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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콘서트 사흘 앞두고 취소한 송파구청 논란

콘서트는 취소시키고 구청장과 직원들은 단체 뮤지컬 관람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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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화면 캡쳐
 
TV조선의 <내일은 미스터트롯 감사 콘서트>가 공연을 사흘 앞두고 잠정 연기됐다. 서울 올림픽공원이 위치한 송파구가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 공고'를 전달하면서다. 그러나 송파구청은 같은 시점에 직원들이 단체로 공연을 관람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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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콘서트기획사 쇼플레이에 따르면 송파구청은 21일 저녁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 공고를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전달했다. 공단은 콘서트가 열리는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돔)을 관리중이다.
 
행사를 준비중이던 쇼플레이는 결국 24~26일로 예정돼있던 공연을 잠정 연기, 사실상 취소해야 했다. 이미 공연장비들과 방역장비 등은 콘서트장 안에 설치완료됐고, 리허설만 하루 남은 상태였다. 쇼플레이는 "총 방역비용으로만 10억원이 넘는 금액을 투입하면서 공연을 안전하게 진행하고자 노력했으나 공연 3일 전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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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측은 송파구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늘면서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는 입장이다. 이번 행정명령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의 대규모 기준은 5000석으로 KSPO돔은 1만5000석 규모의 대형 관람석을 갖췄다.

그러나 송파구청이 구 관할 내 연극과 뮤지컬 극장은 정상적으로 운영을 허가한 데다 최근 구청 직원들이 뮤지컬 공연을 단체관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공연계에 따르면 송파구청 직원 500명은 지난 21~23일 사흘에 걸쳐 유명 뮤지컬 공연에 초대받았다. 21일 1차로 뮤지컬을 관람한 직원 150여명 중에는 박성수 송파구청장도 포함돼 있었다. 이 공연장은 1200석 규모로 좌석간 거리두기를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구청장은 직원들과 기념촬영도 했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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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직원들과 뮤지컬을 관람하고 기념사진을 찍은 박성수 송파구청장.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쳐.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커뮤니티와 포털뉴스 댓글 등에서 네티즌들은 "더불어민주당(송파구청장의 소속정당)의 내로남불은 여전하다", "어떻게 콘서트를 사흘 전에 취소시킬 수가 있나", "이런 시국에 구청장이 직원 수백명과 함께 공연장에 가면서 남의 공연은 취소시키나" 등 부정적인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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