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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Room Exclusive

MLB 전설 담은 야구 노래 15곡

[阿Q의 ‘비밥바 룰라‘] 美 음악잡지 《롤링스톤》 선정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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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짧고 강력했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투수 마크 피드리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전설적인 투수 캣피쉬 헌터, 우주 비행사라는 별명을 가졌던 보스턴 레드삭스의 좌완 투수 빌 리.

1869년부터 시작된 미국 프로야구는 수많은 전설을 낳았다.

그 전설들을 노래하며 응원하는 노래가 많다. 관중들의 함성, 팝콘, 맥주를 마시며 승리를 기원한다.

미국 음악잡지 《롤링스톤》은 존 포거티의 'Centerfield’보다 더 좋은 야구 노래 15곡을 선정한 일이 있다. "더 좋다"는 말은 그저 수사적인 의미다. 관심을 끌려는. 모두 좋은 팝송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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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b Dylan, ‘Catfish’(1975) :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전설적인 투수 캣피쉬 헌터(Catfish Hunter)에게 헌정된 노래다. 그는 1970년대에 20승의 연속적 시즌을 보냈다. 통산 성적이 224승 166패다. ERA(투수 방어율)가 3.26, 스트라이크 아웃이 2012개나 된다.

 

노랫말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양키즈로 오세요. 핀 스트라이퍼(줄무늬 유니폼) 입고서 핸드메이드 시가를 피우는 거야. 고급 악어부츠도 신고.” (Come up where the Yankees are / Dress up in a pinstripe suit / Smoke a custom-made cigar / Wear an alligator boot)

 

뉴욕 양키즈 팬들이 얼마나 캣피쉬 영입을 갈망했었는지 알 수 있다. 그런 팬들의 염원 때문인지 캣피쉬는 1975년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뉴욕 양키즈로 팀을 옮겼다.


- The Baseball Project, ‘1976’(2011) : 베이스볼 프로젝트는 2007년 결성된 미국 밴드. ‘1976’은 그해 ‘올해의 신인’인 마크 피드리치(Mark Fydrich)에 대한 이야기이자 그에게 영감을 받아 만든 곡.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뛴 피드리치는 그해(1976년) ERA가 2.34로 아메리칸 리그 최고를 기록했고 19승 9패로 압도적인 성적을 올렸다. 환상적인 데뷔 이후 부상으로 다섯 시즌(1976~1980년) 만에 그라운드를 떠나고 말았다. 디트로이트 팬들에게 피드리치는 짧고 강렬한 기억으로 남았다. 승리의 염원처럼.


- Chuck Berry, ‘Brown Eyed Handsome Man’(1957) : ‘갈색 눈의 잘생긴 남자’는 1947년부터 1956년까지 LA 다저스의 전신인 ‘브루클린 다저스’의 멤버로 활약한 재키 로빈슨(Jackie Robinson)을 지칭한다. 그러나 척 베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광팬이었다.


- S.F. Seals, ‘Dock Ellis’(1994) : 도크 엘리스는 1970년부터 75년까지 6년 동안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팀의 오른손 투수로 활약했다. 1971년 월드 시리즈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이후 뉴욕 양키즈, 뉴욕 메츠 등지에서 뛰었는데 ERA 3.46, 스트라이크 아웃이 1136개였다. 1970년 6월 12일, 역사적인 노 히트를 기록했지만 훗날 LSD 영향으로 위업을 달성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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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던랩

 

Beastie Boys, ‘Sure Shot’(1994) : 19세기 미국 프로야구에서 위대한 2루수로 활약한 인물인 프레드릭 C. ‘Sure Shot’ 던랩(Fred ‘Sure Shot’ Dunlap 1859~1902) 선수를 지칭한다. 1루수로 던지는 힘과 정확성에 대해 ‘확실한 샷’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1880년대에는 ‘2루수의 왕’으로도 불렸다.


Darryl Strawberry with UTFO, ‘Chocolate Strawberry’(1986) : 대릴 유진 스트로베리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17시즌을 뛴 선수다. 뉴욕 메츠(1983~1990), LA 다저스(1991~93), 뉴욕 양키즈(1995~99)에서 뛰었다. 대단한 슬러그로 그의 홈런 생산성은 투수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MLB 통산 .259, 홈런 335개였다. 8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4번의 월드 시리즈 우승 경험도 쌓았다.


- The Mountain Goats, ‘Cubs in Five’(1995) : 시카고 컵스(Chicago Cubs)의 월드 시리즈 우승을 바라는 응원가. 이 곡의 후렴구는 이렇다.


And the Chicago Cubs will beat every team in the league

And the Tampa Bay Bucs* will make it all the way through January

And I will love you again

I will love you, like I used to

I will love you again

I will love you, like I used to

 

(* 탬파 베이 버커니어스는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를 연고지로 하는 내셔널 풋볼 리그팀. 시카고 컵스와 마찬가지로, 그들은 인상적인 연패에 시달렸다. 이들은 1976년과 1977년에 26연패했고, 이 곡이 작곡된 1995년 당시 14연패 불운을 겪었다.)


- Bruce Springsteen, ‘Glory Days’(1984) :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자전적 이야기. “속구를 던져서 널 바보로 만들어줄게.”


- Warren Zevon, ‘Bill Lee’(1978) : 윌리엄 프란시스 리(William Francis Lee III)는 ‘우주비행사’라는 닉네임을 가졌던 명문 보스턴 레드삭스의 왼쪽 투수였다. 1969년부터 78년까지 공을 던졌다. 이후 몬트리얼 엑스포스(1979~1982)로 옮겨서 은퇴했다. 성, 마약, 로큰롤 생활 방식을 모두 포용한 최초의 야구 스타 중 한 명이었다고 한다.


- The Dropkick Murphys, ‘I´m Shipping Up To Boston’(2006) : 이 노래는 2013년 시즌 동안 보스턴 레드삭스의 플레이오프 경기 전에 “관중들의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사용되었다. 2013년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6차전, 2013년 월드 시리즈 6차전 전에서 미국 펑크 밴드인 드롭킥 머피스(Dropkick Murphys)가 불렀다.

노래의 가사는 이렇다. 마치 해적들의 노래 같다.

[Verse]

I'm a sailor peg, and I've lost my leg 난 뱃사공, 다리를 잃었다오.

Climbing up the top sails, I lost my leg! 돛을 올리고, 난 다리를 잃었다오.


[Chorus]

I'm shipping up to Boston, whoa 보스턴으로 운송할거야.

I'm shipping up to Boston, whoa!

I'm shipping up to Boston, whoa

I'm shipping off, to find my wooden leg! 내 목다리를 찾으러 떠납니다!


- Ultramagnetic MCs, ‘The Saga of Dandy, The Devil, And Day’(1993) : 1880년대부터 흑인 선수들을 흑인 선수들을 흑인 리그로 강등시켰다. 레이 댄드리지(Ray Dandridge),  리온 데이(Leon Day), 윌리 웰스(Willie Wells)는 흑인 리그의 추종자들과 야구를 특징으로 하는 모든 중남미 국가들에게 알려졌다. 메이저 리그 팬들은 이 훌륭한 야구선수들이 공연하는 모습을 볼 기회가 없었다.

 

- The Tinklers, ‘Hank Greenberg and Jackie Robinson’(1994) : 헨리 벤자민 그린버그는 1930~40년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활약했다. 최고의 파워 타자 중 한 사람으로 홈련 331개, 통산타율 3할1푼3리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은퇴했다.

잭 루즈벨트 로빈슨은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브루클린 다저스의 1루수로 각광을 받았다. 1947년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고 49년부터 54년까지 6시즌 연속 올스타로 선정됐다. 1949년 흑인선수 최초로 내셔널리그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Kid Rock, ‘Paid’(2000) : 미국의 랩퍼, 가수, 작곡가, 음악 프로듀서인 키드 락의 본명은 밥 리치(Bob Ritchie)다.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출신답게 한쪽 팔뚝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마크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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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뉴욕 양키즈의 로저 클레멘스,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트레버 호프만, 뉴욕 양키즈의 마리아노 리베라.

 

- Elton John, ‘Rocket Man’(1973)

- Metallica, ‘Enter Sandman’(1991)

뉴욕 양키즈의 로저 클레멘스(Roger Clemens)의 별명은 ‘로켓’이었다. 그가 등장할 때면 는 자신의 별명에 딱 맞아떨어지는 엘튼 존(Elton John)의 ‘Rocket Man’이 흘러나왔다. 그는 MLB에서 24시즌을 뛰었는데 그 중에서 12시즌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보냈다. 로저 클레멘스가 뉴욕 양키즈에서 뛴 기간은 1999~2003년 사이, 그리고 마지막 시즌인 2007년이었다.

MLB 양대 리그를 대표하는 소방수들인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트레버 호프만(Trevor Hoffman)과 뉴욕 양키즈의 마리아노 리베라(Mariano Rivera)가 마운드에 오를 때면 각각 AC/DC의 ‘Hells Bells’과 메탈리카(Metallica)의 ‘Enter Sandman’가 흘러나왔다.

호프만은 1993~2003년 사이에 샌디에고 파드레스에 적을 두며 7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ERA가 2.87이었으며 스트라이크 아웃은 1133개였다. 세이브 수는 601개.

리베라는 다른 팀으로 이적없이 뉴욕 양키즈에서만 1995~2013년 시즌을 뛰었다. 1999년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통상 ERA는 2.21, 스트라이크 아웃은 1173개나 빼앗았다. 82승 60패이며 세이브 수는 652개였다.

 

《롤링스톤》지의 기사 원본은...

 

https://www.rollingstone.com/music/music-news/the-15-baseball-songs-better-than-centerfield-80956/

 

 

 

입력 :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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