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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가 '유일한 사위' 김재열, 해외 우수 인력 영입하는 중책 맡아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전략실 사장 업무 맡기로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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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가의 ‘유일한 사위’인 김재열씨의 광폭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일 김재열 스포츠마케팅 연구담당 사장을 글로벌전략실장에 보임했다고 밝혔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글로벌 전략실은 1997년에 만들어져 MBA출신의 우수 외국인을 적극 영입해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고 계열사 비즈니스 전략 컨설팅을 통해 사업 현안에 대안을 제시하는 곳이다. 지난 2018년 4월부터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을 맡고 있는 김재열 사장이 글로벌전략실로 옮긴다는 것은 핵심 인재 영입 업무를 맡는다는 뜻이다.  삼성 측은 “김 사장인 스탠포드 MBA를 마치고 글로벌 회사에 근무해 뛰어난 글로벌 역량을 갖추고 있고 삼성의 여러 회사를 거치며 회사 경영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글로벌 전략실을 이끌게 됐다”고 말했다. 

 

김 사장의 행보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앞서 삼성이 밝힌 바와 같이 그가 ‘삼성가’의 일원이 된 이후에 단 한 번의 공백 없이 삼성의 주요 계열사를 두루 거쳤기 때문이다. 그는 제일기획에서 경영지원실, 글로벌 본부 상무(2002년 1월~2003년 1월)를 지냈고, 제일모직 경영기획 사장(2003년 1월~2011년 12월)을 지냈다. 이후 삼성엔지니어링 사장(2011년 12월~2014년 11월)을 거쳐 제일기획 사장(2014년 12월~2018년 4월)을 맡았다. 그룹의 주력 사업은 아니지만, 일찌감치 고(故) 이건희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전(前)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몫’으로 낙점된 제일기획과 제일모직을 실질적으로 진두지휘했다. 

 

고(故) 김병관 동아일보 명예회장의 차남인 김재열 사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청운중학교 동창이다. 이재용 부회장의 동생인 이서현씨와 맺어진 것도 이런 인연 때문이다. 생전에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둘째 사위인 김재열 사장에 대해 각별히 아낀 것으로 전해진다. 고 이 회장이 IOC 위원으로 국제 스포츠계 인물을 만나는 자리에는 늘 김 사장이 동행했다.  

 

고 이건희 회장은 항상 "한 명의 천재가 10만~20만명을 먹여 살린다"고 말할 정도로 해외 인재 영입에 열의를 보였다.  그림자처럼 고 이건희 회장을 수행했던 김재열 사장이 삼성그룹의 ‘싱크탱크’인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사실상 회사 전체를 아우르는 해외 고급 인력의 ‘리크루트’를 책임지게 돼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글=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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