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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건희 여사 "우리 남편 정 많고 정말 의리 있다"

"욕먹어도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면 뒤로 숨지 않아"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woosu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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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사진=조선DB.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츤데레' 스타일이다. 성격상 애교를 어색해한다. 일반 부부들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김건희 여사는 과거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성격상 남편에게 애교 부리는 것도 사실 어색하다"고 했다. 


"이런 게 정상적인 부부의 모습 아닌가요? 겉으로 보여주기 위해 위선(僞善)적이고 가식적으로 행동하는 걸 저나 남편 모두 싫어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이런 성격 때문에 이들에게선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보여줬던 다소 과한 듯한 애정 표현을 찾아볼 수 없다. 


2017년 5월 15일 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관저를 나섰다. 김정숙 여사는 문 전 대통령의 팔짱을 끼고 나왔는데, 언론 보도를 보니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발랄한 20대 연인의 모습을 방불케 했다고 한다. 


김정숙 여사는 2018년 11월 체코 프라하성을 방문, 비투스 성당을 둘러본 후 "우리 남편 어디있나요?"를 외치며 뛰어와 문 전 대통령의 팔짱을 끼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호사가들 사이에서는 윤 대통령 부부 사이가, 문 전 대통령 부부 사이보다 덜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짐작할 수 있는 일이 있었다. 


2023년 1월 15일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건희 여사는 길리 슈트(위장복)를 입은 장병에게 다가가 “덥지 않나”며 관심을 나타냈다. 


그리고 이런 대화가 이어졌다. 


▶김 여사= ”(장병에게) 여기 사막여우도 많나요?”

▶관계자 =“많이 있습니다.”

▶김 여사=“많이 있죠? 그니까….”

▶윤 대통령=“별걸 다 알아….”

▶김 여사=“제가 주로 동물 좋아하니까….”


윤 대통령은 미소를 지으며 "별걸 다 알아" 하면서 김 여사의 등을 두드렸다. 


UAE 국빈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김 여사는 1월 27일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과 오찬을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냐’는 질문을 받고 “윤 대통령이 솔직하고 정이 많다”면서 “윤 대통령이 추운 날 얇고 다 해진 잠바를 입은 걸 보고 아련한 마음이 들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자신이 결혼 생각이 없어,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윤 대통령을 만나고 변했다면서도 “제가 아니면 윤 대통령을 구제해줄 사람이 없었지 않겠냐”고 말해 참석자들이 웃음을 터뜨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영부인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느낀 건 두 분의 믿음과 애정이 상상했던 것보다 더욱 돈독하다는 것”이라며 “영부인은 솔직하고 담백한 분이었다”고 했다. 


미혼인 임이자 의원은 김건희 여사에게 “다정다감하고 집안일 잘하는 윤 대통령 같은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사실 김 여사는 대선 전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 이명수씨와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진심을 말한 바 있다.  

 

참고로 이씨는 정치적 조언을 다 해줄 것처럼 김 여사에게 접근한 뒤 사적 대화까지 모두 녹음했다. 그리고 MBC에 넘겼다.  MBC는 김 여사에게 불리한 내용 중심으로 보도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때문에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부분은 대부분 알려지지 않았다. 


기자의 취재를 종합하면 김 여사는 윤 대통령에 대해 "너무너무 순진하고. 너무너무 정이 많다"며 "남자가 정말, 우리 남편 정말 의리 있다"고 했다. (2021년 7월 12일 녹취 중)


김 여사는 "우리 남편은 욕을 먹어도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면 뒤로 숨지 않는다"고도 했다.(2021년 9월 19일 녹취 중)


김 여사는 이날 "우리 남편은 누구를 막 비방하는 걸 잘못한다"고 하기도 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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