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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생활비 60만 원이란 황희 후보자, 가족들과 스페인 여행

코로나로 항공료 바닥인 지금도 스페인행 항공료 최저가 1인당 70여만 원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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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조선DB.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본인과 아내·딸 세 가족의 2019년 한 해 생활비를 약 720만 원(월평균 60만 원)을 썼다고 국세청에 신고했다. 


 야당 일각에서 축소 신고 의혹이 나오자 황 후보자는 “아껴 썼다”고 했다. 그는 “딸을 외국인학교에 보내면서 아내와 ‘한 달 100만 원 넘지 않게 쓰고 살자’고 약속했다”며 “아내는 미용실도 안 가고 머리칼도 스스로 자른다. 딸 머리도 아내가 해준다”고 했다. “명절에 고기 등 음식 선물이 들어와 식비도 크게 들지 않는다”면서 “딸도 한 달 30만 원짜리 수학 학원 한 곳에 다니는 게 전부”라고 했다.


 아무리 아껴 쓴다 해도 3인 가족이 한 달 생활비로 60만 원밖에 안 쓴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2021년 1월 26일 전주MBC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이 은퇴 뒤 한 달 생활비를 조사한 결과 전라북도의 경우 부부 기준 최소 186만 원이 든다. 


 적정 수준으로는 252만 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한 달에 60만 원을 쓴다는 황 후보자 가족이 스페인 가족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실이 황 후보자와 배우자·자녀의 출입국 기록을 분석한 결과, 황 후보자가 병가를 제출하고 본회의에 불출석했던 2017년 7월 20일 가족이 동시에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당시 국회에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열렸으나 민주당 의원 26명이 본회의에 출석하지 않아 ‘정족수 부족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코로나로 인해 항공료가 바닥인 이 시점 스페인(마드리드)으로 가는 항공권의 최저가는 67만7,451원이었다. 바르셀로나행은 70만6,093원. 한 명의 비행기 표가 황 후보자의 한 달 생활비보다 많다. 여행 경기가 좋았을 땐 항공료는 이보다 훨씬 비쌌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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