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초등교사가 노래방 갔다가 코로나19 확진... 분당 학부모-맘카페 '발칵'

집단감염 발생한 도우미 있는 노래방 방문 후 출근, 초1 8명도 확진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 교사가 노래방에 다녀온 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해당 학교와 인근 학교 학부모들이 학교에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교사가 방문한 노래방은 도우미가 있는 노래방인데다 이 교사는 매일 등교중인 1학년 학급의 담임으로, 1학년 학생들도 다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11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분당구 S초등학교 교사 A씨는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1학년 학생 8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8명 중 7명은 A씨가 담임인 반 학생이다. 

 

A씨는 지난 2일 저녁 지인과 노래방을 방문했고 주말이 지난 후 5일과 6일 출근했다.  7일 노래방 업주가 확진판정을 받았고 A씨는 방역당국의 연락을 받고 8일 검사를 받아 9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노래방은 감염자가 24명 발생하는 등 집단감염이 일어난 곳이다. 

 

방역 당국은 11일 S초등학교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전체 학생과 교직원 1200여 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학교는 오는 16일까지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을 시행한다. 

 

이후 분당지역 맘카페에 "S초등학교 교사가 도우미 있는 노래방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걸렸다"는 글이 올라왔고, 학부모들은 분노로 들끓었다.  여교사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도우미와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추정됐지만 "이 시국에 노래방이라니"라는 의견이 절대다수였다. 

 

결국 S초 교장은 이날 학부모들에게 "(교사의) 확진자 접촉 장소가 노래방으로 확인돼 학부모님들께 실망과 우려 끼쳐드린 점 정말 죄송하다"며 :"확진받은 학생들과 상처받은 OO(학교명)교육가족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문자를 보냈다. 


또 확진 학생들과 같이 급식을 먹은 S초 학생들 사이에서는 물론 S초 학생들이 다니는 분당 정자동 등 학원가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됐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분당-판교지역 학부모들의 우려는 더 커졌다. 뿐만아니라 A씨가 노래방 방문 후에도 자신의 아이들을 학원에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원들도 접촉자 확인에 나서는 등 혼란에 빠졌다. 


분당-판교지역 맘카페에서는 "아이들에게는 방역수칙 지키라면서 어떻게 교사가 노래방에 갈 수가 있느냐", "매일 등교하는 1학년의 담임이 이렇게 책임감이 없을 줄이야" "자기 아이들은 학원에 보냈다는데 학원가도 불안하다" 등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A씨는 "(노래방 방문 후 출근일인) 5일과 6일 몸에 이상이 크게 없었고 방역당국의 통보도 없었기 때문에 출근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4.12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권세진 ‘별별이슈’

sjkwon@chosun.com 인터넷뉴스팀장
댓글달기 1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틴틴 (2021-04-15)

    ㅠㅠ 많이 속상했겠네요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