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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이은숙 설치전 '야광 / 실 / 치유'

서울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2월 3일부터 2월 21일까지

하주희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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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HT IS THE 無 無 無 …

 

 코로나19 시대에 미술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토포하우스는 그 답을 위해 설치작가 이은숙을 초대했다. 글로벌 케이아트(Global K-ART) 시리즈의 하나다. 

 이은숙 작가는 1990년 국내 개인전을 시작으로 1997년엔 독일 프랑크푸르트 트리엔날레에 참여하며 국제적으로 활동 중이다. 섬유예술가로서, 실과 블랙 라이트를 들고 전 세계를 돌아다닌다.

 의자나 소파 등 가구 모양의 설치물 안에 형광 램프와 특수 섬유 등 작가가 개발한 재료를 이용해 꾸민 작품들은 블랙라이트와 함께 전시장을 빛의 공간으로 바꾼다.


이은숙2.jpg

 작가는 사람들 사이의 갈등과 미움을 해소하고,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을 설치한다. 출발은 작가의 가족사에 얽힌 대립과 갈등이다.


 작가의 아버지는 한국전쟁 중 1.4후퇴 때 남한으로 넘어왔다. 북에 남기고 온 자녀들을 끝내 다시 만나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작가는 통일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 앞에 한국 이산가족 5천명의 이름이 적힌 분단의 벽을 세우기도 하고(2007년), 베를린의 남북대사관을 실로 잇는 퍼포먼스 등을 통해 분단상태에 있는 국가 그리고 가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극복하는 메시지를 예술작품으로 전했다.

     

 활발한 해외 전시를 해왔다. 2004년 캐나다 벤쿠버 국립 리치몬드 아트센터, 2005년 뮌헨 전통과혁신전, 2007년 베를린, 사라진 베를린장벽, 2011년 샌프란시스코, 2015년 버지니아 워크하우스 뮤지엄, 브릭레이어, 2014년 홍콩, Harbour City, 이해의 의자 설치, 2014년 워싱턴DC, Lincoln Memorial Reflection Pool 등이다. 2013년엔 파주 DMZ(정전 60년, 잃어버린 북쪽 가족의 이름을 부르다) 국내프로젝트를 선보였다.  

 2020년에는 신세계에서 주최하는 공모전(COEX 별마당 도서관 열린아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20:1의 경쟁을 뚫고 64세에 젊은 작가들을 제치고 수상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과거 뿐 아니라 현재도 보여주는 전시라는 점이 이색적이다. 전시기간 동안 작가의 작업실을 전시공간으로 통째로 옮겨온다. 관객들은 작가의 작업과정을 지켜보며, 작가와 대화도 나눌 수 있다. '예술과 치유' 퍼포먼스다. 2월17일(수) 오후4시부터 전시장에서 열린다.


입력 : 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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