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2년째 5·18 기념식 참석한 尹 "오월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woosuk@chosun.com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후보였을 당시인 2021년 11월 10일 광주를 찾았다. 


그날 광주 하늘엔 무지개가 떴다. 대통령이 되고 2년 연속 5·18 기념식을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오월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이고, 우리가 반드시 계승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오월 정신은 우리를 하나로 묶는 구심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니라 수많은 분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낸 것”이라며 “광주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낸 역사의 현장”이라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민주의 문’에서 5·18민주화운동 당시 자식을 잃은 이른바 ‘오월 어머니’ 15명을 직접 맞이한 뒤 함께 입장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식 마지막 식순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齊唱)했다. 사회자는 함께 손을 맞잡고 불러달라고 했지만, 윤 대통령은 주먹을 쥐고 흔들며 노래를 불렀다. 윤 대통령은 작년 기념식에선 옆사람과 손을 맞잡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다음은 윤 대통령 기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오늘 우리는 43년 전,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항거를 기억하고, 민주 영령들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섰습니다. 민주 영령들의 희생과 용기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명복을 빕니다.


오랜 세월 그날의 아픔을 가슴에 묻고 계신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닙니다. 수많은 분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낸 것입니다. 광주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낸 역사의 현장이었습니다.


오월의 정신은 우리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이고, 우리가 반드시 계승해야 할 소중한 자산입니다. 우리를 하나로 묶는 구심체입니다.


그리고 오월의 정신은 우리에게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실천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오월의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한다면 우리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세력과 도전에 당당히 맞서 싸워야 하고 그런 실천적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하는 안팎의 도전에 맞서 투쟁하지 않는다면 오월의 정신을 말하기 부끄러울 것입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광주시민과 전남도민 여러분.


오월의 정신은 자유와 창의, 그리고 혁신을 통해 광주와 호남의 산업적 성취와 경제 발전에 의해 승화되고 완성됩니다. 저는 광주와 호남이 자유와 혁신을 바탕으로 AI와 첨단 과학 기술의 고도화를 이루어내고, 이러한 성취를 미래세대에게 계승시킬 수 있도록 대통령으로서 제대로 뒷받침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오월의 어머니’들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남편, 자식, 형제를 잃은 한을 가슴에 안고서도 오월의 정신이 빛을 잃지 않도록 일생을 바치신 분들입니다. 애통한 세월을 감히 헤아릴 수 없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시는 분들의 용기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광주시민과 전남도민 여러분.


우리는 모두 오월의 정신으로 위협과 도전에 직면한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실천하며 창의와 혁신의 정신으로 산업의 고도화와 경제의 번영을 이루어 내야 합니다.


그것이 오월의 정신을 구현하는 길이고 민주 영령들께 보답하는 길입니다.


오월의 정신으로 우리는 모두 하나가 되었습니다. 오월의 정신 아래 우리는 모두 하나입니다. 민주 영령들의 안식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입력 : 2023.05.18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최우석 ‘참참참’

woosuk@chosun.com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