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om Exclusive
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Kiaf) SEOUL 2025가 어제(7일) 코엑스에서 막을 내렸다. 20여 개국 175개 갤러리가 참여한 올해 행사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고가 작품부터 중저가 작품까지 고른 판매가 이어지며, 한국 미술시장의 저변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관람객 8만2천 명, 젊은 컬렉터 유입 두드러져 행사 기간 총 관람객은 8만2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특히 아시아 컬렉터와 함께 20·30대 신규 컬렉터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띄었다. VIP 프리뷰 첫날에는 9,600명이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신진 작가와 거장 작품 모두 주목 올해는 박그림, 박노완, 이동훈 등 ‘2025 Kiaf HIGHLIGHTS’ 선정 작가들이 주목받으며 신진 작가 발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했다. 동시에 박서보, 김창열 등 원로 작가의 작품도 활발히 거래되며 프라이머리 마켓으로서 동시대 미술 최전선을 소개하는 장이 됐다. 판매 성과, 국내외 갤러리 활발 국제갤러리는 박서보의 ‘묘법’을 4억 원대에, 우고 론디노네의 ‘컬러 마운틴’ 조각 시리즈를 전량 판매했다. 갤러리 제이원은 바바라 크루거 작품을 5억 원대에 거래했으며, 가나아트는 시오타 치하루 작품을 약 3억2천만 원에 판매했다. 학고재는 김재용의 ‘도넛 시리즈’ 약 30점을 사실상 완판했다. 해외 갤러리 중 JARILAGER Gallery는 로즈 와일리 판화 17점을 전량 판매했고, Gallery Delaive는 아야코 록카쿠 작품을 8천만~3억 원대에 판매했다. 특별전과 협업 전시도 성황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 《리버스 캐비닛》은 한국·일본 작가 6인의 작품을 통해 ‘수집과 진열’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했다. 또 인천국제공항 특별전, 서울시와 협력한 ‘미디어아트 서울’ 등이 함께 열려 예술을 일상으로 확장했다. ‘갤러리 나잇’과 F&B 협업 프로그램 역시 시민들의
중국이 전기차․자율주행 분야에서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이 중국과의 전략적으로 협력하면서 이와 동시에 차별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8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제이캠퍼스와 함께 ‘중국발 산업혁신과 전기차 대전환’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중국은 신산업 분야에서 놀라운 속도로 앞서 나가며, 기존 완성차 업체들이 수십 년간 유지해온 질서를 불과 몇 년 만에 흔들고 있다. 속도의 차이가 시장 주도권과 산업생태계 우위를 갈라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기업은 불과 1년 반 만에 신차를 내놓지만, 우리 완성차 업체는 여전히 3~4년이 소요되고 있다. 김 부회장은 “이는 단순히 생산효율의 문제가 아니라, 시장 선점과 생태계 구축의 문제다. 우리 기업은 기민한 의사결정과 유연한 조직문화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동 주최자인 정구현 제이캠퍼스 원장은 “중국의 산업생태계가 포드와 GM이 백 년간 지켜온 산업 프레임을 흔들고 있다”며 “우리기업은 현상유지에서 벗어나 대대적인 구조개혁과 사업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은영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교수는 ‘중국의 혁신은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한 발제에서 “중국의 혁신은 정부가 시장을 설계하고, 민간이 구현하는 구조”라며 “중국정부는 규제와 허가를 하기 전에 기술의 사회적 효용성을 관찰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며, 유예를 통해 실험을 허용한다”고 설명했다. 노 교수는 “한국 기업에게는 기술의 사회적‧정책적 수용가능성을 판단하는 능력이, 한국 정부에게는 초기의 실험을 허용하고 사후적으로 규율하는 정책 설계 역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중국 차량호출기업 ‘디디다처’, ‘콰이디다처’는 각각 베이징과 항저우에서 2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한국인 체포 사건과 관련하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가 8일 현안 질의를 실시한다. 외통위는 이날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미국 이민 당국의 한국인 근로자 체포‧구금 사건과 관련한 외교부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전날 대통령실이 미국 측과 한국인 근로자에 대한 석방 교섭을 마무리했다고 밝힌 만큼 후속 행정 절차와 근로자들의 안전한 귀국 방안 등에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자위도 같은 시간 전체회의를 열어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이번 사태의 원만한 해결과 재발 방지를 위해 현지 기업 등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이민세관단속국과 국토안보수사국 등은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불법 체류자 단속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 300여명을 포함해 475명이 체포‧구금됐다. 이들은 미국 현지에서 근무하는 외국인이 발급받는 H-1B, H-2B, L-1 등 정식 비자를 갖추지 않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이민당국이 문제 삼은 것은 전자여행허가(ESTA)를 받고 입국해 사실상의 근로를 했다는 대목이다. ESTA는 미국 내 고용주로부터 급여를 받거나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노동을 허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7일 서울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관련 부처와 경제단체, 기업이 한마음으로 신속하게 대응한 결과 구금된 근로자의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아직 행정적 절차가 남아있다. 이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전세기가
롯데복지재단(이사장 조한봉)은 지난 7일 서울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에서 열린 ‘2025년 신격호 롯데 다문화엄마학교 후원금 전달식’에서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신격호 롯데 다문화엄마학교’는 결혼 이주여성과 다문화 가정 어머니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자녀 교육 역량 강화를 돕는 사업으로, 2020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약 3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 서울·인천·김해·김제·창원 등 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롯데복지재단은 2020년부터 6년간 다문화엄마학교에 총 4억3000만 원을 후원했다. 학교에서는 ▲국어 ▲수학 ▲과학 ▲실과 ▲사회 ▲역사 ▲도덕 등 초등학교 7개 과목과 한국문화 이해 교육을 제공하며, 다문화 어머니들의 사회적 관계 형성과 정서적 지지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 지역 20기 졸업식과 21기 입학식도 함께 열렸다. 전달식에는 롯데복지재단 조한봉 이사장, 한마음교육봉사단 최병규 단장, 서울다문화엄마학교 김성준 교장과 학생 30여 명이 참석했다. 조한봉 이사장은 “‘다문화’라는 이름으로 모인 우리는 서로 공감하며 다양성이 넘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갈 책임이 있다”며 “이곳에서의 모든 경험이 앞으로 여러분의 길 위에서 빛나는 별빛이 되어 비춰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롯데복지재단은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며, 다양성과 포용성이 가득한 사회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2025년 6월 기준 국내 결혼이주여성은 약 14만6000명으로, 2006년 대비 77% 증가했다.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인 지표누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초‧중‧고 학생 중 다문화 학생의 비율은 3.8%(19만3814명)로, 매
인사 청문 과정에서 보좌진 갑질 논란 등이 불거져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장관 후보자직을 사퇴했던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떠나 외교통일위원회로 자리를 옮겼다”고 밝혔다. 사퇴 이후 46일 만이다. 강 의원은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같은 소식을 밝혔다. 그는 “5년간 제 몸처럼 아꼈던 보건복지위원회를 떠나 외교통일위원회로 상임위를 옮긴다. 새 여정을 시작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사임한 뒤 공석이었던 외통위원 자리로 보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장애인, 의료취약계층, 학대 피해 아동 등의 사례를 언급하며 “보건복지위원으로서의 날들은 그 얼굴들, 그 삶들, 그 고통과 ‘연대’하려 발버둥 쳤던 시간이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강 의원은 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제39회 국무회의에서 ‘외교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고, 국익을 지키려면 마음을 얻어야 한다’고 한 말을 인용하며 “국제사회에 말을 걸고, 마음을 얻는 외교에 제 진심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강 의원은 이재명 정부 초대 여가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인사청문 과정에서 보좌진 갑질 논란 등이 불거져 자진 사퇴했다. 당시 강 의원은 SNS를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심정을 전했다. 한편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 남부지청은 최근 강 의원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진정 사건을 '법 적용 제외'로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최근 토론회에서 만난 데 이어 마라톤 행사에서도 만나 정치적 연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2025 제17회 사이버영토 수호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광복8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 행사에는 시민과 보안전문가 등 5천여명이 참가했다. 사이버작전사령부 장병들과 세계 해커 월드컵으로 불리는 '2025 데프콘 CTF' 참가팀과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의 차세대 보안 리더 양성 프로그램 BoB(Best of the Best) 교육생 등 보안 관련 인력들이 대거 참여했다. 헌정회가 행사를 후원하면서 정치인들도 다수 참여했다. 이날 행사의 무대에는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이용선 의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양향자 최고위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헌정회 여상규 사무총장이 올라 축사를 했다. 이준석 대표와 안철수 의원은 5km코스 출발 전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두 사람 모두 무대에 올라서는 사이버영토의 중요성과 보안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 3일에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도 만났다. 이 자리에는 개혁신당과 국민의힘의 협력을 강조해온 오세훈 서울시장도 참석했다.이 대표는 안 의원 및 오세훈 시장과 정치적으로 연대할 뜻을 계속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제 절친이 안 의원의 사위다. 안 의원이 계엄 이후 보여준 행보는 너무 선명하고 제 방향과 일치하기 때문에 관심이 많이 간다. 많은 것을 논의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5일에는 한 라디오인터뷰에서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연대할 가능성에 대해 “정치적으로 인적 교류도 많고 거의 한 팀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고, 국민의힘 내 찬탄(윤석열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과 최고위원 전원이 7일 총사퇴했다. 최근 당내에서 불거진 성비위 논란의 책임을 진다는 입장이지만, 그동안 책임론을 회피하다 조국 혁신연구원장에게 직접 비판이 이어지자 총사퇴라는 방법을 택한 것으로 해석된다.김선민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죄송하고 참담하다"며 "관용 없는 처벌과 온전한 피해 회복을 위해 이제 저와 최고위원 전원은 물러난다"고 밝혔다.이어 "조국혁신당은 신생 정당"이라며 "당은 미흡했고, 대응 조직과 매뉴얼도 없는 상태에서 우왕좌왕 시간을 지체했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며 "물러남으로써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이날 사퇴한 지도부는 대표권한대행과 선출직 및 지명직 최고위원들로, 원내에서 선출한 원내대표는 사퇴하지 않았다. 조국혁신당은 11월 중순에 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지난 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을 의결한 바 있다. 이날 사퇴한 최고위원들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은 조기 전당대회 개최 없이 전당대회까지 비대위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황영필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나 자리에서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과 지도부 총사퇴 관련 사전 교감이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런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황현선 사무총장과 이규원 사무부총장은 최고위원 사퇴에 앞서 사의를 표명했고, 김 권한대행은 사의를 받아들였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이재명 정부가의 정부조직개편안이 확정됐다. 주요 내용은 경제 부처인 기획재정부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전면 분리, 검찰청 폐지,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 등이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하고, 검찰개혁 일환으로 검찰청은 폐지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도 신설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7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거친 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부조직 개편방안'을 발표했다.우선 기재부 분리는 경제정책 수립과 예산 편성 등 기능이 과도하게 집중돼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예산 편성 기능은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가 맡고, 경제 정책 기능은 재정경제부가 담당하게 된다.기획예산처는 국무총리 소속으로 신설되며, 장관은 국무위원이다. 재정경제부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임한다. 금융위원회도 전면 개편해 국내 금융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이관하고, 금융감독 기능은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한다. 또 금융감독위원회에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두고, 금융감독원 내 금융소비자보호처는 금융소비자보호원으로 개편한다.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을 내년 1월2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검찰청 폐지도 개편안에서 확정됐다. 개편안은 중대범죄 수사 기능을 전담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제기·유지 기능을 전담하는 공소청을 신설해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에 나서기로 했다. 중수청은 행안부 산하에 두기로 했다. 탄소 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환경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로 개편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기능도 포함된다. 다만 정부는 산업 및 통상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자원산업 및 원전수출 기능은 산업부에 남기기로 했다.방송통신위원회도 폐지된다. 방송정책 기능을 일원화하기 위해 방통위는 폐지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신설한다. 이에 따라 기존 방통위 체제에서
05 2015 MAGAZINE 전체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인물 문화 안보 북한 연재 화보 사람들 인터넷 화제 억대 연봉 BJ ‘대도서관’과의 유쾌한 수다 “돌발성이 인터넷방송의 맛” 글 : 백윤호 월간조선 인턴기자 ⊙ 시청자 수와 수익 비례하지 않아… 유튜브(youtube), 진입 장벽 낮고 수익은 안정적⊙ 기획력과 성실성이 성공 요소… “BJ들도 윤리의식 생겨”⊙ “조만간 주부가 인터넷 개인방송 접수한다”취재지도 : 金泰完 月刊朝鮮 기자 실제 방송 장비에 앉아 있는 나동현 씨. BJ(Broadcasting Jockey)는 인터넷
여당 여성정치인들이 조국혁신당 내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조국 혁신연구원장의 태도를 비판하고 나섰다. 조 원장은 4일 페이스북에 "먼저 강미정 대변인의 탈당 선언에 마음이 너무 무겁고 아프다. 큰 상처를 받으신 피해자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이어 "당시 당적 박탈로 비당원 신분이었던 저로서는 당의 공식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없었다"며 "비당원인 제가 이 절차에 개입하는 것이 공당의 체계와 절차를 무너뜨린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의 이언주 최고위원은 5일 "대중의 눈치만 살피면서 SNS 정치로 일관하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태도가 심히 유감스럽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눈물로 당을 떠났다. 이유가 지속적으로 이뤄진 성추행과 그를 방치한 당에 대한 분노라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 전 대표는 옥중에서 보고 받았다는데, 사면복권으로 나와서도 모르쇠로 일관하다 뒤늦게 '후회'한다는 메시지를 SNS에 올렸다"라며 "사과는 피해자에게 직접 하는 게 맞고, 사과의 수용이나 용서는 강요할 수 없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또 2차 가해 논란이 2차 가해 논란이 제기된 최강욱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에 대해서는 신속한 조치를 촉구했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조 원장을 비판했다. 박 전 위원장은 4일 페이스북에 "조국 전 대표의 입장문은 피해자에게 사과가 아니라 자기 변명에 가깝다"고 했다. 이어 "'비(非)당원이라서 할 수 없었다'는 말은 국민이 듣고 싶어 하는 해명이 아니다"며 "누구도 조국 전 대표가 '비당원'이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믿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박 전 위원장은 "피해자의 고통은 구체적인데 조국 전 대표의 입장문은 추상적이다"라며 "진정으로 책임감을 느낀다면 피해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구
지난 9월 2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김용태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은 최교진 후보자의 반미(反美)·친북(親北)의 정치적 편향성을 문제 삼았다. 과거 최 후보자의 소셜미디어(SNS)에는 ‘한충목’이란 이름이 자주 등장한다. 최 후보자는 세종시교육감 시절에도 ‘한충목 동지’라고 부르곤 했다. 한충목 진보연대 상임대표 한충목은 한국진보연대의 상임공동대표다. 과거 통일연대 상임집행위원장,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정책위원장·상임대표, 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 등을 역임했다. 국보법 위반 등의 혐의로 4차례 구속된 바 있다. 인터넷 ‘민중의 소리’ 2006년 2월16일 자 기사에 따르면 한충목 씨가 구속된 것은 모두 4차례다. 그 중 세 번이 4~5개월 구속 후 집행유예로 나왔고, 나머지 한 번은 92년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결성과 범민족대회를 주최했다는 이유로 3년형을 선고받아 만기 출소했다. 2024년에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수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작년 10월 30일, 경찰청 안보수사국이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통일뉴스 등이 보도했다. 경찰은 그가 7~8년 전 북한 인사들과의 회합 및 통신으로 인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그가 실제 사법처리가 됐는지 여부는 나오지 않았다. 한국진보연대는 작년 6월 5일 논평에서 “윤석열 정권은 전쟁위험 고조시키는 모험을 당장 중단해야한다. 한반도를 전쟁터로 만들려는게 아니라면 윤석열 정권은 9.19남북군사합의를 복원하고 MDL, NLL인근의 포사격 훈련 계획 취소하라”고 했었다. 지난 7월 18일 자 《조선일보》는 워싱턴발 대관도 안 해줬는데… 반미·친북 단체 거짓 홍보 논란> 기사에서 반미·친북 성향 단체들이 미국 LA총영사관에서 운영을 총괄하는 LA한국교육원에서 일본 조선학교 관련 다큐를 상영하려다 철
미국 정부가 조지아주 소재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압수 수색을 하고 한국인 300여명을 체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유감을 표하며 미국 정부에 항의할 뜻을 밝혔다. 5일 미국 CNBC, 서배나모닝뉴스(SMN) 등에 따르면 미국의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은 4일(현지 시간) 해당 공장을 압수수색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조지아주 순찰대 관계자는 SMN에 이날 오후 2시께 브라이언 카운티 현대 메타플랜트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HSI의 범죄 수색영장 집행 작전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국토안보부와 연방수사국(FBI), 알코올·담배·총기·폭발물단속국(ATF), 마약단속국(DEA) 요원들이 압수수색에 참여했다. ATF는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불법 체류 혐의로 47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중 300여명이 한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에는 약 140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체포된 한국인 중에는 한국에서 출장간 이들이 있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회의나 계약을 위한 B1비자나 무비자인 관광용 전자여행허가(ESTA)를 통해 미국으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대해 현지 취업이 불가능하거나 '체류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활동', 즉 사실상 현지에서 불법으로 근로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단속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일부 영상들에는 당국 요원들이 직원들을 줄 세우는 모습이 담겼다. 요원들이 직원들에게 질문을 하고 가방을 수색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외교부는 해당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5일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8일 여야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한다.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 체제 출범 후 대통령과 첫 만남을 갖게 되며, 장 대표와 이 대통령의 단독 회동도 이날 이뤄진다.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은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국정 현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위해 여야 대표와 회동한다"고 밝혔다.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포함해 양당 대변인과 당대표 비서실장이 참석한다. 대통령실에선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배석한다. 의제는 별도로 정하지 않았다. 오찬 후 이 대통령과 장 대표는 단독 회동을 갖는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달 이 대통령의 여야 지도부 회동 제안에 대해 '이 대통령과 독대'를 요청했고, 이번 단독 회동은 이같은 요청에 따른 것이다.김병욱 비서관은 "이번 만남이 국정 운영에 있어 협치와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회동에서 장동혁 대표는 여당의 입법 폭주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 같은날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은 기자회견에서 "의제는 제한을 두지 않고 국정 전반과 민생 의제를 중심으로 말할 계획"이라면서도 "국회 안에서 사법체계를 뒤흔드는 민주당의 입법 폭주에 대한 우려를 전하고 대통령의 입장을 들어보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하고 있는 상법과 특검법,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등에 대해 대통령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비서실장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의 조우에 대해서는 "특별한 입장은 없고 첫 만남 자리이니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국회(의장 우원식)가 한시적으로 '국민입법제안소'를 운영한다. 국회는 오는 23~24일 이틀간 국회에서 열리는 '2025 국회 입법박람회' 기간 동안 국회 중앙잔디광장에서 '국민입법제안소' 부스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국민입법제안소는 국민들이 입법·정책 아이디어를 국회에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는 접수창구다. 국민의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보다 사회적 수용성이 높은 입법적·정책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 박람회 기간 국민 누구나 국민입법제안소 부스를 방문하여 이번 박람회 중점 주제인 ▲기후위기 극복 ▲지방소멸 대응 ▲민생경제 활성화 세 가지 주제와 관련된 입법·정책 아이디어 제안서를 현장에서 작성해 제출할 수 있다. 사전 제안서 작성도 가능하다. 또 국회사무처는 곧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http://legexpo.kr)에도 제안서 양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회는 입법박람회 기간에 접수된 국민 제안을 내용별로 분류한 후 소관 상임위원회 및 국회의원 등에게 송부해 향후 법률안 입안 및 심사 등 국회 입법 활동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에버랜드에 살고 있는 판다 가족들과 중국으로 송환된 판다 '푸바오'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어제(9월 4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 광장에서는 네 번째 집회가 열렸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 집회에서 시민들의 모임인 ‘C.K Fu 팀’은 '국민 판다 푸바오, 에버 바오가족 가혹한 판생, 관심과 무한 책임으로 후원해 주세요'라는 메시지가 담긴 피켓 등을 들고 시위를 했다. 이들은 "판다 가족에게 제공되는 먹이가 부족하다"고 항의하기도 했다. "판다 가족에게 제공되는 사과와 당근이 아직까지 조각으로 제공되고 있다"며, “사람이 주는 장면을 만들기 위해 일부러 조각내는 것 아니냐, 동물의 배고픔보다 인간의 구경거리를 우선시하는 것은 명백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이른 시기 강제 독립을 시키는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를 제기했다. "엄마 판다 아이바오와 아기 판다 후이바오, 루이바오가 너무 이른 독립으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다"며, “완전한 격리가 아니라 최소한 하루 두 시간이라도 만날 수 있게 해달라. 동물의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을 무시한 채 인간의 편의에 맞춘 독립 시기 설정은 명백한 동물 학대”라고 규탄했다. 참가자들은 “삼성그룹이 동물 복지에 대한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벗겨진 나무 껍질을 들고 있는 푸바오 출처 샤홍슈(SNS) 이들은 중국에 있는 푸바오의 근황도 전했다. 푸바오가 15번의 시도 끝에 결국 나무에 올랐지만, 나무껍질이 벗겨져서 제대로 오를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며, “빠른 나무 교체와 제대로 오를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송환된 후 다양한 유튜브 채널들이 푸바오의 근황을 전하고 있다. ‘두에지TV’, ‘Baojjang
10월 2(목)~5일(일) 영월 장릉에서 이머시브 실경 뮤지컬 단종, 1698>이 막을 올린다. 영월 장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11세에 왕위에 올라 숙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17세 죽음을 맞은 비운의 조선 왕 ‘단종(端宗)’의 능이다. 장릉과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가 자리한 영월군에서는 ‘단종문화제’ 등 단종과 연관한 축제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창작해 선보이고 있다. 단종의 능 앞에서 단종의 삶을 주제로 공연이 열리는 것은 단종, 1698>이 처음으로, 역사적 공간과 감동적인 이야기가 함께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작품의 제목 속 숫자 ‘1698’은 단종이 숙종 때 비로소 왕으로 복위되어 조선 시대 정식 국왕의 반열에 오른 해를 뜻한다. 이번 공연은 특히 관객이 단순히 보는 데 그치지 않고, 배우와 소통하며 극 속에 함께하는 ‘이머시브(몰입형)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극 일부가 된 듯 현장감 있는 체험을 하게 된다. 주연 배우들과 함께 영월 군민과 관객이 무대에 직접 참여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고,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콘텐츠로서 의미를 더한다. 또한 전통 무용, 대규모 군무, 장릉의 공간적 특성을 살린 연출이 어우러져 오직 영월에서만 가능한 공연으로 꾸며진다. 영월군 관계자는 “공연 장소인 장릉은 단종의 안식처이자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문화유산으로, 영월의 역사와 정체성을 대표한다”며 “이번 무대는 장릉의 품격 있는 배경과 단종의 이야기를 결합해, 영월만의 독창적인 문화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람권은 9월 8일(월) 오전 11시부터 예스24티켓, 놀(NOL) 티켓,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전석 비지정석 1만 원이다.
검찰청 폐지와 대법관 증원 문제를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이 사법부와 정면 충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청 폐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국가수사위원회 설치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이달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또 대법관 수를 현재 14명에서 30명으로 늘리는 방안이 제시하며 사법개혁 5대 의제 중 하나로 밀어붙일 태세다. 9월 4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검찰권이 남용이 되서 검찰이 정치집단이 되어 정치를 하고, 대통령 배출하고, 그 다음에 정적을 죽이기 위해 모든 권한을 집중하고 그러다 보니 민생을 손 다 놔버렸고…. 이런 역사를 가진 나라가 없다. 대한민국만 이러고 있으니 바꿔 보자는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또 “검사 없으면 대한민국 망하나. 검사 없으면 반도체 수출 못하나. 검사 없으면 골목 상권, 지역 상권이 다 망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법관 증원도 마찬가지다. 민주당 고위 당직자는 “대법원이 전원합의체 회부 9일 만에 속전속결로 파기환송 선고를 강행했고, 대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전국 생중계로 판결을 밀어붙였으며, 그 형식마저도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를 흉내 내듯이 연출했다”며 사법개혁 의지를 이어가고 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대법관 증원이 6.3 대선을 앞둔 지난 5월 1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유죄 취지)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한 보복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 이재강 의원 등이 ‘조희대 대법원장 등에 의한 사법 남용 진상규명 특검법’을 발의하기도 했었다. 이미 이 대통령 관련 수사 검사들이 지방이나 교육기관 등 비주요 보직으로 이동했고, 김건희 여사 무혐의 처분 검사들도 한직으로 좌천됐다. 하지만 일련의 전광석화 같은 사법개혁이, 이재명 대통령 관련 수사
육군본부 홈페이지의 역대 육군참모총장 소개 코너에서 역대 육군참모총장 7명이 삭제됐다. 삭제된 역대 총장은 이희성 (23대), 황영시 (24대), 정호용 (25대), 박희도 (26대), 이종구 (27대), 김진영 (29대), 박안수 (51대) 전 총장 등이다. 이들 중 이희성, 황영시, 정호용, 박희도, 김진영 전 총장은 12·12 및 5·17사건으로, 이종구 전 총장은 율곡사업 관련 방산비리 사건으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박안수 전 총장은 12·3 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되었다가 해임되어 현재 내란 중요 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되었다. 육군본부에 위의 육군참모총장들이 홈페이지에서 삭제된 이유를 묻자, 홍보 담당자는 “지난 9월 3일 홈페이지를 정비하면서 국방부 ‘부대관리훈령’에 따라 삭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부대관리훈령(국방부 제2903호) 제332조의 2는 ‘역대 지휘관 및 부서장 사진’의 게시기준에 대해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① 역대 지휘관 및 부서장 사진은 부대역사관에 게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역사관이 없거나, 역사관 외에 설치가 필요한 경우 회의실, 지휘관실(접견실), 복도 등의 게시 위치 중에서 한 곳만 게시할 수 있다. ② 다음 각 호에 해당되는 역대 지휘관 및 부서장의 사진은 예우 및 홍보 목적의 경우에는 게시하지 않는다. 다만, 재직기간 등 역사적 기록 보존의 목적일 경우에는 게시할 수 있다. 1. 형법 제2편 제1장(내란의 죄), 제2장 (외환의 죄), 군형법 제2편 제1장(반란의 죄), 제2장(이적의 죄) 등으로 형이 확정된 경우 2. 금품 및 향응수수 또는 공금의 횡령·유용으로 징계 해임되는 경우 이에 따르면 이희성, 황영시, 정호용, 박희도, 이종구, 김진영 전 총장의 사진이 삭제된 것은 군형법상 반란의 죄 등으로 유죄를 확정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다. 내란 주요 임무
북한 인권 참상을 알리기 위한 박물관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북한인권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와 북한인권정보센터(NKDB)는 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북한인권박물관’ 건립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제목은 ‘북한 인권을 위한 공간의 부재, 기억의 부재’다. 행사에는 송한나 NKDB 센터장을 비롯해 이재춘 NKDB 이사장, 태영호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 손광주 북한인권민간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북한 주민들의 고통이 점차 잊히고 있는 현실에서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보존하는 장이 필요하다”며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는 동시에 교육, 국제 연대, 연구 인프라 확충에도 힘써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송한나 센터장은 “박물관은 미래세대를 위한 기록 보존소이자, 북한 인권에 관한 대중 교육과 인식 제고의 장이 될 수 있다”면서 “이와 더불어 북한 당국의 폭압으로 희생된 이들을 기리는 추모 공간으로 기능하며 연구자와 정책결정자, 인권 활동가들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도 할 수 있다”고 했다. 송 센터장은 해외 사례를 들어 설명을 이어갔다. 그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디스트릭트6 박물관은 인종차별정책의 피해를 기록하며 진실·화해 과정을 넘어 공동체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했다. 베를린 유대인박물관 역시 도심 한가운데서 희생자의 목소리를 각인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송 센터장은 “북한 인권 피해자들의 증언과 기록은 시간이 흐를수록 소실 위험이 크다”며 “이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하는 작업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전환기 정의와 국제사회 책임 규명의 핵심 자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네 차례 강제북송을 경험한 최민경 북한감금피해자가족회 대표는 “북한의 인권 상황은 세계 최악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정치범수용소와 고문 현장의 실상을 기록으로 남기고, 국민들이 전시와 체험을 통해 그 참혹함을 깨달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당내 성 비위 사건을 고발하며 탈당 기자회견을 가졌다. 조국 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침묵했고,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전 의원이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였다. 강 대변인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당을 떠난다"며 "공감과 연대의 대가로 상처받고 모욕당한 많은 당원 동지들께 위로와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그는 "제가 마주한 것은 동지라고 믿었던 이들의 성희롱과 성추행 그리고 괴롭힘"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조국혁신당 소속의 한 당직자는 상급자로부터 성추행·성희롱을 당했다며 당 윤리위원회·여성위원회에 피해 사실을 알린 뒤 경찰에 고소했다. 이후 조국혁신당은 지난 5월 1일 가해자로 지목된 당직자를 피해자와 분리 조치하고 직무에서 배제했다고 언론에 공지했다.이에 대해 강 대변인은 "당은 피해자들의 절규를 외면했다. 윤리위와 인사위는 가해자와 가까운 인물들로 채워져 있었고, 외부 조사기구 설치 요구는 달이 넘도록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그 사이 피해자들은 당을 떠나고 있다. 이것이 제가 더는 기다릴 수 없음을, 그리고 떠날 수밖에 없음을 확신하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그는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에게 소식을 전했지만 당의 입장 변화도, 조 원장의 답변도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 원장이) 말씀하시지 않는 그 침묵도 제가 해석해야 할 메시지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조국혁신당은 강 대변인의 기자회견 직후 "당헌당규에 따라 피해자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한 관련 절차를 마쳤다"는 입장문을 내고 강 대변인의 주장을 반박했다. 조국 원장은 침묵을 지켰다. 조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아 진우 총무원장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강 대변인 탈당 기자회견을 어떻게 봤느냐', '당내 성비위 문제를 알고도 침묵한 것이 맞느냐', '사면 이후 아무 입장을
아프리카 중서부 적도상에 위치한 DR콩고. 한때 지뢰 폭발의 위험으로 가득했던 길 위로 이제는 난민들의 귀향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 지원으로 폭발물이 제거되면서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DR콩고 사무소는 27일 유엔 평화유지국 산하 유엔지뢰행동조직(United Nations Mine Action Service, 이하 UNMAS)과 함께 콩고민주공화국(이하 DR콩고)에서 추진한 ‘분쟁 피해 난민·국내 피난민 및 공동체를 위한 지속가능한 지뢰 제거 사업(2022~2025년)’ 종료보고회를 개최했다. DR콩고는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영토가 넓은 나라다. 구리, 코발트, 금, 다이아몬드 등 풍부한 자원을 갖춰 ‘잠재적 아프리카의 거인’으로 불리지만, 수십 년간 이어진 내전과 반군 활동으로 인한 폭발물이 묻혀 있어 개발과 발전에 걸림돌이 됐다. 특히 북키부(North Kivu), 남키부(South Kivu), 이투리(Ituri) 주는 분쟁 피해가 집중된 지역으로, 이곳 주민들은 집을 떠난 채 난민촌을 전전해야 했다. 지뢰밭으로 변한 고향은 오랜 세월 접근조차 어려운 땅이 됐다. 이에 코이카는 UNMAS와 함께 2018년부터 2년 동안 ‘DR콩고 폭발물 및 무기 제거를 통한 평화 및 안정화 사업(2018~2020년)'을 추진해 약 19만㎡ 지역에 묻혀 있는 폭발물을 제거한 바 있다. 2025년 8월 27일 DR콩고 수도 킨샤샤 UTEX MONUSCO 회의실에서 열린 ‘DR콩고 분쟁 피해 난민·국내 피난민 및 공동체를 위한 지속가능한 지뢰제거 사업’ 종료보고회에서 제거된 폭발물과 지뢰 등이 진열돼 있다. 그러나 현지 사정은 녹록지 않았다. 워낙 면적이 넓고, 폭발물이 주로 울창한 숲에 매설된 탓에 제거 작업은 극도로 위험했고 시간도 오래 걸렸다.
국회사무처가 특정 정당의 의원총회 현장을 촬영하면서 '정당 사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3일 내란특검(조은석 특별검사)팀은 국회 내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국회 사무총장의 허락을 받아 방호과 직원들과 함께 국회 본관 안으로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은 원내대표실 앞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했는데, 국회 사무처 직원이 의원총회 영상을 촬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촬영 사실을 인지한 의원들은 거세게 항의했다. 국회 방호과장이 상황 보고 차원에서 촬영한 것으로 확인되자 송언석 원내대표는 "사무총장이 원내 정당을 사찰한 것"이라며 "정당 사찰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결국 김민석 국회 사무총장이 현장에 나와 사과에 나섰다. 김 총장은 "의원님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보고용으로 사진을 찍었다고 하는데 조사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불법집회도 아닌 의원총회 자리"라며 "국회 사무처 직원이 촬영한 영상이 특검의 무리한 기소나 정치적 의도 가진 기소에 도움 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총장은 "이게 얼마나 큰 문제인지 안다"며 "세밀히 조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한 뒤 자리를 떠났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특검의 (국회) 압수수색은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며 입법부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국회 방호과가 의원총회 현장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며 사실상 사찰에 가까운 행위를 벌인 사실은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사무총장과 사무처가 이러한 불법 채증에 가담한 경위와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민기 사무총장이 이에 대해 지시·묵인했는지 여부를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했다.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3일 중국의 항일 전쟁 승리 80주년을 기념하는 전승절(戰勝節) 열병식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란히 자리했다. 북중러 삼각 연대를 과시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이날 톈안먼(천안문) 망루에는 가운데 시 주석이 자리했고 왼편에 김정은이, 오른편에 푸틴 대통령이 앉았다. 시 주석에게 김정은은 '왼팔', 푸틴 대통령은 '오른팔'로 보이는 장면이다. 이전에 북중러 세 정상이 한 자리에 모였던 시점은 지난 1959년이다. 1959년 중국 국경절 열병식 때 김일성 주석·마오쩌둥 국가주석·니키타 흐루쇼프 소련 공산당 서기가 같은 망루에 선 적이 있다. 다만 김일성은 마오쩌둥 국가주석의 바로 옆에는 서지 못했다. 66년만에 북중러 정상이 공식적인 자리를 함께 한 것은 한미일 동맹에 대립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의도로 보인다. 외교가에서는 평소 중국 전승절 행사는 군사력 과시에 중점을 뒀지만, 이번 행사는 한미일 대 북중러 간의 대립 구도를 전략적으로 부각시켰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집권 초반 미국과 일본을 찾아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하고 북핵에 대응하기로 하면서 북중러가 이같은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북중러 3국은 미국 주도의 국제 질서에 반발해 왔고 이같은 이해관계가 작용했을 가능성도 크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965만 명의 개인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카드가 지난달 14일 해킹 공격을 당했으나 같은 달 31일에야 이를 인지해 금융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소비자 피해 예방 조치를 내놨다. 금감원은 1일 롯데카드로부터 해킹 관련 발생 사실을 보고받고, 2일 금융보안원과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현재는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 상태다. 이 원장은 롯데카드 측에도 소비자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롯데카드 고객이 원할 경우 손쉽게 카드를 해지 또는 재발급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별도 안내 절차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 금융회사 등 금융권 전반에 자체 금융보안 관리체계를 전면 재점검할 것을 당부했으며, 관리 소홀로 인한 금융보안 사고에 엄정한 제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롯데카드는 3일 고객 불안 해소와 피해 예방을 위해 강화된 고객 보호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객센터에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관련 문의 전용 ARS 메뉴(1번 개인회원, 9번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관련 문의 전담 상담사 연결)를 신설하고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롯데카드 앱과 홈페이지에서 비밀번호 변경, 해외 거래 차단, 카드 재발급을 위한 간편 링크를 마련해 고객이 온라인으로 보안 조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다만 탈퇴의 경우에는 미결제 잔액, 잔여 포인트 안내 및 사용 방안에 대한 설명이 필요해 고객센터 상담원과의 통화 후 가능하다. 앞서 롯데카드는 지난달 26일 서버 점검 중 일부 서버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을 확인하고, 전체 서버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3개 서버에서 악성코드를 발견해 삭제 조치했다. 이후 같은 달 31일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외부 공격자가 자료
소위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라 불리는 명문대학교에 속해 있는 고려대학교가 올해 ’다문화 전형‘을 신설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26학년도 대학입시 수시 원서 접수를 엿새 남겨둔 상황에서 해당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6일 고려대학교는 다문화자녀인 학생들의 지원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인재 선발을 위해 다문화전형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정규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관련 법령으로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사람으로서 원서 접수 마감일을 기준으로 다문화가족지원법> 제2조 제1호에 따른 다문화가족의 자녀인 대한민국 국적자가 지원 대상이다. 모집 인원은 총 20명이다. 학과별로는 ▲경영대학(4명) ▲영어영문학과(1명) ▲생명공학부(1명) ▲경제학과(2명) ▲신소재공학부(1명) ▲기계공학부(2명) ▲전기전자공학부(3명) ▲컴퓨터학과(2명) ▲의과대학(1명) ▲보건환경융합과학부(2명) 등이다. 고른기회전형, 다문화전형, 재직자전형 간에는 복수지원이 불가하고 3개 전형 중 1개 전형만 지원 가능하다. 해당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고, 1단계에서 서류 100%,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성적 40%로 선발한다. 형평성 논란이 불거진 것은 해당 전형이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의과 대학을 예로 들어보면, 한국 국적 A 학생은 의과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수능 최저 학력 등급을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4합5)로 맞춰야 한다. 국어, 수학, 영어, 탐구과목 2개로 수능 최저 학력 등급을 맞춘다고 가정해보면, 5개의 과목 중에서 1등급 과목이 3개, 2등급인 과목이 1개여야지만 고려대 의과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1등급은 상위 0~4%가 속하며, 2등급은 상위 4~11%로 매우 높은 점수를 기록해야지만 지원 자격
'지방선거 구인난' 국민의힘, 추미애에 맞설 경기도지사 후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