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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완화...2주간 유지

밤 9시 이후 식당 매장 영업 가능, 클럽 등 고위험시설 11종은 여전히 운영 중단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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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2단계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4일부터 2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2주간 거리두기 2.5단계로 시행됐던 조치가 해제되는 것이다.

이 같은 완화 조치는 거리두기 2.5단계가 계속 유지될 경우 영세 자영업자와 서민층의 희생이 커질 것이란 우려에서 시행됐다. 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오는 27일까지 2주간 적용된다.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가능했던 수도권 소재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의 운영 제한 조치도 해제된다. 대신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작성, 테이블 간 최소 1m 간격 유지 등의 방역수칙이 의무화된다. 포장과 배달만 가능했던 수도권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과 제과점 등은 매장 이용 인원을 축소하는 선에서 영업할 수 있다.

스터디카페나 헬스클럽 같은 실내 시설도 다시 문을 열되 대신 업주가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는 단서가 달렸다. 또 GX 등 격렬한 운동시설은 고위험시설로 분류돼 금지된다.

거리두기 2단계에선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며, 2.5단계 때와 마찬가지로 스포츠 행사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고, 공공 다중시설 운영도 중단된다.

12개 고위험시설 업종 중 PC방은 다시 문을 열수 있지만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뷔페 등 나머지 11개 시설은 집합금지 조치가 유지된다. PC방도 미성년자 출입금지, 좌석 한 칸 띄워 앉기, 음식 섭취 금지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
운영 중단이 계속되는 고위험시설은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격렬한 GX류 등 실내집단운동 ▲뷔페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300인 이상 대형학원 이다.

종교시설 소모임과 식사도 금지된다. 종교활동은 비대면을 원칙으로 하되, 정부와 교계 간 협의체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에선 등교(등원)와 원격 수업을 병행하되, 등교 인원 축소 등을 통해 학생의 밀집도를 최소화한다.
 
핵심 방역수칙 위반 시 집합금지 조치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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