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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이 뭔데 조국 장관님을...." 더불어민주당 2030의원들에 친문-친여 네티즌 화났다

"조국사태 사과" 입장 밝힌 오영환·이소영·장경태·장철민·전용기 의원에 '초선족', '초선5적' 비난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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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오영환, 이소영, 장경태, 장철민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2030의원 입장문'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4.7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참패한 후 당의 젊은 초선의원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가운데 이들에 대한 당원 및 친문세력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9일 민주당에서는 재보선 참패에 대해 반성과 혁신을 하겠다는 입장문 발표가 두 건 있었다. 민주당 초선의원 모임 81명과 오영환(1988년생,경기 의정부갑)·이소영(1985년생, 경기 의왕과천)·장경태(1983년생, 서울 동대문을)·장철민(1983년생, 대전 동구)·전용기(1991년생, 비례대표) 의원 등 2030세대 청년의원 5명의 입장문이다. 

 

특히 청년의원 5명은 성명에서 '조국 사태'를 언급했다. 그들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의 대명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검찰의 부당한 압박에 밀리면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하지만 그 과정상에서 수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분열되며 오히려 검찰개혁의 당위성과 동력을 잃은 것은 아닌가 뒤돌아보고 반성한다"고 했다. 

 

또 오영환 의원은 성명 발표 후 기자들의 질문에 "(조국 사태와 관련해) 국민들이 사과를 요구하면 사과할 용의도 있다"며 "(문제가) 거기서 촉발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반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했다. 

 

청년의원들은 이밖에 지난해 벌어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갈등, 여당 인사들의 '내로남불'도 선거 참패의 원인이었다고 했다.

 

이후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과 친여성향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이들에 대한 강한 비난글이 이어지고 있다. "대체 조국 장관님과 이번 선거가 무슨 관련이 있단 말인가" "나설 자격도 없는, 자기 힘으로 당선된 것도 아니고 문재인 대통령 후광 업고 당선된 초선들이 왜 청와대 멱살잡이를 하느냐" "조국 지키기에 나섰던 국민이 병X인가" "남탓만 하는 버러지들" 등 격한 단어도 나온다.  일부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들 의원 5명의 전화번호를 공개하고 "항의문자를 보내자"고 적힌 글도 다수 있다. 

 

이들을 향해 비하의 뜻을 담은 '초선족'. '초선 5적'이라는 말도 등장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오영환·이소영·장경태·장철민·전용기 의원 5명은 서울시장 선거를 적극적으로 돕지 않았다며 이재명 경기지사나 이낙연 전 당대표 등 특정 세력이 배후라는 음모론까지 나오는 상태다. 한편 이번 재보선 결과 40대가 민주당의 열성 지지자라는 점이 확인되면서 이들이 2030 의원들을 낮추어 보는 '꼰대' 행태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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