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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순 맹폭한 고민정, 탁현민때는 왜 침묵?

윤 비서관 과거 성비위 발언 비판받아 마땅...그렇다고 자기편에만 관대한 정치인이 지적할 자격있을까?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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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성을 위해 앞장설 줄 몰랐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성폭력을 당한 A씨를 피해호소인으로 불렀기 때문이다. 


이런 고 의원은 17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의 과거 검찰 재직 시절 성비위 발언을 거론했다. 


그는 윤 비서관이 2012년 대검 사무관 재직 시절 2차 회식 자리에서 ‘러브샷을 하려면 옷을 벗고 오라’, 여름철 스타킹을 신지 않은 여직원에게 ‘속옷은 입고 다니는 거냐?’라고 말해 경고 처분을 받았다는 자료를 PPT로 공개했다.


윤 비서관의 행동은 당연히 비판받아 마땅하다. 윤 비서관도 저로 인해 상처 입고 피해 입은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제가 사과를 드렸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했다. 


그런데 과연 고 의원이 윤 비서관을 비판할 자격이 있느냐를 두고는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급했지만 고 의원은 민주당 소속 서울시장에게 성폭력을 당한 A씨를 피해호소인으로 불렀다. 또 청와대에서 함께 일한 탁현민씨가 10년 전에 여성을 성(性)적으로 비하한 것으로 보이는 내용이 담긴  '남자 마음 설명서'란 책을 출간했다는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났을 때 침묵했다. 


탁씨는 이 책에서  여성을 유형별로 구분했다. '하고 싶다, 이 여자' 부분에선 '콘돔을 싫어하는 여자' '몸을 기억하는 여자' 등을 열거했다. '만나본다, 이 여자' 목차에선 '스킨십에 인색하지 않은 여자'를 꼽았다. 이 정도는 점잖은 것이다. 옮겨 쓰기에 민망한 표현이 수두룩하다. "대중교통 막차 시간 맞추는 여자는 구질구질하다"고 썼다. 여행지에서 남녀 만남과 관련, "이때 걸려주는 (웬만한) 여자에게는 (당분간) 충성을 맹세하게 돼 있다"고도 했다. 여성을 사람으로 보는지조차 의심스럽다. 이 사실이 보도되자 탁씨는 "현재 저의 가치관은 달라졌지만, 당시 그릇된 사고와 언행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사과드린다"고 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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