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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마치 중국 식민지인 것 같아...정치단체들, 돈 벌기 위해 중국공산당과 협력 원하는 듯"(대만 인권활동가)

독립문 건립 123주년 기념식..."공자학원은 중국공산당 선전-첩보기관"(한민호 전 문화부 국장)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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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문 건립 123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11월 21일 오전 11시 서울 독립문 앞에서 열렸다. 시민단체인 미래대안국민행동과 국민노동조합이 주최하고 나라지킴이고교연합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독립문이 중국으로부터 독립을 열망하며 지은 것임을 상기시키고, 중국의 대한(對韓)영향력 확대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대만의 인권활동가와 홍콩민주화운동가가 축하메시지를 보내왔다.

축하 메시지를 보내온 대만 인권활동가는 “한국은 마치 중국 공산당의 식민지 인 것 같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특히 한국의 정치 단체들이 매우 친중화 되고 있다. 한국의 정치 단체들은 돈을 벌기 위해 중국 공산당과 협력하기를 원하는 듯 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우한폐렴) 확산에 중국이 직접적인 책임이 있음에도 그 점을 따지지 못하는 현실도 꼬집었다. 그는 “올해 우한 폐렴이 확산되었을 때 한국 정부는 중국인의 방문을 금지하지 않았고 사람들은 ‘새로운 공식 폐렴’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면서 “이 바이러스는 중국에서 왔는데 왜 여기에 바이러스의 이름을 언급 할 수 없나? 다른 나라에서는 중국인의 입국을 금지하는데 한국은 왜 안 되나?”라고 물었다. 

그는 “공산당에 맞서기 위한 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홍콩 시위를 지원하는 법안 혹은 대만 관계법 제정을 제안했다. 그는 “ 이것이 한국이 공산당 세력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주권을 회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중국공산당과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면서 “중국의 공산당은 대한민국의 주권을 지속적으로 침범할 것이며, 중국 공산당 정권은 절대 변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익명의 홍콩 민주화 운동가는 “홍콩보안법은 홍콩에 굉장히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우리 홍콩사람들은 더 이상 표현의 자유를 누릴 수 없고 민주화의 길은 더욱 멀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대만 그리고 일본 등 여러 동아시아 국가가 연대하여 중공의 대외팽창과 제국주의에 대항하길 희망한다”면서 “중국공산당은 언제나 침투를 준비하고 있다. 그들은 당신들도 모르는 사이 당신들의 정치에 관여할거고 당신들의 자본을 침식시켜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의 다음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항상 깨어 있으십시오. 또 중국의 민주주의에 대해 고민하고 준비하는 많은 활동가들을 기억해주십시오”라면서 “자유를 위해 홍콩과 함께해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한편 홍콩 민주화운동지지 활동을 해 온 이설아 세계시민선언 공동대표는 “청년들이 홍콩 민주화와 대만 독립을 지지하는 것은 포스트 민주화 세대로서 생득적으로 자유와 민주주의 의식을 가지고 태어났다”면서 “그런데 기성세대가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공감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유감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장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다가 파면된 한민호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 공동대표는 “공자학원은 중국공산당이 공자를 내세워서 공산주의를 가르치는 선전, 공작기관”이라면서 “중국공산당은 공자학원을 앞세워 홍콩 민주화운동 탄압, 위구르의 강제수용소, 티벳 인권유린, 국민에 대한 철저한 감시 등 심각한 문제들은 철저히 감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고발했다. 그는 “중국은 공자학원을 통해서 중국공산당에 협조할 간첩을 포섭하고, 중국인 유학생과 중국인사회를 감시하는 첩보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입력 : 202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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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어제 오늘 내일’

ironheel@chosun.com 어려서부터 독서를 좋아했습니다. 2000년부터 〈월간조선〉기자로 일하면서 주로 한국현대사나 우리 사회의 이념갈등에 대한 기사를 많이 써 왔습니다. 지난 70여 년 동안 대한민국이 이룩한 성취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내용을 어떻게 채워나가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2012년 조국과 자유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45권의 책을 소개하는 〈책으로 세상읽기〉를 펴냈습니다. 공저한 책으로 〈억지와 위선〉 〈이승만깨기; 이승만에 씌워진 7가지 누명〉 〈시간을 달리는 남자〉lt;박정희 바로보기gt;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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