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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치권 강타한 성남 국제마피아파 ‘큰형님’과 건물 소유권 강탈사건

‘이재명 20억 수수설’ 폭로한 박모씨 사실확인서에 등장한 이○○, 그리고 함께 사건 연루된 임○○

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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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장 시절 시장실은 늘 개방되었었고, 시장실을 찾은 수없이 많은 사람들과 인증샷을 찍어줌. 위 음해성 주장(이른바 조폭연루설)은 이미 지난 경기도지사 선거 과정에서 불거졌고, 경찰 수사 결과 무혐의로 밝혀짐. 한편, 이들은 한때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후보는 이들과 알고 지내는 사이가 아님.> (이재명 후보 측 관계자가 이 후보와 이씨와 임씨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보내온 입장)

조직폭력배 성남 국제마피아파(이하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으로 알려진 박모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게 ‘20억을 건넸다’는 폭로가 나오자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측의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재명 20억 수수설’을 제기한 김용판 국민의힘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폭로의 근거로 제시한 사진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 자료를 공개했다.


김용판 의원은 20억 수수설의 근거로, 사진과 함께 박씨의 사실확인서를 내세웠다. 그러나 이 내용 상당 부분은 이미 성남 지역에서는 잘 알려진 것들이다. 사실확인서에 담긴 ▲국제마피아파의 불법 도박사이트 운용 ▲국제마피아파와 코마트레이드간의 유착 관계 등이 그것이다. 

 

특히 2018년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이재명 후보와 조폭 유착설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문제들이 공론화 했다는 게 성남 지역 인사들의 중론이다. 이재명 후보는 SBS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했다.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측은 같은 해 8월, SBS 사장과 시사교양본부장, <그것이 알고 싶다> CP와 담당 PD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이재명 지사 명의로 1억원 손해배상청구와 정정보도 청구 소송, 조폭 유착설을 다룬 해당 방영분에 대한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도 함께 제기했었다. 

 

이 중 가처분신청은 방송의 공익성이 인정돼 2019년 1월 기각됐다. 2개월 후 이재명 지사 측은 제작진을 상대로 냈던 손해배상 및 정정보도청구소송을 모두 취하했다. 

 

‘큰형님 이○○’ 연루된 건물 소유권 강탈 사건 


박씨 사실확인서에서 '큰형님'이라고 칭한 ‘이모씨’ 관련 내용은 한 번 짚어볼 필요가 있다. 박씨는 “이 시장(이재명 성남시장-기자 주) 선거 당시 이○○ 큰형님과의 인연 깊어졌고, ○○ 형님이 ‘이재명을 밀어라’라고 지시했습니다”라고 썼다. 


‘큰형님’이라고 불린 이씨는 2014년 7월 3일, 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단체 등의 업무폭행, 단체 등의 공동폭행) 혐의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으로부터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은 인물이다. 이씨를 포함해 사건 연루자만 9명에 달하는, 이 사건을 요약하면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중 한 명이 운영하는 회사가 성남시에 있는 모(某) 건물 소유권을 뺏기로 마음먹고,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을 동원해 해당 건물 관리단 회장 A씨(여·당시 71세)를 협박했다는 것이다. 

  

사건 판결문에 따르면, 이씨 등 국제마피아파 조직원들은 2009년 7월 중순 해당 건물 관리단을 찾아갔다. 이들은 A씨에게 “3층 사무실을 사용할 것이니까 당신들은 여기서 나가라. 우리가 이 사무실을 쓰겠다”고 위협했다. A씨가 “당신들이 이 사무실을 사용하고 싶으면 정식으로 계약을 하고 임대료를 내면서 사용하라”며 불응하자, 이씨 등은 “이 XXX아, 이 늙은 X아, 능력도 없는 X이 왜 지키고 있냐? 사무실에서 나가지 않으면 죽여 버리겠다. 이 XXX아, 빨리 나가라”라고 욕을 하며 그 곳에 있던 의자를 발로 찼다. 그러면서 A씨를 사무실 밖으로 끌어내려는 등 위력을 행사했다는 게 판결문의 내용이다. 


건물과 사무실을 무단 점유한 이씨 등은 2010년 2월 중순, 건물 3층 내부 공사를 자의적으로 진행했다. 이때 건물 관리단 실장인 B씨(남·당시 41세)가 항의하자 또다른 조직원이 “내 건물 내가 공사하는데 네가 뭐여, 이 XXX들 다 죽여 버린다”고 욕을 하며 위협을 가했다. 조직원 중 한 명은 “어린 X의 XX가 싸가지가 없네”라며 B씨의 멱살을 잡아 흔들고, 손바닥으로 B씨 머리를 1회 가격하기도 했다.


이재명 책상 위에 다리 올린 인물은 이○○와 무관

  

현재 소셜미디어와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이씨와 함께 사진을 촬영한 이재명 후보의 사진이 나돌고 있다. 이씨가 이 후보뿐 아니라 민주당 중진 의원과 촬영한 사진도 있다. 


이씨의 페이스북을 확인했더니 과거 이씨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게시물을 올린 적은 있었다. 그러나 최근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지지하는 듯한 게시물도 다수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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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와 사진촬영한 이○○씨. (동그라미 친 부분)

  

이씨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이씨가 이재명 성남시장 집무실에서 촬영된 이재명 시장 책상에 발을 올린 사진 때문이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는 책상에 발을 올리고 있는 인물이 이씨라는 설(說)이 돌았다. 그로 인해 이재명 시장과 조폭 유착설이 힘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발을 올린 인물은 국제마피아파 소속 이씨가 아닌 다른 인물이었다.


이씨와 함께 범죄 가담했던 임모씨는 누구?


이씨와 함께 건물 소유권 강탈에 가담했던 임씨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임씨는 이 사건과 관련해 1심에서 징역 1년형을 선고 받았다. 2018년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임씨가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임씨를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이라고 단정했다(※사진이 언제 촬영됐는지는 알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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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와 사진 촬영한 임○○씨. 사진=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성남 거주자인 임씨는 2015년 7월 23일,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 경기도당 수정지역위원회 청년위원회 분과위원장 임명식에서 수석분과위원장을 맡기도 했었다. 이날 임명식에서 임씨는 “청년위원회가 총선에서 새정연(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의 승리를 위해… 우리 청년위원회는 수정구 전 지역을 구석구석 누비며 지역봉사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현안들에 대해서 정책에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매체 ‘성남비전’ 2015년 7월 25일 자 보도 인용) 당시 임씨는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C 의원과 함께 사진촬영을 한 것으로도 확인된다. 


임씨 페이스북을 보면, 그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성남 지역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을 위한 선거운동에 참여했다. 선거 기간 동안 공보물을 비롯해, 유세 현장 사진 등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이재명 후보 측 관계자는 20일 이재명 후보와 이씨와 임씨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다음과 같은 입장을 보내왔다. 

 

<성남시장 시절 시장실은 늘 개방되었었고, 시장실을 찾은 수없이 많은 사람들과 인증샷을 찍어줌. 위 음해성 주장(이른바 조폭연루설)은 이미 지난 경기도지사 선거 과정에서 불거졌고, 경찰 수사 결과 무혐의로 밝혀짐. 한편, 이들은 한때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후보는 이들과 알고 지내는 사이가 아님.>

 

이재명 후보 측 관계자는 "지금 국정감사 모니터링 중이다. 다시 연락하겠다"는 입장도 아울러 밝혀왔다. 본지는 이재명 후보 측의 추가 입장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임씨 페이스북에서 발견한 두 사람


임씨 페이스북 친구에는 눈에 띄는 인물이 두 명 더 있다. 한 명은 이재명 후보 수행비서 출신으로 최근 폭력 전과로 논란이 된 김모씨와 ‘새싹지킴이 단장’ ‘성남시 경호 경비연합회 대표’ 직함을 갖고 있는 이모씨다.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집단‧흉기 등 상해‧폭행‧재물손괴) 혐의로 2009년 7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매체에 따르면, 김씨는 2007년 무허가 경비업체 '특별경호단'이 성남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 보안용역 업무를 빼앗기 위해 기존 사업자인 ‘MIB시스템’ 소속 보안용역 직원들을 폭력으로 강제 퇴출하는 데 가담했다고 한다. 'MIB' 강제 퇴출에는 성남지역 폭력조직인 '국제마피아파'도 동원됐다고 한다.


당시 현장은 폭행이 난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를 포함한 이들은 2007년 9월 8일 새벽 2시 성남 분당구 서현동 '풍림아이원 오피스텔' 지하 2층에 위치한 보안용역 업체 'MIB시스템' 사무실에 진입을 시도했다. MIB시스템 보안용역 직원들은 철문을 잠그고 소화기를 분사했지만, 이들은 철문을 뜯어낸 뒤 해당 직원들을 끌어내 폭행했다는 게 ‘뉴스버스’ 보도의 요지다.


김씨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인 2014년부터 수행비서로 활동한 후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2018년부터는 경기도청의 지사실 의전비서(5급 상당)로 채용됐다. 이 후보가 민주당 경선 후보에 나선 이후에는 다른 비서진과 함께 올 7월 사표를 낸 후 이 후보 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싹지킴이 단장’ 이씨와 이재명 후보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의 한 무허가 경비 업체 T사를 운영하던 이씨는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이 지사 캠프의 수행 업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2007년 성남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 보안 용역 업무를 타 업체에서 빼앗는 과정에서 ‘국제마피아파’와 ‘종합시장파’ 조직원 43명을 동원해 집단 폭행 사건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씨는 이 사건으로 2011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 이 지사는 2010년 성남시장 당선 이후 이씨가 단장을 맡고 있던 시민단체 ‘새싹지킴이(어린이 안전 등하교 보조)’ 행사에 수차례 참석했으며 이 단체는 2011년 성남시에서 보조금 4290만원을 지원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앞서 언급한 이재명 후보 수행비서 출신 김씨는 ‘새싹지킴이 부단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재명 후보 측, 김씨와 이씨 논란에 ‘사실무근’


김씨 관련한 논란이 일자 이재명 후보 측은 한 일간지에 “김씨가 조폭과 연루됐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공직 채용 과정에서 결격 사유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김씨는)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것은 맞지만, 폭력에 가담한 것이 아닌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로 받은 처벌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씨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지난 15일 ‘뉴스버스’와 통화에서 "이씨가 선거를 실제로 도와주긴 했었다"며 "그 친구들이 경호를 한다고 했다. 나는 정확한 내용은 모른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씨는 제가 알기로는 폭력배는 아니고 경호·경비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나중에는 우리와는 인연을 끊었다"고 해명했다.

 

글=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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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lee020 (2021-10-22)

    아무튼 이재명의 거짓말, 번복, 말 바꾸기, 말, 말, 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배임과 대 사기 설계자가 가야 할 곳은 우리 모두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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