가 아이를 잃게 되고 (윤석열 대통령이) 굉장히 심리적으로 힘들어했는데, 유기견 입양을 해왔더니 아빠(윤석열 대통령)가 너무 좋아했다"며 "집에 오면 아이들(반려동물들) 밥해줄 생각에 기뻐가지고 잠시 고통을 잊으시더라. 사실은 다 임시 보호할 생각이었는데 아빠(윤석열 대통령)가 하루만 지내보고 모두 '안 되겠다. 키워야겠다'고 했다. 아빠(윤석열 대통령) 때문에 자꾸 이렇게 (반려동물이) 늘어나게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 촬영 때도 윤 대통령은 이 패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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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관저에 사는 리트리버 '새롬이' 미방분> 영상 캡처. 윤 대통령은 여전히 해진 패딩을 입고 있었다. 

 

SBS 'TV 동물농장'은 구독자 484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애니멀바'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에 <대통령 관저에 사는 리트리버 '새롬이' 미방분> 영상이 나와 있다. 


영상 속에는 윤 대통령이 김 여사와 함께 한남동 관저 정원에서 반려견들에게 간식을 주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 윤 대통령이 착용한 패딩은 김 여사가 이야기한 그 해진 잠바였다. 


한편 대선 전 김건희 여사의 재킷이 화제를 모은 적이 있었다. 김 여사가 2022년 1월 프로필 사진 촬영 때 착용한 베이지색 재킷이 수년 전 언론 인터뷰 때도 입은 적 있었다는 이유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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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과거 언론인터뷰때 사진(왼쪽)과 대선 과정 프로필사진 촬영때 입은 의상이 같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강신업변호사 페이스북

 

당시 윤 대통령, 김 여사 지지자들은 “의외다”, “검소하다”, “소탈하네”, “호감도가 올라간다” 반응을 보였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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