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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도자들은 백신 '1호 접종'마다 않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그럴 계획 없다는 靑

"백신 불안감 높아지면 먼저 맞는 것도 피하지 않겠다"는 신년 기자회견 약속은 어디로?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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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오후 전북 군산시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생산시설인 풍림파마텍에서 주사기를 살펴보고 있다. 조선DB.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백신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정부가 65세 이상 고령층에게는 AZ 접종을 미루기로 했기 때문이다. 고령층에 접종 효과 논란이 있는 만큼 3월 말 임상 정보를 추가로 확인한 후 최종적으로 확정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안전성이 입증된 백신임에도 정부의 접종 연기 결정으로 인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사실 새로 개발된 백신을 접종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은 존재할 수밖에 없다. 세계 여러 나라 대통령들이 '1호 접종'을 마다치 않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얀센 백신 '1호 접종자'가 됐다. 백신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기 위한 공개 접종이었다. 


남아공뿐만이 아니다. 대국민 백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각국 리더들이 공개 접종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1일(현지 시각) 델라웨어주 뉴왁의 크리스티아나케어 병원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취임 전 당선인 신분이었다. 그의 백신 접종은 방송과 인터넷으로 생중계됐다.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백신 접종률을 보이는 이스라엘도 예외는 아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달 19일(현지 시각) 율리 에델스타인 이스라엘 보건부 장관과 함께 수도 텔아비브 인근 라마트간 지역에 있는 시바 메디컬 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의 ‘1호 접종자’였다.


이밖에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지난달 13일 국민 가운데 가장 처음으로 중국 시노백 백신을 접종했다. 


유럽 여러 나라를 중심으로 AZ 백신의 ‘고령층 예방 효과’ 문제가 불거져 지도자 또는 지도자급 인사들이 앞다퉈 1호 접종을 마다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AZ 백신을 가장 먼저 맞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26일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서 가장 먼저 맞는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국민 다수가 백신 접종을 기피할 정도로 불안감이 팽배한 상황이 아니어서 대통령이 ‘선도 접종’에 나설 필요성이 아직 없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번째 접종을 하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문 대통령은 1월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백신 불안감이 높아지면 먼저 맞는 것도 피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그 말을 지킬 때가 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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