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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지난 4일 선보인 신제품 ‘와사비새우깡’이 출시 2주 만에 180만 봉 판매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지난해 히트 상품 ‘먹태깡’의 같은 기간 판매량(130만 봉)을 40%가량 웃도는 수치다. 와사비새우깡은 새우깡 특유의 고소한 맛에 알싸한 와사비 풍미를 더한 제품으로, 안주 수요는 물론 일상 속 색다른 간식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농심은 와사비새우깡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배우 강유석을 모델로 발탁, ‘알던 맛이 찡해졌다’라는 카피를 담은 디지털 광고를 공개한다. 또한 개성 있는 그린 컬러 패키지를 활용해 도서·주류·식기 등 MZ세대 인기 브랜드와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자발적 호응 덕분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광고와 협업 마케팅을 통해 와사비새우깡의 매력을 더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사비새우깡은 지난해 새우깡 팝업스토어에서 진행된 ‘이색 새우깡 시식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소비자 선호도를 입증했다. 농심은 이를 바탕으로 품질을 보완해 지난 4일 정식 출시했으며, 와사비 스낵 대중화를 위해 감자칩과 와사비를 결합한 ‘크레오파트라 솔트앤와사비’도 지난달 내놓았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동아오츠카(대표이사 사장 박철호)는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군 일대에서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 장병들에게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 2000개를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수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장병들을 투입해 수해 복구와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폭염 속에서도 주말을 반납하며 피해 복구, 실종자 수색 지원, 의료 및 방역 활동, 세탁 지원 등 다방면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폭우가 한 달 전 내렸지만 아직도 복구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장병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무더운 날씨와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안전하게 임무를 완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오츠카는 이번 지원 외에도 최근 수해 현장에서 복구에 나선 특수전사령부 장병과 이재민들에게 음료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재난 구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포스코그룹이 인도1위 철강사인 JSW그룹과 본격적 사업 협력을 위한 HOA(주요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HOA를 통해 지난해 10월 체결한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분야 등 사업 협력에 관한 MOU'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일관제철소의 건설 지역, 생산 규모, 지분 구조 등 협력방안을 한층 더 구체화했다. 일관제철소는 석탄, 철광석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원료 조달 경쟁력이 높은 인도 오디샤(Odisha)주를 주요 후보지로 선정해 공동 타당성 검토를 거쳐 최종 부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규모는 조강생산량 600만 톤으로 지난해 검토했던 500만 톤에서 확대했다. 이는 인도의 철강소비량이 최근 3년간 9~10%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신흥 성장시장에 더욱 적극적인 시장 선점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분은 양사가 각각 50%를 보유하는 동등한 파트너십 구조로 추진된다. 이번 HOA 체결을 계기로 양사는 세부 투자 조건 협의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본계약을 체결하고 일관제철소 건설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고경영층이 직접 참여하는 정기 교류회를 신설해 사업 진행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주태 사장은 "인도는 글로벌 철강 시장의 핵심 성장축으로, 포스코그룹과 JSW그룹의 오랜 신뢰관계로 구축해온 파트너십이 인도 일관제철소 건설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한국과 인도 1위 철강기업의 협업이 미래가치 창출은 물론 양국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장인화 회장이 취임 이후 발표한 7대 미래혁신과제 중 ‘철강경쟁력 재건'을 위해 국내외에서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인 투자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 국내에서는 제품 고부가가치화에 집중하고, AI와 로봇기술 융합을 통한 인텔리전트 팩토리 전환을 추진하고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인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가 는 올해 창간 100주년을 맞아, 현대차그룹 정주영 창업회장-정몽구 명예회장-정의선 회장을 ‘100주년 기념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가문의 유산을 기반으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를 새로운 위상으로 도약시키다(Euisun Chung builds on family legacy while pushing Hyundai, Kia, Genesis to new heights)'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통해 현대차그룹 3대(代) 경영진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먼저 정의선 회장을 ‘100주년 기념상’ 선정한 이유에 대해 "정의선 회장은 과거의 ‘패스트 팔로워’에서 이제는 디자인, 품질, 기술 측면에서 진정한 리더로 변모시키는 등 현대차그룹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 아래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모터스포츠, 안전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으며, 로보틱스와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 같은 새로운 분야로도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현대차그룹 3대(代) 경영진이 “한국 전쟁의 폐허 속에서 나라를 재건하고, 오늘날 세계적인 제조 강국이자 자동차 강국으로 변모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정주영 창업회장에 대해서는 ‘현대’라는 이름으로 선박부터 반도체까지 다양한 산업군을 아우르는 거대한 기업을 세웠다며 정주영 창업회장이 건설 회사를 시작으로 현대차를 만들고, 조선소를 건립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서술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품질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현대차그룹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킨 부분을 부각했다. 정 명예회장은 기아를 인수하고 현대차그룹을 출범시켜, 품질개선과 R&D 강화, 글로벌 경영을 통해 전 세계에 생산 판매 체제를 구축한 글로벌 자동차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 기아,
“문 닫기 직전까지 갔던 회사가 SK를 만나면서 세계 최초 HBM 개발, 글로벌 D램 시장 1위, 시총 200조원 달성 등 도약을 이뤄냈다. 이 모든 과정은 SK의 과감한 투자,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 덕분이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18일에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5’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천포럼은 SK그룹의 대표 변화추진 플랫폼으로, 최태원 SK 회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 및 구성원들은 오는 20일까지 AI 혁신, 디지털전환(DT), SK고유 경영체계인 SKMS(SK Management System) 실천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곽노정 사장은 “최근 변화의 중심에는 AI가 불러온 혁신이 있다. AI가 불러온 변화는 점진적 혁신을 넘어 기존 산업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파괴적 혁신”이라며 “오늘날 AI 시대에 주목받는 기업이 바로 SK하이닉스다. 20여 년 전 존폐 위기까지 몰렸던 하이닉스가 SK를 만나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다”고 밝혔다. 곽노정 사장은 형광등을 하나씩 빼며 전기를 아껴 경비를 줄이고, 임직원들은 무급휴가를 쓰고 급여를 반납해야 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세계 최초 HBM 개발은 SK와 손잡은 이듬해 이뤄낸 성과였다. 그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SK가 단기 성과에 매몰되지 않고 과감히 미래 투자를 지속했기에 오늘의 HBM 신화가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2012년, 경영난에 시달리던 하이닉스를 인수하며 오늘날 SK하이닉스를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 회장은 회사 인수에 이어 적극적인 자금 투입을 통해 투자 여력을 확보했고 채권단 체제 하에서 여의치 않았던 대규모 장비와 설비 투자를 본격화했다. 경쟁사들이 단기 실적에 집착할 때 SK하이닉스는 AI 등 첨단 반도체 분야, 특히 HBM차세대 메모리 개발에 전략적으로 집중하며 글로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일주일 내 한일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을 잇달아 갖는다. 이 대통령은 23일 한일정상회담, 25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분주한 일주일을 보낼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오는 23일 일본을 찾아 이시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이시바 총리와 한 차례 회동했고, 취임 이후 한일 협력을 언급하며 우호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광복절 경축하에서 양국 신뢰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시바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하는 등 과거사 문제가 쉽게 풀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 대통령이 다양한 한일관계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 대통령은 방일에 이어 미국을 방문해 25일(현지시간)에는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달 31일 관세협정 협상을 타결했지만 안보 의제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만큼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과제다. 미국은 한국에 국방비, 주한미군 주둔비용 즉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국방비의 경우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인상을 요구하는 상태다. 방위비분담금은 지난해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를 통해 2026~2030년에 적용되는 12차 SMA를 타결했는데, 2026년 증가율의 경우 8.3%로 최근 5년 평균 증가율인 6.2%보다 높다. 한미정상회담에서는 안보 의제뿐만아니라 관세협상의 후속 조치도 논의해야 한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국제창가학회(Soka Gakkai International, SGI)가 결성 50주년을 맞아 8월 14일부터 4박5일간 서울과 제주에서 기념행사와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한국 70여 명, 일본 70여명, 남아시아 4개국(인도∙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 50여 명 등 약 200명이 참가했다. SGI 측은 “SGI 결성 50주년의 의의를 되새기며 국경과 문화를 초월한 ‘세계 시민 연대’를 통해 평화를 향한 실천 과제를 공유하는 자리”라고 취지를 밝혔다. 15일에는 서울 이케다기념강당에서 ‘남아시아·일본·한국 합동 기념대회’ 및 ‘한국SGI 본부 간부회’가 열렸다. 각국 대표단과 한국SGI 관계자 약 3000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전국 300여 곳에 생중계되었다. 16~17일에는 제주한일우호연수원에서 ‘평화’를 향한 세계시민으로서의 도전과 실천을 주제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SGI는 1975년 이케다 다이사쿠 회장이 창가(創價)학회를 기반으로 괌에서 창립했다. 51개국 대표 158명이 참가해 결성된 창가학회는 현재 세계 192개국∙지역에 약 1200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국제적인 불교 조직으로 성장했다. ‘창가(創價)’는 ‘가치를 창조한다’는 의미로, 생명의 가치와 평화의 가치를 추구한다. 13세기 석가모니의 《법화경》을 중심으로 니치렌(日蓮) 대성인의 불법(佛法)에 뿌리를 두고 있는 창가학회는 현대에는 전 세계에 ‘인간주의’와 ‘생명 존엄’ 사상을 전파하고 있다. 1930년 창가학회를 창립한 마키구치 초대 회장과 도다 제2대 회장은 전쟁을 반대하고 신사참배를 거부하면서 일본 군국주의에 저항했으며, 마키구치 회장은 결국 옥사했다. 창립 정신을 이어받은 SGI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의 NGO로서 지난 50년간 군축, 기후변화 대응, 핵폐기, 재난 구호, 인권, 여성 및 청년 리더십 강화 등 다양한 글로벌 의제에 대해 전시, 캠페인, 제언 발
국민의힘이 특검의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에 총력 저지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특검 사무실 앞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 예정이다. 1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김건희특검 사무실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을 차례로 방문해 '야당탄압 정치보복 압수수색 중단 촉구 현장 비상 의원총회'를 연다. 앞서 지난 13일 김건희 특검은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가 당직자들과 대치 끝에 중단됐다. 특검은 500만여명에 달하는 당원의 개인정보가 정리된 명부를 확보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압수수색 영장 기한은 오는 20일까지다. 따라서 국민의힘은 압수수색 영장 집행 재시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총력 투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8.22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후보들도 압수수색 반발에 나섰다. 김문수 후보는 특검의 압수수색 1차 시도가 있었던 지난 13일 밤부터 당사에서 무기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장동혁 후보는 지난 14~15일 서울중앙지법과 광화문 특검 사무실 앞에서 압수수색 규탄 1인 피켓시위를 벌였다. 안철수 후보는 17일 TV토론회에서 "당사를 압수수색하고 500만명의 당원명부를 요구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고, 조경태 후보는 "500만 당원 명부 당연히 지켜야 하지만, 범죄 혐의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부분은 적극 임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의원총회 소집과 함께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의원들에게 가급적 경내에 머물러 줄 것도 요청한 상태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행정안전부는 국가 비상 대비 태세 확립과 비상시 국민 생활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할 때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 대비 훈련이다. 이번 을지연습은 한·미 연합 군사 연습과 연계해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 UFS)’라는 이름으로 시행된다. 읍·면·동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 관리 대상업체 등 약 4000개 기관, 58만명이 참여한다. 올해 을지연습은 드론·위치정보시스템(GPS) 및 사이버 공격,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신무기 등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비한 실전 훈련을 강화했다. 중앙부처와 시·도 단위에서는 기관장 주재로 국가중요시설과 도로, 전력 설비 등 핵심 기반 시설의 실제 피해 상황을 가정한 ‘1기관-1훈련’을 실시한다. 신속한 전시 전환 절차를 익히기 위해 평시 행정 체제를 전시체제로 전환하는 행동화 훈련과 전시에 필요한 법령안을 즉각 공포하는 등의 절차 훈련도 한다. 접적지역 주민 이동 훈련, 서해 5도 지역에서 출도한 주민들에 대한 수용·구호 훈련,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에너지 지속 공급 훈련 등도 예정돼 있다. 20일에는 공습 대비 대피 훈련 및 소방차·구급차 길 터주기 훈련 등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훈련도 함께 시행한다. 산불 및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을지연습에서 제외한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도심과 지역 사이에서 여객과 물자를 실어 나르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 개발 계획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지난 14일 AAV 국내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5월 개청 때 내놓은 ‘우주항공 5대 강국 진입 정책’의 핵심 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우주항공청은 관계 부처와 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들었다. AAV는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이 특징이다. 도심이나 지역 간 여객·물자 수송을 목표로 한다. 세계적으로 스타트업이 투자하는 시장이며, 모건스탠리는 관련 시장이 2040년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2027년부터 5년간 7000억 원을 투입한다. 핵심 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을 통해 독자적 상용화와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지원한다. 2030년 초도 비행을 시작해 2031년 해양 운송과 치안 임무에서 실증한다. 사업 직후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민·군 인증 절차도 병행한다. AAV는 섬과 도시 간 이동 시간을 1시간대로 줄여 도서 주민 생활권을 넓힌다. 해양오염, 불법조업 감시에도 쓸 수 있다. 사업에서는 해상용 실증기를 제작해 도서 지역 응급 환자와 긴급 물자를 수송한다. 경찰청과 협력해 국민 안전 확보와 현장 대응력 강화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미 공군은 민간 개발 AAV를 시험 도입해 전장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이다. 우주항공청은 개발 계획을 군과 공유하고, 군 임무 발굴과 실증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주항공청은 “KF-21처럼 독자적 항공기 플랫폼 확보가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AAV가 공공·군 활용 사례를 쌓으면 해외 시장 진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화이트 큐브 서울과 타데우스 로팍 서울이 영국 조각가 안토니 곰리의 개인전 ‘불가분적 관계(Inextricable)’를 공동 기획해 9월 2일부터 각각의 전시 공간에서 선보인다. 곰리는 '환경이 인간을 형성한다(The world now builds us)'는 전제 위에서, 현대 대도시의 구조가 인간의 감각과 신체, 사유에 새기는 흔적을 조각 언어로 드러낸다. 유엔이 2050년 도시 인구 비중을 70%로 전망하는 지금, 전시는 도시와 인간의 관계를 성찰하는 장이자 관객의 신체 감각을 환기하는 실험 무대로 자리한다. bigslew_2024_007 청담의 화이트 큐브, 외부 설치부터 내부 동선까지 ‘몸의 긴장’으로 묶다 화이트 큐브 서울은 ‘Bunker’, ‘Beamer’, ‘Blockwork’ 시리즈에서 선별한 6점을 전시한다. 갤러리 외부에는 실물 크기의 주철 조각 두 점이 관람자 동선을 끊고, 시선을 걸어 잠그며 신체적 자각을 유도한다. ‘몸틀기 IV(Swerve IV, 2024)’는 인도와 차로 사이 연석 위에 서서 보행 흐름을 비틀고, ‘쉼 XIII(Cotch XIII, 2024)’는 낮은 벽에 앉은 사색의 자세로 존재의 중량감을 환기한다. ‘움츠림(Retreat: Slump, 2022)’은 높다란 건물들 사이 좁은 통로를 점유하며 작은 사각형 개구부를 통해 내부의 어둠을 살짝 드러낸다. 곰리가 말하는 “정지된 몸이 마주하는 무한한 어둠”이자, 고요 속에서 찾아오는 내적 자유의 장소다. 실내로 들어서면 유리 외벽과 내부 벽 틈 사이에 끼워진 ‘용기 2(Pluck 2, 2024)’가 바깥과 안을 매개하고, 강철 막대의 직교 구조로 몸의 질량을 건축 언어로 변환한 ‘대전환 III(Big Slew, 2024)’, ‘거대 형상 III(Big Form III, 2024)’가 관객의 움직임과 지각을 다시 조율한다. now_2024_014 한남의 타데우스 로팍, 공간의 가장자리까지 확장되는 선의 논리 타데우스
이재명 대통령이 최교진(崔敎振) 세종시교육감을 신임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낙점한 이유는 뭘까. 최 장관 후보자는 공주사대를 나온 현직 교사 출신이다. 대한민국 교육부 역사상 ‘진짜 교사 출신’ 장관 후보자로 평가받고 있지만 교사 경력은 길지 않다. 세 차례나 해직과 복직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육자라기보다 장외 정치인, 시민운동가에 가깝다. 현재 ‘사람사는세상 노무현 재단’ 공동대표이기도 하고 1980년대부터 다양한 사회시민운동에 앞장섰다. 충남민주운동청년연합 의장,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의장,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집행위원장, 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 집행위원장, 열린우리당 대전시 창당준비위 상임위원장, 한국토지주택공사 감사, 노무현재단 세종·대전·충남지역위원회 공동대표 등 직함이 다양하고 화려하다면 화려하다. 사회단체 직함이 복잡한 것은 해직과 복직 사이에 다양한 사회운동을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교진 후보자가 2012년 2월 세종시 교육감 후보로 나설 당시 문성근 당시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이 직접 후보 사무실 개소식 축하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 문익환. 배우 문성근씨와도 인연 그가 제일 존경하는 인물은 문익환 목사다. 문 목사와의 인연은 1993년부터 ‘통일맞이 칠천만 겨레모임 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 시절부터 이어졌다고 한다. 세종교육감 후보자 시절, 세종지역 언론과의 인터뷰(2014년 6월 1일자)에서 한 말이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그림자만 스쳐도 가슴이 설레던 문익환 목사님이다. (중략) 감히 한 두 마디로 이야기하기에는 너무나 큰 사람이셨던 분, 헤아리기 어렵게 품이 넓고 역사 그 자체였던 목사님이시다. ‘한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한국경제인협회 부설 국제경영원(이하 한경협국제경영원)은 오는 2025년 9월 3일부터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AI 비즈니스 과정’을 개강한다. 한경협 국제경영원은 ‘AI 비즈니스 과정’을 통해 소버린 AI, AI 에이전트, 생성형 AI, 양자컴퓨팅 등 최신 개념을 중심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과정은 4주간 소수정예로 운영되며, 매주 해당 분야 전문가 2인의 강연과 심층 패널 토론으로 구성된다. 총 9인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기술 이해를 넘어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적용까지 다루며, 참가자들에게 고밀도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강의 내용은 ▲소버린 AI을 위한 AI 인프라 구축과 비용 장벽 완화, ▲AI 에이전트를 통한 고객 경험 및 조직 운영 혁신, ▲조직 내 생성형 AI 내재화, ▲양자컴퓨팅 기반 비즈니스 혁신 및 생태계 형성 전략 등 경영활동과 밀접한 이슈로 구성했다. 한경협국제경영원 관계자는 생성형 AI 활용을 넘어, 소버린 AI와 AI 에이전트, 양자컴퓨팅 등의 기술을 체계적으로 조망할 예정이며, AI를 활용하여 기업의 성장을 이끌고자 하는 경영진과 실무진에게 유의미한 접근 방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청 및 문의는 AI 비즈니스 과정 사무국(02-3771-0149, lhy@imi.or.kr)이나 한경협 국제경영원 홈페이지(www.imi.or.kr)를 통해서 가능하다. 글=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에 이어 김건희 여사가 구속되면서 사저에 남겨진 반려동물들을 김 여사 측근들이 돌보기로 했다. 지난 13일 김 여사가 구속되면서 반려동물 11마리가 서울 서초동 사저에 남은 상태다.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경호는 구속에 관계없이 2035년 4월까지 계속되지만 경호법에는 반려동물과 관련한 별도의 규정이 없다. 현행 대통령경호법 제2조 제1항은 ‘경호’를 ‘경호 대상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신체에 가해지는 위해를 방지하거나 제거하는 활동’으로 규정한다. 반려동물은 법적으로 재산이지만, 경호처가 반려동물을 경호해야 하느냐는 여론도 있어 경호처도 이 때문에 고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통령실과 코바나컨텐츠에서 일했던 김 여사 측근들이 사저를 오가며 '토리'를 비롯해 반려견 6마리, 반려묘 5마리를 돌보기로 했다. 모두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관저에서 키우다 파면 후 사저로 오게 된 반려동물들이다. 한편 경호처는 윤 전 대통령 사저에 대한 경비는 계속한다. 다만 배치된 경호원들은 단계적으로 철수하고 외부 침입 등을 감시할 최소한의 인력만 남을 것으로 보인다.경호처는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때도 삼성동 사저에 대한 경비를 계속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공근혜갤러리가 개관 20주년을 맞아 특별전 《시선의 확장: Broadening of Visions》을 연다. 9월 15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는 전시에는 젠박(Jen Pak, 1985·미국), 첸 루오빙(Chen Ruo Bing, 1970·중국), 곽인탄(1986·한국) 등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한다. 사진에서 조각·설치로… ‘시선의 확장’ 공근혜갤러리는 2005년 사진 전문 갤러리로 출발, 2010년 삼청동 청와대 옆으로 이전한 이후엔 회화·조각·영상·설치로 장르를 넓혀왔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년간의 궤적을 돌아보며, 다양한 매체적 실험과 확장을 통해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재조명하는 자리다. 첸루오빙, 캔버스위에아크릴, 31x31cm, 2025_ 사진제공공근혜갤러리 세 작가의 독창적 작업 세계 첸 루오빙은 동양의 도가 철학과 서양 미니멀리즘을 융합한 색면 추상 작업으로 중국 현대추상회화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그의 절제된 색채와 구성은 ‘보는 행위’ 자체에 대한 성찰을 이끌어낸다. 최근에는 티파니와 아트콜라보를 통해 스위스, 홍콩, 중국 매장에서 작품을 선보위며 국제적 위상을 확인했다. 젠박은 레고를 모티브로 한 역동적인 회화와 설치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3년 포르쉐 코리아와의 협업, 2024년 박서보재단의 작품 소장 등을 통해 한국 화단에서도 주목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시의 ‘내부 풍경’을 상상해 그린 2025년 신작을 처음 공개한다. 젠박_Where stories gather_acrylic on linen_200x162cm_2025 &nbs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지난 4월 20일부터 정기검사를 진행한 신한울 2호기의 임계를 허용했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 반응으로 생성·소멸하는 중성자 수가 같아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말한다. 이번 정기검사에서는 3월 12일과 14일에 발생한 보고대상 사건 조치가 적절했는지, 원전 설비가 건전한지를 확인했다. 보고대상 사건은 사고나 고장 발생 시 사업자가 원안위에 보고해야 하는 사건이다. 3월 12일에는 원자로 냉각재 펌프 밀봉수 주입 배관에 결함이 생겨 냉각재가 누설됐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원자로를 정지하고 배관을 교체했다. 원안위는 용접과 비파괴검사 결과가 적절하다고 확인했다. 3월 14일에는 가압기 배기와 냉각재 시료 배수 과정에서 배관에 남아있던 불활성기체(133Xe, 133mXe 등)가 보조 건물 공기정화기로 누설됐다. 한수원은 배수 절차를 개선했고, 원안위는 이후 누설이 없음을 확인했다. 한수원은 정기검사에서 연료봉 1개에 결함이 있음을 확인해 해당 연료집합체(236개 연료봉으로 구성)를 교체했다. 원안위는 전체 연료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정기검사는 99개 항목 중 재가동 전까지 수행해야 할 88개 항목을 점검했다. 여기에는 새울 1·2호기, 신한울 1·2호기의 사고관리계획서 승인에 따른 최초 사고관리설비 성능 검사도 포함됐다. 원안위는 원자로 재가동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8월 14일 제218회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정비 및 검사 결과를 토대로 신한울 2호기의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의결했다. 이에 따라 원안위는 임계를 허용했고,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11개 후속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지난 7~8일 육군사관학교(육사) 충무관에서 창끝전투, KAIST 국가미래전략기술 정책연구소, 미래학회 공동 주최 콜로키엄 〈지금 당장 전술 제대에 적용 가능한 AI와 양자 기술〉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육군본부 정책실이 후원했다. 1일 차 콜로키엄에서 창끝전투학회 조상근 학회장(KAIST 국가미래전략기술 정책연구소 연구 부교수)은 〈최근 전·분쟁, AI와 Quantum, 그리고 Big-Dilemma〉을 발표하며 “현대전에서 AI와 양자 기술 접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했다. 창끝전투 AI전투연구소 최혜선 소장은 〈우크라이나 Operation Spider Web과 AI〉, 한남대 유무인복합과 서강일 겸임교수는 〈이스라엘 Operation Rising Lion과 AI〉를 발표했다. 육군 5사단 AI유무인복합경계작전체계발전 TF인 김주현 대령은 〈AI 기반 GOP 경계 작전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김 대령 발표에 대해 일부 청중은 “고도화하는 드론 위협을 상쇄하기 위해 모듈형 대드론 체계(Counter-Drone System)를 전투원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펀진 김득화 대표는 〈지능형 지휘결심체계 개발 동향〉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감시(Sensor)-결심(C2)-대응(Shooter)’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지능형 표적 관리 체계를 소개했다. 에어로바이런먼트 홍요섭 한국대표는 “AI는 플랫폼과 결합할 때 전장에서 효과를 발휘한다”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실전 투입된 대대급 정찰 드론 RQ-20(Puma)과 주요 전투 사례를 설명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푸마를 포병과 연동해 타격 주기를 단축하고 생존성을 높였다. 한국군도 AI와 무인 플랫폼을 함께 전력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솔빛시스템 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15일 저녁 서울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대회장 정운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통일부·서울시가 후원했다. 행사 좌석(4000명)은 모두 찼고 행사장 주변에도 시민이 모여 행사를 지켜봤다. 주최 측은 시민 약 3만명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강의 기적을 넘어, 국민 대통합과 한반도 통일로’를 주제로 열렸다. 정파와 이념을 초월해 시민과 문화의 힘으로 통일 한반도 실현이 가져다 줄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를 앞두고 실시한 사전 모금 캠페인 ‘십시일반’에는 시민 1697명이 참여해 6억5442만5194원을 후원했다. 행사는 코리안드림한강대축제 서인택 총괄실행위원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했다. 북한이탈주민 가수 이채원이 애국가를 제창했다. 정운찬 대회장은 환영사에서 “통일은 남과 북, 세대와 지역, 세계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통합의 지평’”이라며 “다양성이 공존하고 연대가 살아 숨 쉬는 새로운 국민적 합의 속에서, 통일은 더 이상 추상이 아닌 실현 가능한 미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정우택 공동조직위원장은 “한강의 기적을 넘어 이제는 ‘한반도 통일의 기적’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이념과 진영을 넘어 모든 국민이 통일을 ‘우리 공동의 과제’로 받아들이고 함께 실천할 때, 통일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가수 김다현은 역사어린이합창단, 일천만이산가족합창단과 함께 무대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 등을 시민과 합창했다. 문현진 GPF 세계의장. 이날 기조연설에서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GPF) 세계의장은 “한국은
최근 학교폭력 신고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이 2024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접수된 학교폭력 신고 건수는 총 23만 건에 달하며 신고 건수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연극이 등장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매 작품마다 전석 매진을 이어온 ‘김현호레퍼토리’가 네 번째 창작극이자 레퍼토리 시리즈 제4탄인 연극 재판>을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선보인다. 작품은 학교폭력으로 딸을 잃은 아버지가, 괴롭힘의 주동자였던 학생의 죽음으로 살인 용의자가 되어 법정에 서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피해자의 죽음과 피고인의 분노, 불완전한 증거를 둘러싼 검사와 변호사의 치열한 공방을 통해 ‘정의는 과연 살아있는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피고인이 터뜨리는 절규는 관객의 가슴을 깊이 파고들며 정의의 본질을 성찰하게 한다. 사진=김현호레퍼토리 제공 연극을 기획한 김현호 연출가는 “법과 감정, 진실과 확신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연극이 던질 수 있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무대에는 ▲김세정 ▲김진미 ▲남보미 ▲민슬기 ▲배승형 ▲송지원 ▲유태한 ▲이일훈 ▲이주연 ▲조항선 ▲진주호 ▲최나래 ▲홍관보 등 13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스태프로는 최영환 동국대 공연예술학과 교수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하며, 제작감독 신황철, 조명감독 손바다, 디자이너 고은별, 음향감독 전재영이 함께한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일요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인터파크와 카카오 채널(검색어: 김현호레퍼토리)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 약 5개월이 지난 현재, 정치·경제권의 최대 화두 중 하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Stable coin) 도입 문제다. 정부가 이를 적극 추진하면서 제도화 논의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2025년 7월 기준, 금융권·빅테크·핀테크 등 국내 사업자 약 23곳이 관련 상표를 275건 이상 출원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스테이블코인은 민간 사업자가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에서 특정 자산과 연동해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한 디지털 자산이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달러 패권 강화와 미국 국채 수요 확대를 위해 시장 육성에 나섰으며, 7월 18일 트럼프 대통령이 ‘지니어스법’(GENIUS Act, Guiding and Establishing National Innovation for U.S. Stablecoins Act of 2025)에 서명함으로써 결제용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 내 글로벌 ‘디지털 달러’로 자리잡을 기반이 마련됐다. 반면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한국은행 노조는 이를 ‘유사 수신’이라 지칭하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에 원화 스테이블코인 분야의 권위자인 이종섭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만나, 향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자신이 서명한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 Guiding and Establishing National Innovation for U.S. Stablecoins Act)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는 8월 13일(수) 평창동계훈련센터에서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최초의 대면 방식 소양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가대표와 미래 국가대표 선수단의 지속적인 역량 개발을 위해 마련된 ‘국가대표 능력개발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존 비대면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현장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어학, 인문교양, 경기력 향상지원, 교과학습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을 포함해 선수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교육은 오후 7시부터 평창동계훈련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열렸으며, 스키·바이애슬론·봅슬레이·스켈레톤 등 5개 종목 104명의 선수단이 참여했다. 강연자로 나선 하상욱 시인은 ‘사람들과 공감하기_시로’를 주제로, 선수들과 시를 매개로 한 감성적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강연은 선수들이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고, 정서적 안정과 팀워크 향상에도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은 “선수들이 기술뿐 아니라 인성과 소양을 함께 갖춘 진정한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화 가 국내 관객들을 위해 특별 제작된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하고, 개봉 2주차 현장 증정 이벤트를 확정했다 따뜻한 감성 담은 스페셜 포스터 공개된 포스터에는 노을빛 강가의 벤치가 담겨 있다. 영화 속 주요 무대이자 상징적인 장소인 이 벤치는 오쿠야마 요시유키 감독이 어릴 적부터 자주 찾던 곳으로, 감독의 개인적인 애착이 깊게 깃들어 있다. 포스터 상단에는 영화의 주요 스틸컷이 배치됐으며, 감독과 배우들의 이름이 테두리를 따라 둘러싸여 있어 기존 포스터들과는 다른 새로운 감성을 선사한다. 영화 스페셜 포스터 개봉 2주차, 선착순 증정 이벤트 8월 9일(토)부터 CGV 아트하우스 및 전국 예술극장에서 관객들에게 스페셜 포스터를 선착순으로 증정된다. 세부 증정 극장은 수입사 도키엔터테인먼트의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뜨거운 입소문 속 흥행 지속 엣 더 벤치는 일본의 차세대 감독으로 주목받는 오쿠야마 요시유키의 데뷔작이다. 그는 과거 신카이 마코토의 인기 애니메이션 초속 5센티미터 실사판 연출을 맡아 일본 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이번 작품은 강가의 작은 벤치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소소한 일상을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살랑살랑 사랑스러운 이야기", "유쾌하고 흥미로운 말맛의 향연"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 정보 제목: 엣 더 벤치 (AT THE BENCH) 장르: 힐링 드라마 감독: 오쿠야마 요시유키 출연: 히로세 스즈, 나카노 타이가, 이마다 미오, 모리 나나, 키시이 유키노 외 수입: ㈜도키엔터테인먼트 배급: 와이드릴리즈㈜ 개봉: 2025년 7월 30일 러닝타임: 86분, 전체관람가
서울 용산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라흰(Lahin)에서 8월 14일부터 9월 20일까지 윤향란과 서원미 작가의 2인전 ‘시적 공간(La Rêverie Intime – l’espace où l’âme résonne)’를 연다. 이번 전시는 바슐라르의 ‘시적 공간’을 바탕으로 감각·기억·신체 경험이 스며드는 몽상적 장(場)을 탐색한다는 기획 아래, 두 작가가 ‘선’으로 부르는 감정의 흔적과 내면의 파장을 시각화하는 자리다. 서로 다른 조형 언어를 통해 현대미술이 지닌 다층적 감각과 해석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윤향란, 즉흥 드로잉, 2025, 광목천, 실, 아크릴릭, 알류미늄 선, 가변설치 & 서원미, 따라다니는 영원, 2025, Oil, oil pastel on linen, 91 x 91 cm 윤향란, 즉흥 드로잉, 2025, 광목천, 실, 아크릴릭, 알류미늄 선, 가변설치 & 서원미, 따라다니는 영원, 2025, Oil, oil pastel on linen, 91 x 91 cm 윤향란 작가는 일상의 사물과 자연의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독창적인 색채와 질감으로 재해석한 회화 작업을 선보인다. 그녀의 작품은 반복적이면서도 섬세한 붓질을 통해 사물에 깃든 내면의 리듬과 시간을 시각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서원미 작가는 공간과 재료의 물성을 탐구하며 설치와 조각 작업을 통해 감각적 경험을 유도한다. 빛과 그림자, 구조적 균형을 활용한 작품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공간의 지각 방식을 새롭게 성찰하게 한다. 서원미, 발화 Balhwa, 2025, Oil, oil pastel on linen, 130.3 x 130.3 cm 윤향란과 서원미 작가는 모두 국내외에서 다양한 전시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미학을 구축해왔다. 이번 전시는 그들의 작품 세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평화'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5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회 광복절 경축식에서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이어 "우리 정부는 기존 합의를 존중하고, 가능한 사안은 바로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북측이 화답하기를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광복 80주년을 맞은 시점인 동시에 다음주 한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 만큼 한일관계에 대해서도 비중있게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이자 한일수교 60주년으로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라며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우리의 이웃이자 경제 발전에 있어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원칙으로 셔틀외교를 통해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면서 일본과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과거사 문제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곁에는 여전히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계신다. 입장을 달리하는 갈등도 존재한다"며 일본 정부를 향해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되지 않게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경축사에는 '평화'라는 단어가 12회, '미래'라는 단어는 11회 등장했다.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국민 제외)는 '빛'으로 19번 썼다.올해 경축식은 '함께 찾은 빛, 대한민국을 비추다'를 주제로 진행
아스파라거스는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고급채소다. 고급 레스토랑의 스테이크 이미지 사진에 보면 으레 아스파라거스 세 줄기가 조연으로 출연한다. 살짝 떫은 것 같으면서도 아삭거리는 식감을 한번 맛보고 나면 대뇌가 아스파라거스를 잊지 못한다. 살짝 데친 아스파라거스를 마요네즈를 찍어 먹는다. 녹색 아스파라거스는 주로 크림수프용으로 사용된다. 구운 아스파라거스에 햄, 찐 감자, 삶은 계란을 곁들이면 훌륭한 식사가 된다. 천재 중의 천재인 괴테는 자신의 미식 리스트에 아스파라거스를 자주 언급했다. 그는 1776년 초 프랑크푸르트에서 바이마르 공국의 추밀원 고문으로 영입된다. 바이마르행(行)은 아우구스트 대공의 앙청(仰請)으로 이뤄졌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출간으로 전 유럽에서 이름을 얻은 직후였다. 스물일곱, 한창때다. 바이마르의 27살 괴테 1776년 5월, 바이마르에 살면서 그는 마음에 둔 한 여인에게 편지를 쓴다. 일종의 연애편지인데, 아스파라거스를 주제로 삼고 있다는 것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처음으로 정원의 온실에서 잠을 잤습니다. 그곳에서 처음으로 아스파라거스를 수확했습니다. 이 아스파라거스를 다른 것과 함께 섞지 말고, 혼자만 드십시오. 그래야 아스파라거스에 대한 행복한 추억을 간직하게 될 테니까요. 제가 당신과 함께 이걸 먹는다면 최고로 맛이 있을 텐데. 오늘 점심때는 어떨지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방문해도 좋을까요? 이곳은 여전히 조용합니다. 당신과 헤어진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아듀. G.' '아스파라거스 연서'는 그 뒤로도 여러 번 등장한다. 왜 연애편지에 아스파라거스를 등장시켰는지에 대한 설명은 뒤로 남겨둔다. 사람의 입맛은 세월에 따라 변한다. 어릴 때 좋아했던 것을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찾는 경우도 있고, 반면에 젊을 때 좋아했지만 멀리하게 되는 음식도 있다. 괴테의 경우, 아스파라거스에 대한 애정은 변하지 않았다. &
'지방선거 구인난' 국민의힘, 추미애에 맞설 경기도지사 후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