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尹이 굴종외교?...민주당 눈에는 우당 이회영도 매국노

한일 문제 5년간 방치한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woosuk@chosun.com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윤석열 대통령(오른쪽)이 지난해 11월 13일(현지 시각)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조선DB.

"지지율이 떨어지더라도 꼭 해야만 하는 일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관계 정상화의 최대 걸림돌로 꼽혀 온 징용 배상 문제를 제3자 변제 방식으로 푸는 방안을 발표하기 직전 참모들에게 한 말이다. 


윤 대통령의 결단에  유럽연합(EU)은 “한일 간 양자 관계를 개선하고 미래 지향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발표된 중요한 조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한일 간의 긍정적인 교류와 미래 지향적인 대화를 환영한다”고 했다. 


미국도 마찬가지. 바이든 대통령은 “동맹 간 협력에 획기적인 새 장을 장식할 것”이라고 했다. 


각국의 환영 성명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의 민주당은 ‘경술국치’ ‘굴종’ ‘늑약’이라는 등으로 연일 비난을 하고 있다. 


이 문제를 5년간 방치하는데 그치지 않고, 비판만 하고 있는 것이다. 


해법은 하나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징용 재단에 출연금을 내기로 한 국내 기업을 “친일 기업”이라고 한다. 


이 논리면 지금 돈으로 1천억에 가까운 집안 재산을 탈탈 털어 독립운동을 한 우당 이회영 선생도 친일이자, 매국노이다.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찬 전 국정원장이 한일 관계에 대해 "‘김대중-오부치 선언’ 살펴야 한다"면서 "피해자로서 용서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 전 원장의 이야기다.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과의 정상회담이나 국빈 방문을 한 번도 못 한 유일한 대통령이 됐습니다. 이유에 대해서는 일본도 잘못이 있지만, 우리가 먼저 반성해야 합니다."


이 전 원장은 김대중 정부 당시 초대 국정원장을 지냈다. 


이 전 원장은 윤 대통령과 한일관계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이 전 원장의 할아버지인 우당 이회영(1867~1932) 선생에 대해 알아보자. 


우당을 비롯한 건영·석영·철영·시영·호영 등 우당 6형제는 조선시대의 명재상 백사 이항복의 10대손이다. 


일제강점기 조선의 독립을 위해 형제가 힘을 모아 ▲비밀결사 단체 '신민회'조직 ▲헤이그 특사 파견 ▲애국 계몽운동 전개 등의 활동을 펼친 것으로 유명하다.


1910년 한·일 강제 병합 이후 전 재산을 팔아 압록강 북쪽 서간도로 망명한 우당 6형제는 항일 무장투쟁의 요람인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했다. 


이들이 당시 재산을 팔아 마련한 40만 원은 지금으로 따지면 600억 원에 달하는 거금이다. 신흥무관학교는 1911년부터 1920년까지 3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청산리대첩의 승리를 이끌었다.


세월이 갈수록 이회영 선생 일가의 삶은 궁핍해져 갔다. 십여 년이 넘게 전 재산을 독립운동에 쏟아부어 더 이상 남은 돈이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가족들은 하루에 한 끼조차 먹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 그럼에도 우당의 독립운동에 대한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1932년 이회영 선생은 마지막 결심을 했다.  가족을 두고 홀로 만주로 돌아가서 일본군 사령관을 처단하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그는 밀고자에 의해 만주 땅을 다시 밟지도 못하고 일본 헌병에게 붙잡혔다. 얼마 뒤 우당은 일본의 혹독한 고문으로 숨을 거뒀다. 선생의 나이 65세였다. 


이회영 선생뿐 아니라 나머지 다섯 형제 중 네 명도 타국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중 생을 마감했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바로 아래 동생 이시영 선생만이 조국의 해방을 볼 수 있었고, 초대 부통령까지 지냈다.


매국노와 민족 반역자들이 판을 치던 시기, 전 재산을 독립운동에 바치고 나라를 위해 끝까지 싸웠던 이회영 일가. 그들이 보여준 정신이 바로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이다. 그러나 민주당 논리대로라면 그들도 친일파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3.03.08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최우석 ‘참참참’

woosuk@chosun.com
댓글달기 1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박현선 (2023-04-05)

    메인 제목 장난합니까? 어떻게 우당 이회영에 매국노라는 수식어가 뒤따라 붙게 만듭니까? 정말 창피하네요. 이회영 선생에 대해 긁어와서 이것도 글이라고 씁니까?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