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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위한 군포시의 결단

군포시 관내 병원들, 탈북민들에게 의료비 10% 할인 혜택 제공

하주희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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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권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군포시협의회장, 김정아 통일맘연합회 대표. 한대희 군포시장, 박종혁 G샘병원장. 하대호 원광대 산본병원장, 김종훈 남천병원장



군포시에 사는 탈북민들은 8월부터 의료비 걱정을 조금은 덜 수 있게 됐다. 지난 8월 19일 군포시청에선 업무협약(MOU)식이 열렸다. 한대희 군포시장과 김종훈 남천병원장, 하대호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장, 박종혁 G샘병원장, 김권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군포시협의회장, 김정아 통일맘연합회 대표가 한 자리에 모였다.


 협약의 내용은 탈북민들이 위 세 곳의 병원을 이용할 때마다 비급여 병원비를 10% 할인받는 것. 탈북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상호 정보교류와 질병관련 상담 및 전문 진료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얼핏 10%라면 작은 혜택 같지만 사정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그 의미가 보인다. 탈북민들은 1종과 2종 의료수급권자, 즉 기초생활수급자일 때만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근로에 나서서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하는 순간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상황에 따라서는 취직을 하기보다 실업 상태에 머물러 있는게 나을 수도 있단 뜻이다. 

 이번 의료비 할인으로 군포에 사는 탈북민이라면 누구나 의료수급권자 여부와 상관없이 비급여진료비, 즉 국민건강보험에서 지원해 주지 않는 병원비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군포시에는 약 330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군포시 관계자는 이렇게 설명했다. “탈북과정 중 발생하는 부상후유증 및 각종 질환을 호소하는 주민이 많지만, 부담스러운 의료비로 인해 병원 진료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확립하고 비급여 진료비 할인혜택을 포함해 보다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한대희 시장은 “관내 병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북한이탈주민들이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아서 군포시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병원 진료를 원하는 북한이탈주민은 협약 체결 의료기관인 남천병원, 원광대 산본병원, G샘병원을 방문할 때, 북한이탈주민등록 확인서(시청과 주민센터에서 발급 가능)를 제출해야 북한이탈주민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행정지원과(031-390-010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글=월간조선 하주희 기자

입력 : 20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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