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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행갔다 사망한 오토 웜비어의 가족, 석 달 만에 공식 인터뷰

트럼프 대통령 "오토는 북한에 의해 믿을 수 없을 만큼 고문당했다" 방송 직후 트위터 글 남겨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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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방송이 나가자마자 트위터에 글을 달았다. 사진= 화면 캡쳐

오토 웜비어(Otto Watmbier)의 부모가 지난 9월26일(현지시각) 뉴스의 대담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냈다. 웜비어가 사망한 지 석 달 만이다. 북한에 18개월 동안 억류됐던 21세 대학생 웜비어는 지난 6월 혼수상태로 미국으로 돌아와 엿 새 만에 사망했다. 웜비어의 부모는 그간의 침묵을 깨고, 폭스 방송에 출연해 웜비어가 북한에서 고문 당한 증거들을 생생히 증언했다.

웜비어의 아버지는 “요즘 북한은 자신들이 피해자라면서 세계가 자신들을 부당하게 괴롭힌다고 주장을 한다. 그들은 테러리스트다. 우리 아들을 납치했고, 고문했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했다. 북한이 피해자가 아니라는 것을 말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 미국으로 돌아온 지 엿 새 만에 죽었다.

"아들의 상태가 안 좋았지만 우리 가족은 모든 걸 희망적으로 생각했다. 상원의원과 통화했을 때도 그랬다. 그에게 ‘머리에 손상을 입었나요?’라고 물었더니 ‘여러 군데 손상’이라고 답했다. 아들의 뇌 손상을 치료하기 위해 일부러 혼수 상태로 만들었나 생각했다. 우리 가족이 낙천적인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그때까지만해도 오토의 상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 오토를 처음 봤을 때 상태는 어땠나.

“의료팀과 함께 공항 라운지에서 기다렸다. 오토를 만나기 위해 비행기에 올랐다. 인간이 아닌 무언가가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다. 비행기에 올라보니 오토의 머리가 깎인 채 코에 관을 끼고 눈동자는 공허하게 천장을 쳐다보고 있었다.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 오토의 아랫니는 누군가 펜치로 뽑았다가 다시 심어놓은 듯 했고, 열이 104도 였다. 사람이 낸다고 믿기 어려운 괴성과 울부짖음만 계속됐다.”

-듣기 힘든 이야기인데, 현재 어떤 마음인가.

“북한은 희생자가 아니다. 테러리스트다. 우리 아들을 납치했고 학대했고 죽였다. 우리 가족은 북한이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돼 있지 않다는 것을 보고 경악했다. 전 세계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방송이 끝나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트 계정에 "오토는 북한이 자행한 믿을 수 없는 고문에 사망했다"는 글을 남겼다.


자세한 뉴스는 http://www.foxnews.com/us/2017/09/26/otto-warmbiers-parents-open-up-about-sons-torture-by-north-korea-are-terrorists.html


글=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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