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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X맨? 이러려고 그 추운 겨울 촛불 들고 나선 줄 아나?”

이낙연의 ‘이명박-박근혜’ 사면론에 與 지지층 일부 반발

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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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전격 제안한 ‘이명박·박근혜’ 사면론에 친문 세력 등 일부 여권 지지층의 반발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적절한 시기에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며 "국민 통합을 위한 큰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 대표의 발언이 알려지자 여권 내부의 시각은 두 갈래로 나뉘었다. ‘충분히 고려할 만한 선택지’라는 평가와 함께 ‘시기상조’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친여(親與) 성향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반발이 쏟아졌다. A 사이트 모 회원은 ‘나라 망친 두 XX 사면 이야기 하는 순간 정나미 떨어지네요’라고 썼다. 같은 사이트의 또다른 회원은 ‘이낙연 X맨이었나? 국민들이 사면을 바라는 것도 아닌데. 이러려고 그 추운 겨울 촛불 들고 길거리로 나선 줄 아나? 잘 가쇼. 이낙연씨’라고 했다.


B 사이트의 한 회원은 ‘기가 차네요. 그 둘 사면한다고 국민통합이 될까요? (전)두환이꼴 나는 거죠’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낙연은 지지에서 철회합니다. 이제 민주당은 이재명뿐입니다’라고 썼다.

 

《중앙일보》(인터넷판)는 “이 대표가 사면 명분으로 신년사에 언급한 ‘사회갈등 완화, 국민 통합’을 내세운 걸 두고도 비판이 분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 친문 재선 의원의 말을 인용해 “통합이란 게 단순히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한다고 될 일은 아니다”라며 “국민적 논의도 안 거치고 당대표가 대통령을 압박하는 건 맞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상의가 전혀 없었다”(초선 최고위원), “순전히 본인의 결단이다”(전략통 의원), “갑자기 사면이라니 놀랐다”(수도권 재선) 등 당내 반발이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도 “대통령 도전할 생각이 없어졌나 보다”, “사퇴하라”, “왜 촛불민심 뒤통수를 치나”는 등 이낙연 대표를 비난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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