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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 송영길 향한 비판, 내로남불?

이재명에겐 하지 않았던 강한 출당-제명 요구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sj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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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송영길 전 당 대표.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돈봉투 전당대회' 의혹으로 궁지에 몰리면서 당내에서 송영길 전 대표를 향한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다. 다만 사법리스크가 겹겹이 쌓여 있는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는 잠잠하다는 점에서 정치권에서 민주당을 향해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이 이어진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의원들은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송 전 대표 측근들이 2021년 전당대회에서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돌렸다는 사실이 검찰 수사 결과 밝혀지고 민심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송 전 대표는 현재 프랑스에 체류중이며 귀국 일정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이날 송갑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송 전 대표는 기자간담회만을 예고할 뿐, 조기 귀국 얘기는 없다"며  "당이 치명적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막강한 책무를 저버려서는 안 되고 다시 한 번 빠른 귀국을 간곡히 엄중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병훈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본인 주변에서 일어난 문제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며 귀국을 미루는 모습은 당혹스럽기까지 하다"며 "5선 국회의원을 하고 당대표까지 지낸 분이다. 송 전 대표는 하루라도 빨리 귀국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영찬 민주당 의원은 출당 또는 제명까지 거론했다. 그는  "돈봉투의 수혜자로 지목받는 송 전 대표가 빨리 귀국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송 전 대표가 입국을 거부한다면 출당이나 제명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도 성명을 내 송 전 대표가 책임질 것을 요구했다. 더좋은미래는  "송 전 대표가 귀국을 미루며 외국에서 기자회견을 하겠다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전직 대표로서, 또한 책임 있는 지도자로서 매우 부적절한 태도이자 처신"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송 전 대표가 대표 시절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의원들에 대해 탈당 권고, 출당 조치를 했던 전례도 회자되고 있다. 더좋은미래는 "과거 부동산 투기 의혹에 비춰서도 '(송 전 대표의 태도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민주당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에는 정치탄압 및 검찰독재라며 들고일어나면서 송 전 대표는 공격하는 데 대해 당 일각에서도 곱지않은 시선이 불거지고 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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