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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의 정치 참여, 국민 10명 중 8명은 부정적

기독교 언론기관 연합 조사, 국민 10명 중 6명 ‘종교의 자유 제한할 수 있다’

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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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은 개신교 목사의 정치 관여에 부정적 인식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독교 8개 언론기관(CBS, CTS, CGN, GoodTV, C채널, 국민일보, 극동방송, 기독신문)이 발표한 〈코로나19의 종교 영향도 및 일반 국민의 기독교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신교 목사가 정치에 관여하지 않는 게 좋다’고 답한 설문 참여자는 전체의 77.7%를 차지했다.
 
반면 14.2%는 '정치 활동 등 정치에 직접 참여하지는 말고 정치적 목소리를 내는 것은 좋다'고 응답했고 '정당 활동 등 직접적 정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답변은 3.6%였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4.5%였다.
 
개신교 목사의 정치 참여를 긍정적으로 본 응답자의 경우 남자(20.8%)가 여자(14.7%)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27.4% ▲50대 16.7% ▲40대 14.7% ▲19~29세 13.8% ▲30대 10.3% 순으로 파악됐다.
 
종교별로는 전체 종교 중 개신교인(26.2%)이 목사의 정치참여에 대해 가장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가와 종교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10명 중 6명에 가까운 58.9%가 '국가는 종교의 자유가 헌법에 보장돼 있어도 제한할 수 있다'고 답했다. 31.4%는 '국가는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 9.8%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자신을 보수 성향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 ‘국가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해선 안 된다’고 답한 경우는 46.0%였고, '종교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고 답한 사례는 45.1%였다. 반면 중도‧진보 성향에서는 ‘국가가 종교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는 항목에 각각 59.1%와 71.0%가 찬성했다.
 
종교 별로는 개신교의 51.6%가 ‘국가가 종교의 자유를 제한해선 안 된다’고 답했다. ‘제한할 수 있다’는 41.8%였다. 천주교인은 34.6%가 제한 반대, 56.7%가 제한 찬성 입장을 보였고, 불교는 28.5%(제한 반대), 61.3%(제한 찬성)를, 무교는 24.5%(제한 반대), 64.5%(제한 찬성)로 반응했다.
 
조사 참여자 3명 중 2명은 코로나19가 종교계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봤다. 개신교가 가장 많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는 전체의 82.1%였다.
 
타 종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신뢰도 차이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은 데 비해 개신교는 '더 나빠졌다'는 답변이 63.3%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한 전국 만 19세 이상 일반 국민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이메일을 통한 온라인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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