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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여 성향 유튜브 '열린공감TV' '접대부 쥴리설' 허상, 가상일 수 있다 자인

작가가 어떻게 접대부로 둔갑하느냐는 질문에 자기 말만 한 제보자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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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배우자 김건희씨가 강남 호텔 나이트클럽에서 쥴리라는 이름의 접대부로 활동했다는 의혹을 작년 10월 처음 제기한 유튜브 방송. /열린공감TV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배우자 김건희씨에 대한 '접대부 쥴리설'을 가장 먼저 제기한 곳은 친여 유튜브 채널인 '열린공감TV'다. 그런데, 정작 '접대부 쥴리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는 내놓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작년 10월1일  ‘단독특종! 라마다르네상스호텔 쥴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면서도 내레이션을 통해 '본 내용은 팩트임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지금부터는 팩트라고 단정할 순 없다. 소문이며, 기억이고 합리적 의심'이라고 열린공감TV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 


'열린공감TV가 팩트로 확인된 내용들도 분명 존재한다'고 하기도 하지만 '지금부터 이야기는 허상이고 가상일수도 있단 것'이라고 덧붙이며 앞 뒤가 맞지 않은 듯한 주장을 한다. 


실제 영상에서는 의혹의 핵심적인 내용들은 “~라는 이야기도 있다” “~라고 한다“~라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 등의 내레이션으로 처리된다.


이런 표현은 정식 언론이 아닌 곳이 타겟을 설정, 근거 없는 공격을 가할 때 법적 문제를 교묘히 피하기 위한 술수란 지적이다. 


또 《조선닷컴》 보도를 보면 열린공감TV의 작년 9월27일 영상에는 채널 운영진이 “라마다르네상스 호텔 종업원 중 일부가 저희한테 제보하기를, 당시 라마다 르네상스 사주인 조남욱 회장의 눈에 띄어서, 개인 수발비서로 발탁이 됐던 영문명을 쓰고 있는 그런 여성이 한명 있었다고 하는데…”라고 제보자인 정모씨 한테 묻는데, 정작 정씨는 “김명신(김건희씨의 옛 이름) 이름을 안쓰고 ‘쥴리’라고 썼대요. 쥴리작가, 뭐 작가로 쥴리라고 썼대요”라고 말한다. 


정씨는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쥴리만 말할게요. 딴 얘기는 확인해줄 수 없고, 거기까지만 얘기할게요"라고 했다. 


'어떻게 ‘쥴리 작가’가 ‘호스티스 쥴리’가 될 수 있었는지 그 경위가 궁금할 뿐'이라고 조성호 《월간조선》 기자가 묻자 “예명으로 쥴리를 쓴 건 분명"하다고 했다. 


'호스티스가 아닌 작가 아닌가' 하니 목소리를 높이며 "그건 묻지 마시라고요. 그건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른 거니까요. 작가로 했든지 뭐라고 했든지 (김건희 대표가) 쥴리라는 예명을 쓴 건 확실하니까 그거 가지고 나에게 뭘 더 알려고 하지 마세요”라고 했다. 


'접대부 쥴리설'에 대해 증인이나 증거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 '열린공감TV'측 관계자는 《조선닷컴》에 "올해 6월30일 올린 영상의 54분16초 부분부터 확인해보면 쭈욱 나오는 제보자들이 있는데, (쥴리 접대부설을) 들어봤다는 사람도 있고, 봤다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


열린공감TV가 제시한 영상의 해당 대목에는 총 5차례의 인터뷰가 나왔다. 인터뷰마다 음성 변조 방식이 제각각이어서 동일인 여부는 확인할 수 없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이들 인터뷰에서도 ‘김건희 또는 김명신이 쥴리이며, 접대부’라는 취지로 이해할 수 있는 증언은 없었다. 열린공감TV 관계자는 “(증거를) 갖고 있는데 터뜨리지 않고 있는 거다. 윤석열이 본선에 가면 터뜨릴 것”이라고 했다. 


열린공감TV 취재진은 신분을 속이고 양 전 검사의 모친에게 접근, 인터뷰에서 허위 내용을 진술하도록 유도했다는 혐의로 고발당했다. 이런 취재 방식을 봤을 때 

증거가 있다면 이미 터뜨리지 않았을까.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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