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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2030년대에는 1.0% 수준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1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잠재성장률 3% 달성의 걸림돌과 극복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에서 현대경제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이를 극복하지 못할 경우 세계 경제 강국으로의 진입이 좌절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은 2000년대 전반기 4.7%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창궐 이후 2.1%로 하락했다. 연구원은 최근 자본 축적 속도와 예상되는 미래 생산가능 인구 수준을 고려할 때 향후 잠재성장률은 2026~2030년에 1.6%, 2030~2035년에 1.0%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구원은 “한국이 세계적인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대내외 제약요인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연구원이 꼽은 대내외 제약요인을 살펴보면, ▲세계 경제, 구조적 저성장 국면 진입 ▲세계 주요국이 필요한 공급망을 글로벌 공급사슬(GVC)에서 자국 공급 사슬(DVC)로 전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미‧중 갈등에 따른 불확실성 ▲신흥 공업국의 빠른 추격 등이 있다. 연구원은 “우리 경제가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다시 한번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내려면, 세계 경제의 구조적 저성장 국면 진입에 대응해 생산성 제고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인 미래 핵심 성장 동력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본‧노동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친화적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노동력의 양적 확충을 도모하고, 미래 핵심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31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진행된 '위기의 한국경제 진단과 과제 세미나' 시작 전 박일준 대한상의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오는 9월 3일(수)부터 10월 29일(수)까지 전국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제2회 샤롯데 독서미술대전’ 참가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샤롯데 독서미술대전’은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독서와 미술을 결합한 독후 활동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4년 처음 시작됐다. 참가자는 자유롭게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수채화 ▲웹툰 ▲아크릴화 ▲포스터 등 평면작품으로 표현해 제출하면 된다. 단, 디지털 드로잉은 출품할 수 없다. 심사를 통해 최우수작품에는 ‘샤롯데상’과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이외에도 ▲금상(3명, 각 100만 원) ▲은상(6명, 각 50만 원) ▲동상(10명, 각 30만 원) ▲장려상(30명, 각 20만 원) ▲입선자 전원(1만 원 상당 기프트카드) 등 총 50여 명에게 상이 돌아간다. 본선 수상작 50점은 오는 12월 시상식과 함께 전시회를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무료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개최된 제1회 샤롯데 독서미술대전은 1446명에게 입선자격을 부여하여 수상자를 대폭 늘렸다. 당시 시상식에 참석한 장혜선 이사장은 “샤롯데 독서미술대전에 참가한 학생들의 무한한 재능과 상상력이 담긴 다양한 독서감상화들을 감상하며 진심으로 감탄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일상에 독서가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회 본선 수상작들은 지난해 10월 17일부터 한 달 동안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신격호 열린도서관에서 전시됐다. 전시 작품의 사진을 찍어 올리는 ‘SNS 인증샷 이벤트’도 롯데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됐다. 한편, 롯데장학재단은 이번 대전을 비롯해 국내 문학인을 조명하는 ‘신격호샤롯데문학상’, 전국 학교 도서관에 책을 기증하는 ‘북드림(Book Dream)’ 등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월 31일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을 내정하며 당 지도부 진용을 갖췄다. 정책위의장에는 검사 출신 4선 김도읍 의원, 사무총장에는 재선 정희용 의원이 내정됐다. 김 의원은 부산, 정 의원은 경북이 지역구로 두 사람 모두 영남 출신이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인사를 발표하며 "야당은 정책으로 승부할 것이고, 정책으로 국민의 평가를 받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1년 정책위의장을 지낸 바 있어 정책전문가로 불린다. 이어 정 의원에 대해서는 "당 사무처 업무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당의 역동성을 살려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국회 보좌관 출신으로 송언석-나경원 의원의 보좌관을 지냈다.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시간을 두고 진행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윤희숙 전 여의도연구원장의 사퇴로 공석인 여의도연구원장 인선에 대해서는 "적임자가 결정되는 대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김세중미술관(서울 용산구 효창원로70길 35)은 오는 10월 18일까지 특별기획전 시, 조각, 빛, 그리고 찬미 : 김남조, 김세중, 조광호>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 참여 작가는 시인 김남조(1927~2023년), 조각가 김세중(1928~1986년), 스테인드글라스 작가이자 가톨릭 사제인 조광호(1947~) 신부다. 시 19편, 조각 작품 13점, 스테인드글라스 9점을 선보였다. 서로 다른 예술 분야에서 활동한 세 예술가의 작품을 한자리에 조망하며, 시대와 종교, 장르를 초월한 예술적 교감을 조명하는 전시다. 앞서 지난 8월 26일 열린 개막전에는 문화계 대부(代父)인 김종규 전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김남조의 아름다운 시와 김세중의 숭고한 조각은 두 예술가가 공유한 내면의 감성과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선별되었다. 조광호 신부의 스테인드글라스는 빛의 예술로 전시의 공간적 깊이를 더했다. 전시의 공간 구성은 시, 조각, 스테인드글라스 세 영역이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되었으며, 특히 스테인드글라스를 위한 파빌리온(공간) 디자인은 홍익대학교 건축디자인 전공 한서영 교수가 맡아 예술적 공간성과 몰입감을 높였다. 전시 기간 중 매일 오후 1시와 3시에는 도슨트의 전시 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전시 관람은 무료이다. 김녕 김세중미술관 관장은 “이 세상이 아직 살만하고 참 아름답다는 것, 시대와 종교를 초월하여 모든 인간에게 하느님은 생명과 사랑, 위로와 희망을 주시며 이 세상을 축복하신다는 것, 그러한 ‘진리’가 ‘아름다움의 옷’인 시, 조각,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을 통해 드러남으로써, 보는 이들이 ‘웬만큼 슬프거나 외로워봤자 삶의 보배스러움 보배스러움 굽이굽이 찬미의 강물’이라 말하게 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흘간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아 건강이상설과 사망설까지 돌았지만 30일 다시 모습이 공개됐다. 다만 79세인 그의 건강에 대한 우려는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29일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즐기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사흘이나 보이지 않은 것은 이례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했고 26일에는 백악관에서 내각회의를 주재했다. 이후 지난 27∼29일에는 공개 일정이 없었다. 백악관은 그가 이번 주말부터 미국 노동절인 9월 1일까지도 공개 일정이 없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때문에 SNS에서는 그의 건강 이상설이 흘러나왔고 주요 언론이 이에 대해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다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버지니아주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손녀 카이, 손자 스펜서와 함께 있는 모습이 백악관 풀 기자단에 포착됐다. (사진) 사진이 공개되면서 건강이상설은 불식됐지만 최근 워싱턴 정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1946년생으로 내년에 80세를 맞는다. J.D. 밴스 부통령은 지난 28일 공개된 USA투데이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건강하다”고 말하면서도 “만일의 사태가 벌어질 경우 대통령직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밴스 부통령은 대통령 유고시 권한을 승계하게 된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서울 잘사는 청년은 극우’라는 제목의 기사를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과거 '강남좌파'의 상징으로 불렸던 조 원장이 이같은 메시지를 내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조 원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 거주 경제적 상층일수록 극우 청년일 확률 높다'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별도의 멘트는 없었다. 이 기사는 2030 남성의 극우화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한 내용이다. 여론조사는 김창환 미 캔자스대 사회학과 교수가 언론매체·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했다. 해당 보도는 2030 극우 청년은 서울에 거주하고 경제적 상층에 속할 확률이 높다는 결론을 담고 있다. 김창환 교수는 극우의 기준으로 폭력 용인성, 복지에 대해 개인에게 책임을 돌리는 인식, 대북 제재 중시 정도, 한미 동맹 강화 주장, 난민에 대한 배타적 태도 등을 제시했다. 앞서 조 원장은 22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2030 남성이 70대와 비슷한 성향, 이른바 극우 성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문재인정부 시절 법무부장관에 임명되며 정치권의 중심에 선 시점부터 '강남좌파'의 상징으로 불려 왔다. 2024년 5월호에서 대중문화평론가 이문원씨는 조 원장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2010년대 초반부터 그를 대표하는 이미지는 늘 '강남좌파'였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명문대를 나오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을 가지며 외모까지 출중한 아이콘, 그야말로 '강남성'의 모든 면면을 두루 갖춘데다 4050의 숨은 '강남좌파' 욕망을 마치 그림으로 그린 듯 실체화시켜놓은 아이콘이다." 조 원장의 메시지에 야권은 즉시 반박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조 원장의 SNS에 대해 "'서울 거주 경제적 상층 청년'이 극우라면 자신의 딸인 조민 씨도 극우냐"고 반문한 뒤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1339번지에 위치한 스타플렉스 지식산업센터는 충북 혁신도시에 자리 잡고 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0층까지의 대규모 건물로 인근 음성IC, 평택제천 고속도로, 국립소방병원 등이 인접해 교통과 배후 수요 면에서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는 입소문이 자자했다. 이 지식산업센터 건설 위탁사는 (유)지에스디, 신탁사는 코람코자산신탁㈜, 건설사는 H건설㈜과 D건설이었다. ‘굴뚝 없는 공장’으로 주목받던 스타플렉스 지식산업센터는 그렇게 첫 삽을 떠 작년 8월 완공됐다. 그러나 일부 건설 협력업체들이 공사대금 36억원을 1년이 넘도록 받지 못하고 있다. 어찌된 영문일까. 시공업체인 ㈜성광이앤씨, ㈜계룡아이씨티, ㈜대양엔지니어링과 이들의 협력업체인 ㈜우정건축, ㈜태양건업, ㈜나루건설, ㈜한솔엔지어링, 선영건설(주), ㈜와이바른씨, 성화공조시스템(주), ㈜윈스테크, ㈜협동석재, ㈜협동건설, ㈜새롬도장, ㈜유한조경개발 등 15개 업체들은 참다못해 거리로 나섰다. 이들은 대전과 충북지역 하도급 업체들로 현재 심각한 유동성 악화에 시달리며 연쇄 도산 우려마저 커지고 있다. 함께 일한 건설노동자들에 대한 인건비와 자재비 미지급, 국세(國稅) 연체 등 2차, 3차 피해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8월 20일, 15개 피해 업체 관계자들이 이 건물(스타플렉스 지식산업센터) 발주자의 자산을 관리 운영하는 코람코자산신탁㈜ 본사를 찾아가 집단행동을 벌였다. "협력업체들은 땀 흘려 공사를 완수했지만, 대가는 외면당했다"면서 "불공정거래 중단하라!", "하도급법 위반 시정하라!", "협력업체 권리 보장하라!", "코람코는 각성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이 건물 위탁사와 입주자 간 바닥 난방공사를 둘러싼 갈등이 원인이었다. 당초 분양 당시 약속한 바닥 난방공사를 하지 않자 입주자들이 반발, 분양 잔금 85%를 내지 않았기
정부가 9월 말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발행할 예정인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의 소비쿠폰 재원 마련 방법을 편법이라고 비판하며 "지자체장의 재정운영 철학을 짓밟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9일 서울시의회 제332회 임시회 시정질문에 출석해 민생쿠폰 재원 관련 질의에 "이런 편법을 동원해서까지 소비쿠폰을 발행해 뿌려야 하는가"라고 했다. 오 시장은 "정부가 소비쿠폰 비용 마련을 위해 지방재정법을 개정하기로 하고 국회에서 9월말에 (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여당이 지방채 발행을 위해 지방재정법을 급히 개정한다는 것이다. 이어 오 시장은 "(서울시가) 수년 동안 허리띠를 졸라매서 겨우 6000억 부채를 감소시켜 놨는데, 3500억 지방채를 발행해서 소비쿠폰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정말 저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고, 지자체장의 재정 운용 기조에 대한 철학 원칙을 짓밟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울시의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시비 부담은 3500억 원으로, 지방채를 발행해 충당했다. 또 이 과정에서 편법이 포함됐다는 점도 지적했다. 오 시장은 "(정부는) 지방채를 발행해서 재난관리기금에 집어넣고 재난관리기금에 들어가 있는 것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으로 돌린 다음 그렇게 해서 그걸 빼서 쓰겠다는 것"이라며 "아마 이런 과정을 국민 여러분들이 아시게 되면 그 소비쿠폰으로 받아서 드시는 불고기를 드실 때 과연 그렇게 맛이 있으실까"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과연 이런 편법을 동원해서까지 소비쿠폰을 발행해서 뿌려야 되는가"라며 "그 경기 부양 효과가 재난관리기금으로 우회 통로를 만들어서 발행할 만큼의 긴급한 상황인가"라고 주장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국고와 지자체가 함께 부담한다. 서
김건희 여사를 수사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김 여사에게 금거북이를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시행하며 조사중이다. 이 위원장은 연가를 내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으며 교육계에서는 사퇴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지난 28일 김 여사의 귀금속 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서울 마포구에 소재한 이 위원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고, 29일 김 여사를 구속기소했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씨를 통한 국민의힘 공천개입, 통일교로부터 뇌물수수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앞서 김 여사 일가가 연루된 양평 공흥지구 의혹 사건에 대한 압수수색 중 금거북이와 편지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거북이는 무게 10돈(37.5g) 이상으로 가격은 수백만원대로 추정되며, 편지는 윤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는 내용이다. 특검은 편지의 작성자를 이 위원장으로 보고 있다. 이 위원장은 윤 대통령 취임 반년 후인 2022년 9월 초대 국가교육위원장에 임명됐다. 국교위는 교육분야 중장기 정책을 수립하는 대통령 직속 기구로 윤석열 정부에서 신설됐으며 위원장은 장관급이다. 특검은 이 위원장이 금품을 제공하고 직책을 얻어낸 것인지 의심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사단법인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부회장직을 겸하고 있는데, 이 기도회 회장은 이봉관 서희그룹 회장이다. 이 회장은 김 여사에게 수천만원대 명품 목걸이 등 선물을 제공하고 사위의 인사를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여사 측은 "금거북이는 처음 듣는 이야기이며 한 번도 특검 조사 때 거론된 바 없다"고 부인했다. 이 위원장은 압수수색 후 위원회에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으며, 휴대전화도 꺼둔 상태다. 한편 교육시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대표에 취임한 지 한 달이 되어 간다. 9월 2일이면 꼭 한 달째다. 정 대표 출범 이후 여야 관계는 더욱 오한이 느껴진다. 협치는 거부되고 밀어붙이기식 입법은 반복되고 있다. 민주당 원로 정치인들이 ‘과유불급’, ‘국민 중심 정치’를 요청하는 상황이 됐다. 칼자루를 흔들어도 너무 흔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 대표 체제 한 달은 긍정보다 부정적인 평가가 더 많다. ‘정치 복원’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1. 협치 거부 및 강경 노선 정 대표는 “내란 세력과는 악수하지 않겠다”는 발언으로 국민의힘과의 대화 가능성을 차단해 버렸다. 국민의힘은 “막말 정치가 협치의 걸림돌”이라며 강하게 반발한다. 강경 반탄(탄핵 반대)파의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대표가 들어서 여야 관계는 더욱 나빠지고 국정 운영의 효율성에도 악재가 될 전망이다. 누가 풀어야 할까. 헌법재판소는 탄핵 심판 선고 요지에서 “윤 대통령은 국회를 협치의 대상으로 존중하지 않고 배제의 대상으로 삼았다”고 했다. 2. 입법 ‘밀어붙이기’ 스타일… 입법 독재? 개혁을 빌미로 한 입법 폭주가 반복되고 있다. 방송법 개정안 통과를 1호 법안으로 밀어붙였다. 이후엔 검·언·사 사법 개혁 등 이른바 ‘전광석화’ 속도로 개혁·입법을 추진 중이다. 검·언·사 개혁은 검찰 개혁, 언론 개혁, 사법 개혁을 뜻한다. 주요 내용을 풀이하자면, 수사권과 기소권을 동시에 가진 막강한 검찰 권한을 분산·제한하려는 개혁하자는 취지다. 언론중재법을 개정해 허위 보도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하자는 법안을 마련 중이다. 법관 탄핵 논의, 대법관·헌법재판관 추천 절차 개선, 전관예우 근절 등의 개혁을 추진 중이다. 특히 언론 지배구조 개편과 공영방송 인사권 집중은 ‘방송 장악법’이라는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법안을 다수당의 힘으로 일방
지난 26일 국민의힘 대표 경선에서 장동혁 대표가 22만 302표를 얻어 김문수 후보(21만 7935표)를 2366표의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장 신임 대표 임기는 2년이다. 내년 지방선거 공천과 23대(2028년) 총선 준비를 책임지게 된다. 강경한 반탄(탄핵 반대) 입장인 장 대표는 찬탄의 중심 세력인 ‘친한계 축출’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최고위원 선거에서 신동욱·김문수·김재원 등 ‘윤 어게인’ 세력이 다수를 차지했다. 비윤계는 양향자·우재준 최고위원이다. ◆친한계 몰아내나 장동혁 대표는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는 “내년 재·보궐 선거에 한동훈 전 대표와 전한길 씨 중 누굴 공천할 거냐”는 질문을 받자 전 씨를 꼽았다. 전 한국사 강사인 전 씨는 당내 강력한 반탄 세력의 중심축이다. 장 대표는 전당대회 후 “원내 107명이 하나로 뭉쳐가는 것이 최선이지만, 단일 대오에 합류하지 못하는 분들과 당을 분열로 몰고 가는 분들에 대해선 결단이 필요하다”며 친한계 출당 방침을 분명히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또 내부 총질이나 당론 불복 인사에 대해 “결단하겠다”고 밝히며, 사실상 찬탄파 축출을 예고했다. 반면 민주당은 장동혁 대표 당선을 반기는 분위기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푸하하 전한길 공천 확정, 한동훈 또 탈락!”이라며 국민의힘 분당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인위적인 세력 교체는 당 분열이라는 정치적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 여전히 강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이나 한동훈 전 대표를 직접적으로 몰아내는 방식은 피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대표 및 중진의원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조선DB ◆안철수·한동훈·유승민·조경태, ‘개혁보수 정당’ 만들까 &nbs
장원삼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은 한-몽 수교 35주년*과 코이카 몽골사무소 설립 30주년을 맞아 8월 24~26일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몽골의 지속가능발전 및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기여하는 개발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한편, 코이카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 1990년 6월 18일,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 개설 / 1991년 2월 1일, 주한몽골대사관 개설. 장 이사장은 25일 검버자브 잔당샤타르(Gombojav Zandanshatar) 몽골 총리를 예방하고 개발협력 분야에서의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잔당샤타르 총리는 한국 정부와 코이카의 다양한 지원이 몽골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사의를 표하는 한편, 향후 몽골 내 코이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몽골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한국 정부가 몽골의 장기 개발 전략인 ‘VISION 2050'*에 맞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개발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코이카도 한국 정부의 개발협력 전략과 몽골 개발 계획에 발맞춰 ▲거버넌스 ▲도시개발 ▲교통 ▲농목축업을 4대 중점 분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 VISION 2050: 후렐수흐 현 대통령의 총리 재임 시기, 총리령으로 수립한 국가 장기 개발 계획으로 9개 부문 50개의 개발 목표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0년 5월 국회에서 확정됨. / (9개 부문) ①문화강국 ②인간개발 ③삶의 질 및 중산층 ④경제 발
생활문화기업 LF가 글로벌 패션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편집숍 ‘라움 웨스트(RAUM WEST)’의 북유럽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한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펜하겐 패션위크가 글로벌 패션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북유럽 브랜드가 세계적인 패션 피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LF는 해당 트렌드를 반영해 신규 브랜드 입점을 확대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번 FW 시즌 주목할 브랜드는 2021년 코펜하겐에서 쌍둥이 자매가 설립한 주얼리 브랜드 ‘리에 스튜디오’(LIE STUDIO)'다. 심플하지만 존재감 있는 디자인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SNS를 통해 빠르게 인지도를 확산시키고 있다. LF는 이번 FW시즌부터 라움을 통해 '리에 스튜디오'를 선보이며 수입 주얼리 라인을 강화하고 젊은 고객층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함께 25FW 시즌부터 선보이는 ‘웃손(UTZON)’은 덴마크에서 4대째 이어온 모피 장인 가문의 전통을 계승한 하이엔드 아우터 브랜드다. 숙련된 장인들이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으로 만드는 최고급 천연 모피, 가죽, 캐시미어 등 프리미엄 소재의 아우터가 메인 아이템이다. 전통적인 퍼·가죽 브랜드와 달리 젊은 층까지 아우르는 세련된 브랜딩을 통해 라움의 현대적 감각과 이미지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LF의 대표 편집숍 ‘라움’은 2009년 런칭 이후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소개하며 수입 패션의 전초 기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라움 웨스트’는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해외 신진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입점시키고 안정적으로 확산시키는 브랜드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탈리아 브랜드 ‘포르테포르테(forte_forte)’가 라움을 통해 성장해 국내 단독 매장 전개로 확장된 바 있다. LF측에 따르면 '라움'이 북유럽 브랜드에 주목하는 이유는 스칸디나비아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지속
28일 서울 소재 고등학교 6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팩스가 접수됐다. 경찰이 수색에 나서고 일부 학교는 학생들을 귀가 조치시켰다.이날 서울 성북·강남·서초·서대문·동작경찰서는 오전중 관내 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팩스를 받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파악된 학교는 서울고, 한성과학고, 경기고, 영등포고, 대일외고, 이화여고 등이다. 대부분 8학군 명문고과 특목고, 자사고다. 경찰과 소방 당국, 군 당국은 신고가 접수된 학교에 합동 수색에 나서 폭발물 설치 여부를 수색 중이다. 다만 현재까지 발견된 폭발물이나 특이 물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들은 위협에 대비해 학생들을 귀가 조치했다.경찰은 이 팩스가 최근 반복된 일본 변호사 명의의 폭발물 협박과 동일한 것으로 보고순찰강화 등 조치 중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얼마 전까지 정청래 위원장-장동혁 야당 간사로 맞붙었다 두 사람 모두 당대표로 당선되면서 후임자에 관심이 쏠린다. 28일 국민의힘은 법사위 간사에 5선 나경원 의원을 임명했다. 전임 간사인 장동혁 의원이 당대표에 당선되면서 유례없이 중진급 의원이 간사를 맡게 됐다. 그 배경에는 법사위원장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맡게 된 사연이 있다. 민주당은 전임 법사위원장 정청래 의원이 당대표에 당선되면서 법사위원장에 6선 추 의원을 임명했다. 지금까지 관례적으로 상임위원장은 3선, 간사는 재선 의원이 맡아왔다. 따라서 6선과 5선 의원이 상임위원장과 간사를 맡는 것은 이례적이다. 또 추 의원은 당대표, 나 의원은 원내대표를 역임했고 두 사람 모두 대선주자급 중진 정치인이다. 국민의힘은 나 의원을 법사위원장에 임명하며 '전투력'을 언급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28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연찬회에서 "선수와 상황에 관계없이 전투모드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나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원내지도부가 (법사위 간사를 맡아달라고) 간곡하게 요청했다"며 "당의 혁신은 선수 관련 없이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민주당이) 대한민국의 모든 체계를 무너뜨리려고 해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막겠다"고 밝혔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구도심에 새로운 주거환경을 갖춘 혁신적인 도시 모델을 제시하며 디벨로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집에 대한 정의가 단순히 잠을 자는 공간에서 취미, 업무 등 삶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변화함에 따라 일상 속 여유와 만족을 누릴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선보인 '서울원 아이파크'가 대표적이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도심 속에서도 자연, 건강, 휴식, 문화 등을 모두 갖춘 환경을 구현해 단순한 주거를 넘어 도시 모델이 나아갈 방향을 보여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스마트 기술과 AI 기반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아이파크만의 차별화된 주거 문화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서울원 프로젝트'는 약 4조 8000억 원 규모로, 반경 1km 이내에서 삶의 전 영역을 누릴 수 있는 미래형 복합도시로 기획됐다. 동북권에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서울원은 3000여 세대의 주거단지와 웰니스 레지던스, 쇼핑몰 및 스트리트몰, 프라임 오피스,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호텔 등이 어우러져 하나의 유기적인 도시 생태계를 구성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원 아이파크'뿐만 아니라 '수원 아이파크 시티' 등 다양한 도심복합개발을 통해 디벨로퍼로서의 경쟁력을 축적해 왔다. 이케아, 이마트, CGV, 반트 등 핵심 테넌트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나 호텔과 아파트가 결합한 '해운대 아이파크'처럼, 주거와 상업, 문화가 융합된 복합개발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은 복합개발의 디벨로퍼 최강자다”라고 밝혔다. HDC그룹 역량 집합, 운영까지···오피스·상업시설·호텔이 하나로 이어지는 스마트 도시 '서울원'의 주거시설은 약 7만 7722㎡ 부지에 8개 동, 최고 49층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6개 동을 이루는 공동주택 서울원 아이파크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분양했고, 2개 동을 이루는 웰니스 레지던스의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웰니스 레지던스'는 HDC
예술경영지원센터는 9월 3일 개막하는 키아프 서울(Kiaf SEOUL) 2025와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기간에 맞춰 해외 미술계 주요 인사들을 초청한다. 이들은 이 기간 한국 작가들의 작업실을 방문하개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작가의 해외 진출 확대와 국제 미술시장 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초청 대상에는 유럽·미국 주요 미술관 큐레이터, 갤러리스트, 컬렉터 등 미술계 영향력이 큰 인사들이 포함돼 있다. 한국 작가 작업실 방문 해외 초청 인사들은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주요 한국 작가들의 작업실을 직접 찾아가 작품 세계와 창작 과정을 심층적으로 체험한다. 단순한 작품 감상에 그치지 않고, 작가와의 대화, 향후 전시 및 프로젝트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려진다. 키아프와 프리즈 기간 중 현장에서 진행되는 토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여기에는 해외 미술관 관계자와 큐레이터, 국내 작가 및 기획자들이 참여한다. ▲한국 작가의 글로벌 진출 전략 ▲국제 미술 시장에서의 아시아 작가 위치 ▲향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프리즈 하우스 서울 외부 전경 photo 박성훈 프리즈(Frieze)가 서울 한복판에 새로운 공간 ‘프리즈 하우스 서울(Frieze House Seoul)’을 열고, 개관전 《언하우스(UnHouse)》를 9월 2일부터 10월 2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아트 칼럼니스트이자 큐레이터, 갤러리스트로 활동해온 김재석이 기획했다. 가장 친밀하면서도 규범과 권력이 작동하는 정치적 공간 ‘집’을 퀴어적 시각으로 재해석한다. 집을 단순히 안락한 거주지로 보지 않고, 억압과 은신, 욕망과 실험이 교차하는 복합적 장소로 다루며, 이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는 ‘또 다른 집’을 상상하도록 초대한다. 참여 작가와 주요 주제 전시에는 한국의 신진 작가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퀴어 아티스트가 함께한다. 김좋은아침, 최하늘, 이동현, 김대운, 듀킴, 김민훈 등 한국 작가를 비롯해 안네 임호프, 엠 케트너, 레베카 네스, 캐서린 오피 등 총 1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커먼웰스 앤 카운슬, 리만 머핀, 스프루스 마거스, 제시카 실버맨, P21 등 국내외 9곳의 갤러리가 함께한다. 전시는 ▲신체/정체성 ▲공간/권력 ▲관계/돌봄 ▲기억/전승 네 가지 주제를 축으로 구성된다. 회화·조각·설치·사진·영상 등 다양한 매체가 공간 전체에 스며들듯 배치된다. 계단, 복도, 창, 천장까지 전시의 일부로 활용되어, 관람객은 익숙한 생활 공간을 전혀 다른 차원에서 경험하게 된다. ‘집’을 다시 사유하는 전시 김재석 큐레이터는 “퀴어적 시각에서 ‘집’의 개념을 질문하고 재구성하는 전시”라며, “특히 성별과 섹슈얼리티, 동성혼 합법화 논의가 격화되는 한국 사회에서 ‘집’을 다시 생각하는 것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 정치적 행위”라고 설명했다. 패트릭 리 프리즈 서울 디렉터는 “《언하우스》는 프리즈 하우스 서울이 지향하는 야심찬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잘 보여준다”며 “이 공간
오늘(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 광장에서 ‘C.K Fu 팀’이 세번째 집회를 열었다. ‘C.K Fu 팀’은 한국에서 태어난 첫 자이언트판다 '푸바오'와 판다 가족들의 행복과 권익 보호를 위해 모인 시민들의 모임이다. 이들은 '윤리경영 삼성은 바오패밀리 판생 끝까지 후원하고 책임져 주세요', '국민 판다 푸바오 에버랜드 흑자전환, 푸바오 잊으셨나요 이재용 사장님'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시위했다. 에버랜드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운영한다. 집회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최근 중국 선수핑에서 발생한 사고를 예로 들었다. 판다 ‘유유’가 나무 뿌리가 썩은 나무에 오른 나무와 함께 쓰러진 뒤 추락한 사고였다. 이들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조기 반환은 또 다른 비극을 불러올 수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성급한 독립 때문에 엄마 아이바오가 매일 울고,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도 슬퍼하고 있다"며, “인간의 계획 때문에 판다의 삶이 좌우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도덕성과 윤리를 갖춘 사육사의 선택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삼성 측에 책임을 촉구했다.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이재용 회장이 국내 대표 기업으로서 동물 복지에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푸바오와 판다 가족들을 지지하는 온라인 활동가들도 언급됐다. 유튜브 채널 ‘두에지TV’, ‘바오짱’, 네이버 카페 ‘푸스힐’, 푸바오 굿즈를 나누는 ‘푸이팅’ 등이다. C.K Fu 팀은 매주 목요일 오전, 서초동 삼성 사옥 앞에서 시위를 이어간다.
㈜LG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가운데 302만 9580주를 소각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소각 예정금액은 보통주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 약 8만 2520원 기준 약 2500억 원이며,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 수의 1.93%에 해당되는 수량이다. 소각 예정일은 9월 4일. 앞서 ㈜LG는 ㈜LX 홀딩스와의 분할과정에서 단주로 취득한 보통주 4만 9828주, 우선주 1만 421주 등 총 6만 249주의 자사주도 지난 4월 29일 소각을 완료했다. ㈜LG는 이번 소각 이후 잔여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 9581주도 2026년 내에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LG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 실시를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9월 12일, 지급예정일은 9월 26일로, 중간배당금 총액은 약 1542억 원이다. ㈜LG는 지난해 배당성향 상향, 중간배당 도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이행하며 투자자 신뢰를 높여가고 있다. 배당성향의 경우 하한선을 별도 조정 기준 당기순이익의 50%에서 60% 이상으로 높였다. 실제 올해 초 ㈜LG는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장기적으로 ㈜LG는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2027년까지 8~10% 수준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는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 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LG의 미래 가치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글=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이 전후(戰後) 가자지구 구상을 논의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 주민들의 대규모 대피를 공식화하며 추가 공세를 예고했다. 이스라엘군(IDF)은 27일(현지 시각) 가자시티 주민들에게 대피를 준비하라고 통보하며 “가자시티 대피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도시 남쪽에 임시 거주 공간과 구호품 배급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유엔에 따르면 이미 가자의 80% 이상이 군사 작전 구역으로 지정되거나 강제 이주 명령을 받은 상태다. 가자지구 보건 당국은 이날(27일) 최소 39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중 상당수는 알시파 병원과 접경 지역에서 구호품을 기다리다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은 민간인으로 알려졌다. 나세르 병원 공습 사망자는 22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에는 AP 소속 사진기자도 포함됐다. 전쟁이 시작된 2023년 10월 이후 가자 보건부는 사망자가 약 6만3천 명에 달하며 절반이 여성과 어린이라고 밝혔다. 영양실조 사망자도 313명으로 집계됐다. 이스라엘은 해당 수치를 부정하면서도 별도의 집계는 내놓지 않고 있다. 최근 하마스는 최근 카타르와 이집트의 중재안에 따른 휴전을 수용했지만 이스라엘은 수용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이번 협상의 중재국 중 하나인 카타르는 "이스라엘이 아직 공식 답변을 내지 않았으며 합의를 원치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번에 새롭게 제안된 합의안은 '60일간의 휴전' '하마스 인질 일부 석방' '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 '대규모 구호 물자 유입' '장기적 휴전 협상 로드맵' 등이 포함된 안이다. 교황 레오 14세 역시 "집단적 처벌과 강제 이주를 중단하라"고 호소하는 등 이스라엘을 향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이어지고 있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군사 공세와 휴전 협상을 병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글=백재호 월간조선 기자
러시아가 28일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규모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가해 최소 3명이 숨지고 24명이 부상당했다. 희생자 가운데는 14세 소녀도 포함돼 있었다.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키이우 당국에 따르면 다르니치키 구의 한 5층 주거 건물이 직격탄을 맞아 전면이 파괴됐고 도심 주요 도로는 파편 유리로 뒤덮였다. 이번 공격은 키이우 전역 20곳 이상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공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달 초 알래스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논의한 이후 처음으로 감행된 대규모 복합 공격이다. 트럼프-푸틴 회담 직후 외교적 해법에 기대감이 일었지만 구체적 진전은 나오지 않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전쟁 종식 의지를 보이지 않을 경우 미국이 러시아 경제를 무력화시킬 추가 제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글=백재호 월간조선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9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하기 위해 6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다. 중국 외교부와 북한 관영 매체는 28일 “김정은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다만 체류 일정이나 시 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별도 회담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열병식에는 푸틴 대통령을 포함해 26개 국 정상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반면 며 미국과 주요 서유럽 정상들은 불참한다. 서방 측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유로 참석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집권 후 그는 시진핑 주석, 푸틴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등과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다자 정상들이 함께하는 국제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중 관계는 전통적으로 가까웠지만 최근 북한은 러·우 전쟁 발발 이후 군사적으로 러시아를 지원하며 러시아와의 관계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북한이 최근 몇 년간 러시아에 지원한 '병력'은 약 1만 명 이상, '포탄과 탄도미사일'은 약 600만 발 이상이다. 또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 2024년 6월 19일에 "포괄적 전략적 동맹 조약"을 체결하는 등 군사 동맹을 한층 강화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중국과의 관계 복원에도 나서겠지만 당분간은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을 확대하며 전쟁 지원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전문가들은 김정은의 이번 방중을 통해 북한이 중국과의 관계 복원을 위해 적극 나설 것으로 전
미국 방송사 NBC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생방송 무대에서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이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예선전에 이어 다시 한번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는 재능 있는 일반인들이 출연해 노래나 춤, 마술, 성대모사 등 공연을 선보이며 겨루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1차 예선 단계를 통과한 참가자는 본선 생방송 공연을 펼치고, 공연 이후 시청자들의 투표를 통해 매주 준결승에 진출할 3개 팀이 선발된다. 지난 6월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스팟 다섯 대가 퀸(Queen)의 '돈 스탑 미 나우(Don't Stop Me Now)' 노래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는 무대를 공개해, 심사위원 4명의 만장일치로 예선 무대를 통과했다. 당시 공연 중 한 대가 동작을 멈추고 주저 앉았지만, 공연 종료 후 다시 한번 멋지게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줘 환성을 자아냈다. 26일(현지시각) 열린 본선 무대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털 달린 강아지 로봇 ‘스파클(Sparkle)’이 마키 마크(Marky Mark)의 ‘굿 바이브레이션(Good Vibrations)’ 음악에 맞춰 쓰러졌던 스팟을 다시 일으켜 세우며 부활시키는 연출로 시작했다. 곧이어 다섯 대의 스팟이 빠른 노래에 맞춰 경쾌한 발놀림과 통통 튀는 안무를 선보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부드럽고 정교하게 움직이며 서로 간의 호흡을 맞추는 듯한 모습으로 마치 아이돌의 ‘칼군무’ 같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현대차 측에 따르며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장면이었다. 다른 스팟 한 대가 등장해 연속 3회 백 텀블링을 매끄럽게 소화하며 피날레를 장식했고,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공연 종료 후 보스턴다이나믹스 관계자는 “방금 보여준 3단 연속 백 텀블링은 한 번도 공개한 적이 없는
사진=국가유산청 1945년 12월 20일 중앙문화협회(中央文化協會)가 초판으로 발행한 《해방기념시집》(비매품)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재발행했다.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을 기념해 당시의 인쇄 방식 그대로 간행한 것이다. 1945년 당시 《해방기념시집》은 금속활자(납활자)를 하나하나 조합해 판을 짜고, 그것을 눌러 인쇄하는 활판 인쇄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오늘날의 오프셋 인쇄(Offset printing)는 인쇄판에서 잉크를 고무블랭킷에 옮겨 찍는 간접 인쇄 방식이지만, 당시에는 활판 인쇄가 일반적이었고, 글자 하나하나가 그대로 눌려서 종이에 자국이 남는 특징이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측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소장 중인 《해방기념시집》 초판본을 다시 제작했다”며 “광복의 순간, 그날의 감격을 80년이 지난 오늘에도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초판본의 오탈자까지 활판 인쇄 방식 그대로 되살렸다”고 밝혔다. 당시 시집에 실린 김환기 화백의 삽화도 그대로 담았다. 시집 속표지에 그려진 김환기 화백의 그림 《해방기념시집》은 광복 직후 문학인 24명이 참여한 첫 합동 시집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정인보, 홍명희, 이은상, 김광섭, 정지용, 김기림 등 좌우 계열의 문인들이 참여했다. 일제 강점기 동안 검열과 억압 속에 흩어져 있던 문인들이 해방 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새 시대”를 맞이한 공동 작업이었다. 작품 대부분은 광복의 기쁨과 일제의 억압에서 벗어난 환희, 우리 민족의 부활을 염원하는 기대 등을 주제로 시가 쓰였다. 그러나 동시에 해방 직후의 갈등, 분단의 걱정, 미
'지방선거 구인난' 국민의힘, 추미애에 맞설 경기도지사 후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