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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수호대' 떴다.... 백신 대통령보다 먼저 맞겠다는 여당 의원들

충성맹세인가... 고민정·이광재·박주민·이소영·이재정·홍정민 등 줄줄이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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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백신 안전성 여부에 대해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백신 접종 여부가 화제다. 이 와중에 일부 여당 의원들은 "대통령 대신 내가 먼저 맞겠다"고 나서 '문재인 수호대'라는 얘기가 나온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7일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1호 접종대상자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세계 각국에서 지도자가 1호 접종자를 자처한 것과 관련해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1호로 맞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야당의 공격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친문 의원들은 '대통령 수호'에 나섰다.  친문세력으로 불리는 고민정, 박주민 등 여당 의원들이 “저라도 먼저 맞겠다”라고 나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사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대통령을 끌어 들이는 백신의 정치화를 당장 멈추라”며 "접종 대상자들 가운데 백신을 맞겠다는 사람이 약 93%인데, 대통령을 끌어들여 마치 불안감에 접종하지 못하는 것처럼 정쟁화시켜선 안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 백신을 믿지 못하겠다면 저라도 먼저 맞겠다”고 했다. 고 의원은 문재인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하며 '문대통령의 숨결을 읽는'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같은날 페이스북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불안감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서라면 저라도 먼저 맞겠다”면서 “도움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정부의 방역을 방해하지 않는다면”이라고 했다. 

 

잠재적 대권주자로 불리는 민주당 이광재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이미 영국 국민 1000만명 이상이 접종하고 있는 안전한 백신"이라며 "정치공방을 넘어 백신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방역당국의 노력에 도움이 된다면 저 또한 백신을 먼저 맞을 용의가 있다"고 했다.


이밖에 김용민··이소영·이재정·홍정민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초재선 의원들은 이날 페이스북에 '모두의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 위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팔_걷었습니다', '불신_대신_백신', 'vaccine_4_all' 등 해시태그(#)도 함께 덧붙였다.

이들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번 주 금요일에 시작된다. 이미 접종대상자들 가운데 백신을 맞겠다는 사람이 약 93%"라며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정쟁화'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백신에 대한 불안감과 염려를 해소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저는 언제라도 제 소매를 걷겠다"고 말했다.
 

앞서 야권에선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유승민 전 의원 등이 문 대통령의 ‘1호 접종’을 압박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국가원수가 실험대상이냐. 이는 국가원수에 대한 조롱이자 모독”이라며 유 전 의원을 향해 “당신과 내가 먼저 맞자”라고 제안했다.


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지난 22일 “(제가) 1차 백신 접종 대상자는 아니지만, 백신에 대한 불신,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라면 먼저 맞을 용의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5873곳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1953년생(68세)인 문 대통령은 요양병원 등의 종사자가 아닌 만큼 국내 첫 접종일인 26일 접종대상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그러나 해외에선 국가 지도자들이 먼저 맞은 사례가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세르비아 총리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이스라엘 총리,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이 1호 접종을 했거나 자신의 접종 순서보다 일찍 맞았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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