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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초대 국정원장 발탁은 왜 늦어졌을까?

'편향'적인 국정원장은 안 된다는 게 윤석열 대통령의 생각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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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DB.

윤석열 정부 초대 국가정보원장으로 김규현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 내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 국정원장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타 외교 안보 라인에 비해 국정원장 발탁이 늦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원래 인수위 활동 초반 몇몇 인사가 유력하게 윤석열 정부 초대 국정원장으로 거론됐다. 


그런데, 이 후보군에 대해 국정원 전 현직 핵심 관계자들 사이에 반대 목소리가 컸다고 한다. 유력 후보 중 특정 진영과 가까운 인물도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과거 정부 인사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친 사람이 추천했을 가능성이 큰 만큼 '편향성' 문제가 제기된 것이다.  


국정원 전 현직 핵심 관계자은 이런 상황을 이종찬 전 국정원장에게까지 전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전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55년 지기 죽마고우인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부친이다. 


이 전 원장이 하마평에 오른 후보들에 대한 부정적 기류를 윤 대통령 또는 그의 참모들에게 전달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시기상 국정원 전 현직 간부들이 이 전 원장에게 부정 입장을 표시한 직후 신임 국정원장 인선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윤석열 대통령은 검사 시절 국정원의 ‘댓글 사건’을 직접 수사한 적이 있는 만큼 '편향'적인 국정원장에 부정적이었다. 국내 정치에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는 얘기다. 


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께서는 국정원이 국내 정치에 휘둘리지 않아야 하고 해외 정보 파트도 국내 정치에 악용되어선 안 된다는 생각이 강하다”며 “새 정부 국정원을 해외·대북 정보 업무에 중점을 두고 이스라엘 ‘모사드’와 같은 기관으로 재편하려 할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국정원장으로 낙점된 김규현 전 차장은 외교부 북미1과장, 북미국 심의관, 주미 대사관 참사와 공사 등을 거친 정통 북미 라인이다. 그는 박근혜 정부에서 외교부 1차관과 국가안보실 1차장, 대통령 외교안보수석 겸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을 지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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