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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Room Exclusive

세월호 추모 ‘노란 리본’ 유래 담긴 팝송

[阿Q의 ‘비밥바 룰라’] 토니 올랜도의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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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사이트에서 검색되는 ‘Tie a Yellow Ribbon’ 관련 이미지들.

세월호 참사 7주기다. 그날을 추모하는 상징인 ‘노란 리본’ 유래를 담은 팝송이 있다.

미국 팝 뮤직 그룹인 토니 올랜도 & 던(Tony Orlando & Dawn)이 1973년 부른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다. 번역하자면 ‘오래된 떡갈나무에 노란 리본을 매어 둔다’는 뜻.

 

1973년 빌보드 HOT 100 싱글 차트에서 4주 동안 1위를 차지할 만큼 크게 히트했다.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음은 물론이다. 번안곡도 나왔는데, 바니걸스는 ‘노란타이 사나이’(1975년), 남아성은 ‘추억의 황색리본’(1977년)으로 바꿔 불렀다.

 

‘노란 리본’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병사의 조속한 무사 귀환을 바라는 뜻으로 노란 리본을 나무에 매어(묶어) 놓고 기다린 데서 유래됐다고 한다. 다른 구전(口傳)으로, 형무소에서 석방된 사람이 옛 애인에게 아직도 기다리면 떡갈나무에 노란 리본을 매달아 달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설(說)도 회자한다. 어떤 유래든 다 애절한 사연을 담고 있다.


비교적 근래 알려진 ‘노란 리본’ 사연은 1971년 10월 피트 해밀(Pete Hamill)이라는 신문 칼럼니스트가 《뉴욕 포스트》에 기고한 ‘고잉 홈(Going Home)’을 통해 알려졌다.

피트는 ‘전과자의 귀향’이란 관점에서 글을 썼다. 1972년 6월 《리더스 다이제스트(Reader's Digest)》는 ‘고잉 홈’이란 제목의 글을 재수록 했고 그해 ABC-TV가 이 스토리를 바탕으로 드라마로 만들었다.


얼마 후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라는 곡을 어윈 레빈(Irwin Levine)과 러셀 브라운(L.Russell Brown)이 작곡해 저작권 등록까지 마쳤다. 

그러자 피터 해밀은 저작권 침해라며 소송을 제기했는데 작곡자들은 자신들이 군 복무 중 들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귀환병’을 ‘전과자’로 설정을 약간 바꿔 곡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위키피디아 ‘노란 리본’ 참조)

노랫말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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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으로 돌아가고 있어요.

나만의 시간을 갖게 된 겁니다.

지금이야말로 나는 내 것이 무언지, 혹은 내 것이 아닌지를 알 수 있게 됐어요.

당신이 이제 곧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쓴 내 편지를 받는다면, 

그때 어떻게 할 것인지 당신은 알고 있겠지요.

만약 당신이 아직도 나를 원하는지 말이죠.


I'm comin' home, I've done my time

Now I've got to know what is and isn't mine

If you received my letter telling you I'd soon be free

Then you'll know just what to do

If you still want me, if you still want me


노란 리본을 저 늙은 떡갈나무에 매어 달라고 했었죠.

그로부터 3년이나 지났지만, 

당신은 지금도 나를 사랑하고 있나요?

만약에 늙은 떡갈나무에 노란 리본이 보이지 않으면, 

나는 버스에서 내리지 않고 두 사람의 일은 잊히고 스스로를 나무라겠죠.

만약 늙은 떡갈나무에 노란 리본이 보이지 않는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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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a,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It's been three long years, do you still want me?

If I don't see a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I'll stay on the bus, forget about us, put the blame on me

If I don't se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운전사 아저씨, 나를 대신해서 봐주세요.

나는 도저히 볼 수가 없어요.

아직 감옥에 있는 기분이죠.

나의 사랑하는 사람, 그녀만이 열쇠를 갖고 있지요.

그저 나를 자유롭게 해줄 노란 리본,

난 그 사연을 담은 편지를 썼고 간절한 마음을 전했어요.


Bus driver, please look for me

'Cause I couldn't bear to see what I might see

I'm really still in prison and my love, she holds the key

A simple yellow ribbon's what I need to set me free

And I wrote and told her please


Whoa,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It's been three long years, do you still want me?

If I don't see a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I'll stay on the bus, forget about us, put the blame on me

If I don't se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지금 버스 안에 환성이 터졌어요.

내가 본 것을 믿을 수 없어요.

100개의 노란 리본이 저 늙은 떡갈나무에 매어 있으니까요.

난 지금 집으로 가고 있어요.


Now the whole damned bus is cheerin'

And I can't believe I see

A hundred yellow ribbons round the ole oak tree

I'm comin' home


Tie a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Tie a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Tie a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Tie a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입력 : 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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