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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 된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 누가 나올까

당내에선 원외-영남-단수추대 모두 난색, 희망자도 거의 없어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sj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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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사진=뉴시스

 

 

국민의힘이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보궐선거를 치를 예정이지만 후보군이 보이지 않고 있다. 최고위원직에 도전하겠다는 인물이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당 지도부는 단수추대나 원외인물은 가능한 배제하겠다는 입장이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다음날인 30일까지 이틀간 후보등록을 받고 다음달 9일 전국위를 소집해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실시한다.


아직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인물은 없는 상태다. 최고위원은 당 지도부의 일원이지만 총선을 1년여 앞둔 상태에서는 실익이 없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먼저 지도부 일원이라고 해서 공천을 받는다는 보장이 없고, 지도부 일에 신경쓰다보면 지역구 관리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태 전 최고위원처럼 설화에 시달릴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또 국민의힘에 심각한 도덕성 리스크가 발생한다면 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당내에서는 단수 추대는 가능한 피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외 인사보다는 원내인 현역 의원이, 초선 의원인 태영호 의원의 설화 이후 재선 이상의 무게감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의견도 강하다.   

 

현재 최고위원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이용호, 김석기 의원이다. 이용호 의원은 당내 유일한 호남권(전북 남원임실순창) 재선의원이라는 점에서, 김석기 의원은 최고위원 도전 의지가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다만 김 의원은 경북 경주가 지역구인 영남권 의원이라는 점, 이 의원은 출마 의지가 거의 없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 등록 기간은 오는 29∼30일 이틀간이며 26일에 등록 공고를 한 후 6월 9일 전국위를 소집해 선거를 실시한다. 투표는 자동응답방식(ARS)과 결합한 온라인 방식으로 한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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