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난방비 폭탄' 이유는 따로 있다는데...

국제 천연가스 가격상승에도 7차례 요금 동결한 문재인정부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sjkwon@chosun.com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서울 시내 한 주택가에 가스계량기가 설치돼 있다. 사진=뉴시스

크게 오른 난방비와 가스요금 고지서에 고통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해 정부는 네 차례에 걸쳐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급등으로 한국가스공사의 대규모 미수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정부가 인상한 가스요금은 총 메가줄(MJ) 당 5.47원(전년 동기 대비 38.4%)이다. 특히 이번 인상폭이 크게 느껴지는 것은 요금이  2년 가까이 동결되다 지난해 4월 이후 잇달아 인상되면서 체감 인상폭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가스요금 조정 여부를 원료비 가격을 고려해 홀수월마다 결정한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한 것은 2021년 3월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대선(2022년 3월) 전까지 총 7번의 요금 조정 기회가 있었지만 모두 동결한 것이다. 명분은 물가 안정이었고, 그 결과 2022년 4월 이후 4차례에 걸쳐 가스요금을 올릴수밖에 없었고, 이번 겨울의 '난방비 폭탄'으로 돌아왔다. 

  

정부는 난방비 부담 가중을 고려해 올해 1분기 가스요금은 동결했지만, 에너지수급 상황에 비춰볼 때 2분기에는 인상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5배 가까이 올랐지만 국내 가스요금 인상분은 38%에 그쳤고 가스공사 적자가 심화되고 있는 상태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3.01.26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권세진 ‘별별이슈’

sjkwon@chosun.com 인터넷뉴스팀장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