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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이재명의 최측근(정진상, 김현지)은 대장동 아파트 분양을 받았나?

장형철 경기연구원 경영부원장, 이한성 화천대유 공동대표, 정영학 회계사의 여동생 등도 대장동 아파트 분양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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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지구의 모습. /장련성 기자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일할 때 비서실에서 5급 비서관으로 근무하는 등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현지씨가 개발 특혜 의혹이 제기된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 업계와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김씨 부부는 지난 2019년 1월 남편 최모씨와 함께 경기 성남시 대장동 ‘더샵판교포레스트’ 11단지 전용 84.9864㎡(B타입) 아파트 한 채를 분양받았다. 김만배(구속)씨가 실소유주인 화천대유자산관리는 대장동 15개 구역 중 5개 구역 토지를 직접 매입해 아파트 2256가구를 분양했는데, 더샵판교포레스트도 화천대유가 시행했다.


이 후보측은 언론에 “김 전 비서관은 해당 지역에 오래 거주한 1순위 무주택자로서 정상적 분양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이 후보의 또 다른 측근인 정진상씨처럼 합법적 절차에 따른 일반분양이라는 것이다.


청약 당시 11단지와 인접한 12단지가 함께 분양했는데, 평균 청약경쟁률은 5.6대 1로, 11단지가 4.3대 1, 12단지가 6.8대 1이었다.


앞서 이 후보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진상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비서실 부실장 등 이 후보 주변 인사들이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또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비서관으로 근무했던 장형철 경기연구원 경영부원장도 대장동의 ‘판교퍼스트힐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이들은 원분양에서는 떨어진 뒤 화천대유가 실시한 미계약분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서 아파트를 받았다. 박영수 전 특검의 딸도 이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이 후보의 측근인 이화영 킨텍스 사장이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낸 이한성 화천대유 공동대표도 김 전 비서관과 같은 ‘더샵판교포레스트’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대장동 사건 녹취록을 검찰에 제보한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의 여동생도 이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법조계에서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은 이 후보 측근 인사들이 잇따라 나오는 걸 우연으로만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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