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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한 그해 … ‘Yesterday’ ‘Let It Be’ ‘Honesty’ 인기

[阿Q의 ‘비밥바 룰라’] 한국과 미국의 인기 팝송 20년 비교 ⑧ 1995년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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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은 정말 떠올리기 싫은 해였다. 그해 4월 28일 대구 상인동 가스폭발 사고가 일어나 무고한 시민 101명이 사망했다. 6월 29일에는 삼풍백화점이 붕괴돼 502명의 사망자와 93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그해 9월 5일 김대중(DJ)씨가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했다. 김영삼 대통령(YS)의 지지율이 곤두박질치자,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DJ가 다시 정치 일선에 뛰어 들었다.

그해 11월 16일 노태우 전 대통령이 5000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구속됐고 12월 3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12.12 쿠데타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유혈 진압을 주도한 혐의로 수감됐다.

비극적 사고 때문인지 국내 팝팬 역시 유로 댄스나 힙합 보다 발라드 취향의 옛 팝송에 심취했다. 이제는 질릴 법도 한데도 비틀스의 ‘Yesterday’, ‘Let It Be’, 빌리 조엘의 ‘Honesty’가 몇 년 째 신청곡 순위 1~3위를 차지했다.
굳이 이변이라면 퀸의 명곡 ‘Bohemian Rhapsody’가 4위로 새롭게 차트에 올라왔다. 1975년 곡임에도 국내 금지곡이 그제야 풀렸기 때문이었다.

1995년 빌보드 연말 ‘핫 100’ 차트에서는 티 보즈, 레프트 아이, 칠리로 구성된 걸 크러시의 대표주자 TLC가 부른 ‘Waterfalls’ ‘Creep’이 2위와 3위를 차지할 정도로 반향이 컸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당시 미국 유행을 주름잡던 신곡들에 대한 국내 팝팬의 반응은 차가웠다. 어쩌면 95년도 비극적인 사건 때문이리라.

※ 1995년 DJ 김기덕이 애청자 엽서를 통해 집계한 베스트 100 중 10곡
(참조 《김기덕의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베스트 100》)

1 ‘Yesterday’ Beatles
2 ‘Let It Be’ Beatles
3 ‘Honesty’ Billy Joel
4. ‘Bohemian Rhapsody’ Queen
5. ‘Bridge Over Troubled Water’ Simon & Garfunkel
6. ‘Without You’ Harry Nilsson
7.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Elton John
8. ‘Careless Whisper’ Wham
9. ‘Hard To Say I'm Sorry’ Chicago
10. ‘Imagine’ John Lennon

※ 1995년 빌보드(Billboard) 연말 Hot 100 히트 싱글 중 10곡
(This is a list of Billboard magazine's Top Hot 100 songs of 1995)

1. "Gangsta's Paradise" Coolio featuring L.V.  
2. "Waterfalls" TLC  
3. "Creep" TLC  
4. "Kiss from a Rose" Seal  
5. "On Bended Knee" Boyz II Men  
6. "Another Night" Real McCoy  
7. "Fantasy" Mariah Carey  
8. "Take a Bow" Madonna  
9. "Don't Take It Personal (Just One of Dem Days)" Monica  
10. "This Is How We Do It" Montell Jordan

입력 : 20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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