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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창끝전투(학회장 조상근, KAIST 국가미래전략기술 정책연구소 연구부교수)가 지난 2일 육군 5사단 드론공작소에 드론 소부장(소재·부품·장비)과 최신 시뮬레이션 장비를 기부했다. 창끝전투는 “이번 기부는 500만원 상당으로 국방부의 ‘드론전사 50만 양성 정책’을 뒷받침하고, 국내 드론 소부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고 했다. 조 학회장은 “국내 드론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중국산이 아닌 국산으로 기부 품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부 품목에는 드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과 장비가 포함돼 있다. 학회 최현호 대드론전투연구소장은 “실제 드론 비행 조종에 앞서 가상 환경에서 훈련하면 단기간 내에 조종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숙련된 드론 조종사도 비행 전에 가상 프로그램을 활용한다”고 했다. 5사단 주임원사 김상훈 원사는 “기부 덕분에 사단 드론공작소에서 양성하는 드론 조종사의 능력을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한민국 육군에서 가장 뛰어난 드론 조종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학회장은 “국방부 비영리 학회로서 군 발전에 직·간접적인 기여를 해야 한다”며 “2026년에도 우리 군 곳곳에 드론공작소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학회가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5사단은 창끝전투와 협력해 지난해 6월 우리 군 최초로 드론공작소를 설치했다. 드론 제작, 정비, 훈련 등을 통합 운용해 전방 사단에 최적화된 드론 조종사를 양성하고 있다.
교도소와 노숙인 시설, 지역자활센터에서 써 내려간 문장들이 전시 공간에 걸린다. 제1회 팬지문학상 수상작품 전시회 ‘나를 생각해 주세요’가 1월 1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정독도서관 옆 갤러리 단정에서 열린다. 전시 제목 ‘나를 생각해 주세요’는 팬지꽃의 꽃말에서 따왔다. 팬지의 어원인 프랑스어 ‘팡세(Pensées)’가 ‘생각’을 뜻하는 데서 착안했다. 전시는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기간 동안 팬지문학상 수상자와 디딤돌 인문학 참여 강사들이 공간을 지킨다. 팬지문학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인문공동체 책고집이 수행한 디딤돌 인문학 사업을 통해 제정됐다. 전국 53개 교정시설과 노숙인 시설, 지역자활센터에 속한 이들만을 대상으로 한 문학상으로, 사회적 단절을 겪는 이들의 목소리를 문학으로 기록한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제1회 공모에는 전국 26개 교도소와 노숙인 시설 등에서 총 288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상은 문장의 기교나 완성도보다 삶을 정직하게 응시한 글, 희망과 의지를 담아낸 글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대상인 문체부 장관상은 경기도 시흥 베다니마을의 강진민 씨가 쓴 산문 ‘창백한 아이’가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10살 무렵 학대를 마주한 기억을 용기 있게 재현하고, 결국 아버지를 용서하는 결말이 놀라울 만큼 진실했다”고 평가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장상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은 제주희망나눔종합지원센터 고명희 씨의 시 ‘가족’, 강서지역자활센터 박재관 씨의 산문 ‘위법망구’, 청주지역자활센터 방윤정 씨의 산문 ‘솔직해지기가 이렇게 힘들다’, 순천디딤빌 이종인 씨의 산문 ‘천사였을까’ 등 4편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총 15명에게 돌아갔으며, 수원다시서기센터와 화성지역자활센터, 대구교도소, 공주교도소 등 다양한 기관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 팬지문학상은 당선작 1편만을 뽑는 기존 문학상과 달리 총 2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
지난 4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두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북핵 빠진 ‘앙꼬 없는 찐빵’이었다”고 지적했다. 8일 안 의원은 “한한령 해제, 서해 구조물 철수 문제 등이 논의됐다고 하지만,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사안”이라면서 “문제는 우리 안보와 직결되는 핵심 의제인 북한 핵 문제가 뒤로 밀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보 정권이었던 문재인 정부에서도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를 먼저 다뤘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북핵 문제에 대해 원론적인 수준에서 중국의 역할을 요청하는 데 그쳤을 뿐, 적극적이거나 분명한 메시지는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북한 비핵화가 미중 양국의 전략적 관심에서 멀어지는 사이 북한은 사실상 핵 보유국이 되고 있고, 기정사실이 되고 있으며, 북·중·러 간 밀착은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며 “이럴수록 대한민국은 더욱 분명하고 적극적으로 북한 비핵화를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직접 밝힌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를 뜻하는, 이른바 ‘END 이니셔티브’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하지 못한 이재명 정부의 기조는 김정은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는 전략일 수 있다”며 “그러나 북한의 반응은 늘 한결같다. ‘호응 없는 유화’는 전략이 될 수 없다. 길이 아니면 지체하지 말고 다른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번 방중에서 중국 내 탈북자 인권 문제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점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은 북핵 빠진 ‘앙꼬 없는 찐빵 회담’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pointer-events-auto scroll-mt-[calc(var(--header-height)+min(200px,max(70px,20svh)))]" tabindex="-1" dir="auto" data-turn-id="request-69159f20-ee68-8323-b1c5-40d0740f2087-6" data-testid="conversation-turn-40" data-scroll-anchor="true" data-turn="assistant"> 대한가라테연맹이 2027년 제14회 동아시아가라테선수권대회의 개최 도시로 강원도 원주시를 확정했다. 대한가라테연맹은 원주시청에서 원주시, 원주시체육회와 함께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상철 대한가라테연맹 회장과 원강수 원주시장, 정동기 원주시체육회장을 비롯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제14회 동아시아가라테선수권대회는 2027년 4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을 포함해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북한 등 동아시아 7개국에서 선수와 관계자 3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 가라테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원주시가 보유한 스포츠 인프라와 대회 운영
보건복지부가 공중보건의사(공보의)를 대상으로 한 설문지에서 조롱에 가까운 표현이 담긴 선택지를 집어넣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공보의란 의사‧치과의사‧한의사 자격을 가진 사람이 병역의무 보충역으로 지역 공중보건업무에 종사하는 것을 말한다. 8일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는 “의과 공보의 감소 추세에 따라 효율적이고 적재적소의 배치기준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공보의들에게 설문지를 배포했다. 보건복지부가 공보의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문항. 사진=공보의 A씨 제공 해당 설문지에서 문제가 된 내용은 ‘보통 의사에 비추어볼 때, 현재 기관의 업무 강도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문항이다. 해당 문항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질의에 답하는 5개의 선택지가 문제가 됐다. 문항에 대한 선택지는 ‘매우 높다’ ‘조금 높지만 할 만 하다’ ‘보통이다’ ‘낮다’ ‘할 일이 없어서 힘든 수준이다’ 순으로 배치됐다. 보통 선택지가 ‘매우 높다’ ‘조금 높다’ ‘보통이다’ ‘낮다’ ‘매우 낮다’로 이루어져 있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해당 설문지가 배포된 이후 의사 인증을 통해 가입이 가능한 커뮤니티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할 일이 없어서 힘든 수준이다’라는 문항에 대해 ‘조롱조’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016년 대한공중보건의사회협의회 조사에 따르면, 정부가 전국 보건소에 배치하는 공보의 수를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는 가운데, 공보의들 업무량은 평균 26.4% 증가했다. 공보의 A씨는 “아내가 아이를 낳은 이후에도 바로 섬에 들어가서 일하는 사람도 많은데, 이번 설문조사 문항을 보고 마음의 상처를 입은 상황”이라며 “이번 설문 문항은 복지부가 의사를 어떻게 보는 지 여실히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공보의 B씨는 “해당 설문조사 문항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KRX금현물 ETF’(0072R0)의 순자산총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종가 기준 ‘TIGER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은 1조 607억원이다. 금 가격 상승에 따른 투자 수요 증가로 개인 투자자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순자산이 확대됐다. 해당 ETF는 지난해 개인 누적 순매수 5378억원을 기록하며, 신규 상장한 ETF 가운데 개인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금은 지난해 최고가를 경신하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의 관세 정책 관련 불확실성, 기준금리 인하 국면 진입, 미국 연준의 정책 신뢰도에 대한 우려 등이 겹치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이자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었다. ‘TIGER KRX금현물 ETF’는 한국거래소 KRX금시장에 상장된 순도 99.99%의 금 현물을 직접 편입하고, 이를 한국예탁결제원에 보관하는 현물형 ETF다. 총보수는 연 0.15%로 국내 금 ETF 가운데 최저 수준이며, 해외 금 ETF를 편입하는 재간접형 구조와 달리 이중 보수 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ETF 시장에서도 호주에 상장된 세계 최초 금 현물 ETF인 ‘Global X Physical Gold(GOLD AU)’를 비롯해, 커버드콜 전략을 접목한 ‘Global X Gold Yield’, 금 채굴 기업에 투자하는 ‘Global X Gold Producers’ 등 미국·캐나다·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 폭넓은 금 ETF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금은 46년 만에 연간 최대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매우 강한 한 해를 보냈고, 올해 역시 상승 동력이 유효하다고 본다”며 “안전자산인 금을 활용한 장기 투자를 고려한다면, 국내 최저 보수의 ‘TIGER KRX금현물 ETF’는 경쟁력 있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의 2025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8.06%, 영업이익은 64.34%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71%, 영업이익은 208.17% 증가했다. 영업이익 20조원대는 삼성전자의 최대 분기 매출이며, 국내 기업으로서 처음 세운 영업이익 기록이다. 신기록의 일등공신은 반도체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메모리 사업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DS 부문의 영업이익이 16~17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1월8일 14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하여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K-뷰티 의료기기 해외 의료진 대상 교육훈련을 진행하는 모습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유치한 국가사업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가 2025년 사업 수행 결과 3년 연속 정부 우수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국산 의료기기의 의료현장 활용 확대와 시장 진출 성과, 교육훈련 운영의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성남이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분야의 대표 거점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성남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는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연계해 우수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의료진의 사용 경험을 확대하고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된 사업이다. 단계별 전문 교육훈련과 사용적합성 평가, 전시·마케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업은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성남시가 지원한다. 분당서울대병원,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센터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105종의 국산 의료기기를 대상으로 1,774명의 국내외 의료진을 연계한 교육훈련을 실시하며 국산 의료기기의 임상 활용 확대와 시장 안착을 지원했다. 해외 성과도 두드러졌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제1회 K.A.T 워크숍에서는 한국 의료진 10명이 성형·피부미용 분야 강연과 라이브 수술·시술을 진행했으며, 현지 의료진 350여 명을 대상으로 국산 의료기기와 K-의료기술을 소개했다. 센터의 교육훈련은 피부미용기기, 최소침습 수술기기, 디지털 융합기기를 아우르는 이른바 B-M-D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치과와 안과, 영상진단 기기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교육훈련을 통해 참여 기업들의 사업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메디허브의 디지털 자동주사기 아이젝은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국내 374개 의료기관에 납품됐고, 중국과
롯데뮤지엄이 타샤 튜더 탄생 110주년 기념전 ‘스틸, 타샤 튜더: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의 삶’과 연계한 전시 감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의 주제를 일상의 감각으로 확장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연령과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됐다. 롯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롯데뮤지엄은 도심 속 복합문화 공간이라는 특성을 반영해 바쁜 일상에서도 예술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 연계 프로그램 ‘오늘은 미술관’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롯데뮤지엄 기획 프로그램,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협력 프로그램, 주말 어린이 프로그램 등 세 가지로 구성돼 타샤 튜더의 삶과 철학을 보다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롯데뮤지엄 기획 프로그램은 전시 감상을 바탕으로 라이프스타일 요소를 결합한 클래스로 1월 중 총 세 차례 운영된다. 1월 7일에는 ‘생각하는 박물관’ 권은희 대표가 진행하는 토크 프로그램이 열려 타샤 튜더의 삶과 교육관을 소개하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전시를 감상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1월 22일에는 일러스트레이터 이슬로가 참여하는 일러스트 클래스가 진행돼 전시에서 받은 인상을 바탕으로 꽃 모양 나무 조각에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갖는다. 1월 23일부터 24일까지는 식물 인테리어 숍 슬로우파마씨의 이구름 대표와 환희 실장이 압화 클래스를 진행하며, 전시 속 정원과 온실에서 영감을 받은 압화 작품 제작을 돕는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와 협업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1월 15일에는 티 오마카세 코코시에나의 김은지 대표가 진행하는 티 클래스가 열려 타샤 튜더의 삶과 차 문화를 연결한 티 테이스팅과 티 블렌딩 세션을 선보인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케이크 그리기 클래스는 2월 12일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해 운영되며, 3월 5일에는 피에스플랜트아트스튜디오 소리나 대표와 함께하는 테라리움 클래스가 진행된다. 어린이 대상 공식 교육 프로그램도 전시 기간 중 매주 주말 정례적으로 운영된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도슨트 프로그램
*]:pointer-events-auto scroll-mt-[calc(var(--header-height)+min(200px,max(70px,20svh)))]" tabindex="-1" dir="auto" data-turn-id="30afdbf1-6580-496d-8dde-f573514c0041" data-testid="conversation-turn-32" data-scroll-anchor="true" data-turn="assistant"> 도서출판 넥서스가 한국 문학의 새로운 서사를 발굴하기 위한 ‘제6회 넥서스 작가상’ 공모를 시작했다. 공모 접수는 이달 1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넥서스 작가상은 기존 경장편 중심이던 응모 범위를 장편 소설까지 확대하며 공모 방식을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분량과 형식의 제약을 완화해 보다 깊이 있는 서사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수용하겠다는 취지다. 응모 작품은 원고지 기준 600매 이상 1200매 이하의 장편 소설까지 가능하며, 순문학을 비롯해 SF, 추리, 청소년 소설 등 장르 제한 없이 접수할 수 있다. 신인과 기성 작가 모두 응모 대상이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인세를 분리해 지급한다. 대상 수상작 1편에는 상금 3000만 원이 주어지며, 이는 선인세가 아닌 순수 상금이다. 수상작이 단행본으로 출간될 경우 판매 부수에 따른 인세 10퍼센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김병기 의원에 대한 탈당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갑질 의혹뿐만 아니라 공천헌금 수수 의혹까지 확산되면서 원내대표직은 사퇴했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에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커져서다. 그러나 김 의원이 자진 탈당 의지가 없는데다 당 지도부도 강제탈당이나 제명까지는 언급하지 않고 있어 '김병기 리스크'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김 의원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지난 7일 오전 YTN라디오 '더인터뷰'에서 "지도부의 입장은 명확하다. 감찰 결과를 토대로 윤리위의 최종 판단을 기다릴 것"이라며 "현재 단계에선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칙 있는 (결론을 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당내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김 의원이 당에 대한 애착이 매우 강해 스스로 당을 떠나려 하지 않고 있다. (당의 결정이 내려지면 김 의원도) 수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당내에서는 김 의원이 결단을 내리거나 제명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지방선거 공천헌금 의혹에 휩싸인 김 의원 관련 리스크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장 선거 출마 예정인 박주민 의원은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의원이) 선당후사의 정신을 가지고 당에 가장 부담이 가지 않는 결정을 스스로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박지원 의원도 SNS에 "모든 곳에서 민주당 공천 헌금 사태를 걱정한다. 자유당 고무신 선거도 아니고 21세기 대명천지 민주당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야단이냐"며 "김 전 원내대표(김병기 의원)는 억울하더라도 자진 탈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n
지난 4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3박 4일 일정을 마치고 7일 오후 9시40분경 귀국했다. 이 대통령의 방중을 두고 일각에서는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해제를 기대했다. 그러나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 대통령에게 “석 자 얼음이 한 번에 녹지 않는다”고 말하며 한한령 전면 해제에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단계적인 한한령 해제’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중국은 2016년 박근혜 정부 당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계기로 비공식적으로 한국 문화 콘텐츠를 제한하는 조치인 한한령을 시행해 왔다. 양국 정상은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총 1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다만 MOU는 구속력이 없는 선언적 합의에 불과하다. 정상회담 이후 열린 공식 만찬에서 양국 정상은 짜장면을 함께했다. 시 주석이 베이징식 짜장면을 소개하자 이 대통령은 “한국 짜장면보다 담백하고 건강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시진핑 주석과 중국 권력 서열 2·3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 자오러지 전국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을 면담한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실질적인 외교 성과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대통령은 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순방 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쿠팡 중국인 직원이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등의 사건으로 반중 정서가 확산하고 있다’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근거 없고 불필요한 혐오 선동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갖고 엄히 제재해야 한다는 점은 명백하다”고 말했다. 이어 “쿠팡의 범죄 행위자가 중국 사람이다. 어쩌라고요?”라
서기성 SY그룹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에 합류해 일정을 소화 중이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국내 유망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목표로 구성됐다. SY그룹은 자연과한의원을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과 웰니스 브랜드 grn+ 등을 운영하는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실제 한의원을 직접 운영하며 축적한 임상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료 전문성과 소비자 중심의 제품 기획을 결합한 통합 헬스케어 모델을 구축해 왔다. 최근에는 헬스케어 전문 법인 아임허브를 통해 한의학 기반 브랜드 ‘강한방’을 론칭하고, 숙취 개선 성능을 인체적용시험으로 확인한 숙취해소제 ‘간의신’을 출시했다. 간의신은 그룹 소속 한의사 50여 명이 음주 후 나타나는 증상과 숙취 패턴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도출한 핵심 포인트를 토대로 개발됐으며, 숙취의 원인 자체를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SY그룹은 앞서 자연과한의원을 통해 체중 관리와 건강 밸런스를 중심으로 한 헬스케어 노하우를 축적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rn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망을 빠르게 확장하며 국내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사업 구조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SY그룹은 원료 경쟁력 강화와 현지 맞춤형 제품 기획, 콘텐츠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중동 시장까지 단계적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서기성 회장은 “이번 경제사절단 참여는 단순한 기업 성과를 넘어 한국형 헬스케어 모델의 가능성을 세계 시장에서 확인하는 계기”라며 “의료 전문성과 소비자 경험을 연결한 K-헬스케어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현대미술의 거장 장 미셸 바스키아 특별전이 개막 3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2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장 미셸 바스키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 전시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관람객 20만명을 넘어섰다. 이번 전시는 전 세계 9개국에서 수집한 회화와 드로잉 70여 점, 국내 최초 공개된 바스키아의 노트북 페이지 160여 점 등 총 2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기획전이다. 총 11개 섹션으로 구성돼 ‘New York, New York, 1981’, ‘Flesh and Spirit, 1982-1983’, ‘Exu, 1988’ 등 바스키아의 대표작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배우 박보검이 오디오 가이드 내레이터로 참여한 점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끈다. Untitled (1986) 특히 이번 전시는 바스키아의 작품과 함께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탁본, 훈민정음 해례본 영인본, 추사 김정희의 후기 서체,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 등 한국의 문자와 상징을 담은 문화유산을 함께 전시해 색다른 전시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람객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관람객들은 “미술의 새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전시”, “처음 접하는 방식의 전시라 인상 깊었다”, “해외에서 봤던 전시를 한국에서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SNS를 통해 관람 후기를 공유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RM을 비롯해 세븐틴 디에잇, 배우 김혜수, 하지원, 소유진, 전혜빈, 박주미, 기은세, 방송인 데니홍, 유현준 교수 등 다수의 셀럽들이 전시 관람 인증을 남기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높은 관람 수요에 따라 전시 관람 시간도 연장됐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관람 시간을 밤 9시까지 늘려 운영하며, 입장은 오후 8시에 마감된다. 이 외 요일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후 7시까지
무소속 우원식 의원이 동료 국회의원과 국회 출입 국내 언론사 기자, 국회 상임위원회 소속 국회사무처 직원들이 공동으로 선정하는 제27회 백봉신사상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백봉신사상 대상과 함께 발표된 2025년 신사의원 베스트 10에는 김도읍 의원(국민의힘), 김영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예지 의원(국민의힘),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준석 의원(개혁신당), 주호영 의원(국민의힘), 최형두 의원(국민의힘),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1월 6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3층 국회접견실에서 열렸다. 백봉신사상은 백봉정치문화교육연구원 산하 백봉라용균선생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1999년 제정됐다. 초기에는 국회 출입 국내 언론사 기자 설문조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으나, 2018년 제20회부터는 동료 국회의원들의 평가를 도입했다. 2021년 제23회부터는 국회 상임위원회 소속 국회사무처 직원들의 의견까지 수렴해 평가의 폭을 넓혔다. 이번 제27회 백봉신사상은 지난해 10월 13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설문 응답 결과는 한양대학교 남은우 전 연구교수에게 의뢰해 통계 분석을 거쳐 최종 도출됐다. 설문에서 응답자들은 신사의원이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정직성을 가장 많이 꼽았다. 1순위 기준으로 정직성이 33.5퍼센트로 가장 높았고, 의회민주주의 실천 22.1퍼센트, 국가·사회·국민에 대한 헌신 21.9퍼센트가 뒤를 이었다. 이어 정치적 리더십 9.9퍼센트, 언어구사 능력 9.4퍼센트, 보편적 세계관 2.0퍼센트 순이었다. 2순위 응답에서도 정직성이 21.1퍼센트로 가장 높았으며, 언어구사 능력 19.9퍼센트, 의회민주주의 실천 19.2퍼센트, 국가·사회·국민에 대한 헌신 18.7퍼센트, 정치적 리더십 17.4퍼센트 등이 뒤를 이었다. 종합적으로 응답자들은 정직성, 의회민주주의 실천
최근 온라인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기업가이자 미래 설계자인 일론 머스크의 ‘2026~2030년 파괴적 혁신과 인류의 미래’라는 제목의 장문 글이 확산되고 있다. 스마트폰의 종말, 인간 1명당 5대의 로봇, 보편적 고소득, 뉴럴링크를 통한 텔레파시까지 이어지는 이 글은 마치 일론 머스크가 직접 정리한 미래 선언문처럼 읽힌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이 글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머스크가 2026~2030년을 특정해 인류의 미래를 단계별로 정리한 글, 선언문, 기고문, 연설문은 지금까지 확인된 바 없다. ‘머스크 글’의 실체 이 글은 머스크의 인터뷰 발언, 혹은 테슬라 실적 발표 중 코멘트, X(옛 트위터)에 올린 단문, 팟캐스트에서의 즉흥적 전망 등을 재조합·각색한 2차 서사물에 가깝다. 특히 “5년 내 스마트폰 소멸”, “로봇 400억 대”, “2만 달러 로봇이 외과 수술” 같은 문장은 머스크가 직접 말한 적이 없는 내용이다. 머스크의 화법은 대체로 조건부·장기적·가설적이다. 반면 이 글은 연도와 수치를 못 박아 확정된 미래처럼 서술한다. 문체와 구조 모두 머스크 특유의 산만하고 실험적인 발언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다. 그렇다면 머스크는 실제로 무엇을 말했을까. 과장을 걷어내고, 머스크가 공식적으로 언급한 범위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머스크는 반복적으로 “장기적으로 로봇이 인간 노동의 상당 부분을 대체할 것”이라고 말해 왔다.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연도나 ‘인간 1명당 몇 대’ 같은 수치를 확정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그의 핵심 메시지는 이렇다. “물리적 노동이 더 이상 희소 자원이 아닐 수 있다.” 이는 노동의 종말 선언이라기보다 노동 구조의 변화 가능성에 대한 문제 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3 계엄에 대해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이라며 사과했다. 장 대표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명 개정 등 당 쇄신안을 발표했다. 장 대표는 청년·전문가 중심 정당으로의 외연 확장과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폭넓은 정치 연대를 약속했다. 장 대표는 계엄에 대해 '잘못된 수단'이라며 "우리 국민께 큰 혼란과 불편을 드렸다.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지켜온 당원들께도 큰 상처가 됐다"고 했다. 이어 "국정 운영의 한 축이었던 여당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 그 책임을 무겁게 통감하고 이 점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장 대표는 쇄신안으로 당명 개정과 당원 권리 강화, 공천 자격 기준 강화 등을 제시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장 대표는 "일정 규모 이상 기초단체장의 공천을 중앙당에서 직접 관리함으로써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을 실시하겠다"며 "(공천룰은) 경선을 원칙으로 하되, 이기는 선거가 되도록 지역과 대상에 따라 당심 반영 비율을 조정하겠다"고 했다. 또 "전략지역의 경우 공개오디션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당 쇄신 방안으로는 ▲청년 중심 정당 ▲전문가 중심 네트워크 정당 ▲국민 공감 연대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지방선거 청년 의무 공천, 2030 로컬 청년 태스크포스 구성, 여의도연구원 예산 보강, 국민 공감 연대 형성 등을 강조했다. 한편 장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및 절연 여부에 대해서는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경북도지사 출마 의사를 밝힌 이강덕 포항시장을 사실상 지지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홍 전 시장은 지난 5일 자신의 지지자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떤 분이냐'는 게시글에 "도지사 역량 충분히 된다"며 "얼치기 정치인들보다 뛰어난 행정력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대구·경북에서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장으로 호흡을 맞춰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같은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북도지사 출마 결심을 굳혔다"며 "포항이 경북도 제1도시로 포항시장 3선에 이어 더 큰 결실을 거두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지역 여론조사에서 과반수 이상의 시민이 도지사 출마를 기대하고 있어 출마 결심을 굳히게 됐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도지사는 대한민국의 수도권 집중, 지방 소멸 등의 문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선거 일정과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을 고려해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포항시장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로는 이철우 현 지사를 비롯해 김재원 최고위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거론된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이 세계적 사진가 에드워드 버틴스키의 40년 작업을 집대성한 대규모 회고전 ‘버틴스키: 추출/추상’을 열고 있다. 12월 13일에 개막한 전시는 2026년 3월 2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마련된 특별전으로,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와 이탈리아 베니스 M9에서 열린 순회전을 거쳐 아시아에서는 첫 공개다. 에드워드 버틴스키는 광산과 석유 시설, 대규모 농업 지대, 제조업과 폐기 산업 현장 등 현대 산업 문명의 핵심 장소를 직접 촬영해 온 사진가다. 그는 인간의 필요에 따라 재편된 지구의 풍경을 압도적인 스케일과 정교한 미학으로 포착하며, 산업화 이후 세계가 남긴 흔적을 기록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형 사진 작품 49점과 초고해상도 벽화 8점, 작가가 실제 사용한 카메라와 촬영 장비 15점이 소개된다. 회화처럼 보이는 이미지들이 실은 광산과 공장, 농업 지대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순간, 관람객은 아름다움과 불편함이 공존하는 시각적 경험과 마주하게 된다. 전시 제목인 ‘추출/추상’은 버틴스키 예술 세계의 두 축을 함축한다. ‘추출’은 자원을 얻기 위한 인간의 산업 활동을, ‘추상’은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색채와 패턴, 구조적 아름다움을 의미한다. 전시는 총 3부 6개 섹션으로 구성돼, 미학적 접근에서 출발해 산업 현장의 현실, 사진 매체의 확장까지 단계적으로 조명한다. 제1부 ‘추상’에서는 산업 풍경을 추상미술의 언어로 풀어낸 초기 작업을 통해 버틴스키 작업 세계의 출발점을 보여준다. 제2부에서는 광물과 석유, 농업 등 인간의 대규모 추출 활동이 지구 환경에 남긴 변화를 정면으로 다룬다. 제3부 ‘프로세스 아카이브’에서는 필름에서 디지털, 드론과 영상 작업에 이르기까지 사진 매체의 확장과 작가의 작업 과정을 소개한다. 버틴스키는 “우리가 소비를 위해 자연에서 끊임없이 자원을 얻는 현실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에서는 ‘AI 기본법 투명성 책임성 라운드테이블’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주최자인 더불어민주당 황정아(黃靖雅 48) 의원이 AI 기본법 시행의 지적을 받아들이고 대한민국의 AI 강국 도약을 위한 방향을 고민하기 위해 개최됐다. 황 의원은 개회사에서 “ AI 기본법 시행을 불과 보름여 앞두며 많은 업계에서 우려과 걱정이 있음을 알고있다” 라며 “모든 것을 기본법에 담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최선을 다한 부분에서 시작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 족쇄처럼 느껴질 수 있을 것” 이라고 현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에서 AI 기술을 미래 국가 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기에 많은 전문가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 보완할 점이 있으면 취합하여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여러 현직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최성진 스타트업성장연구소 대표이사가 ‘AI 기본법의 투명성, 책임성 관련 쟁점’을 제목으로 기조발제를 진행하며 토론회의 서문을 열었다. 최 이사는 “세계 최초 기본법 시행이라는 타이틀이 마냥 좋지 만은 않을 것”이라며 우려섞인 목소리를 냈다. 그는 “이미 확정된 사안이기는 하지만 과연 우리가 EU(유럽연합)보다 준비가 잘되어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EU의 ‘디플로이어(Deployer)’ 개념을 언급했다. 디플로이어란 AI 시스템을 자신의 책임 하에 사용하는 자를 말한다. 이어 “ AI 적용대상의 광범위성으로 인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AI 3강 달성을 위해서는 유연하고 합리적인 제도, 예측 가능하고 준수하기 쉬운 규제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공동대표 ▲최지영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상임이사 ▲송해영 코딧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 원장 ▲이상용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호
선거 과정에서 “대중교통 요금 없는 도시”를 내세웠던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취임 이후 첫 시험대에 올랐다. 지하철·버스 무상화를 약속했지만, 현실에서는 요금 인상이 먼저 시행됐다. 뉴욕 지하철 기본 요금은 1월 4일(현지시간)부터 기존 2.90달러에서 3.00달러로 인상됐다. 약 10년 만의 인상이다. 요금 인상은 뉴욕시가 아닌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 이사회 결정으로 이뤄졌다. MTA는 뉴욕주 산하 독립 기관으로, 지하철·버스 요금 결정권은 시장에게 직접 있지 않다. 그럼에도 ‘무료 대중교통’을 전면에 내세웠던 시장 취임 직후 요금이 오른 점을 두고 공약과 현실이 정면으로 충돌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7억 달러는 어디서?”…증세는 주정부 문턱에 막혀 맘다니 시장은 선거 당시 지하철·버스 무상화에 연간 약 7억 달러(9000억~1조원)가 필요하다며, 이를 대기업과 고소득자 증세로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율 조정과 법인세 인상은 뉴욕주 의회 승인 사항이다. 주정부와의 협의 없이는 추진이 불가능한 구조다. 실제로 주정부는 증세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공약 이행은 출발선에서부터 제동이 걸린 상태다. 뉴욕 현지 언론은 “공약의 방향성은 분명하지만, 재원과 권한이 분리된 행정 구조에서 실행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요금 인상 자체는 MTA의 재정 압박에 따른 결정이지만, 시민 체감도는 시장 공약과의 괴리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주요 언론은 맘다니의 정책을 두고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다. 진보 성향 매체들은 “생활비 부담이 큰 도시에서 대중교통 무상화 논쟁을 본격화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주류 경제지는 “증세에 대한 사회적 합의 없이 무상화를 약속한 것은 정치적 메시지에 가깝다”며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지난 1월 4일 요금 인상은 “공약 후퇴의 상징적 장면”이라는 비판과 함께,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의 셋째 아들의 ‘입시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일 당시, 입시 스펙을 쌓을 목적으로 특혜를 받아 국회에서 인턴 활동을 했다는 것이 의혹의 골자다. 5일 주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셋째 아들은 고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 때인 2015년 7월 27일부터 8월 5일 사이 김상민 국회의원실에서 인턴 경력을 쌓았고, 관련 증명서를 발급받았다. 해당 사항과 관련하여 주 의원은 “국회 인턴 경력을 학생부(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고, 대학 수시모집 자기소개서에 쓰기 위함”이라며 “입시 스펙 쌓기용”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주진우 의원실 제공 주 의원이 공개한 활동 내역을 자세히 살펴보면, ▲언론 동향 및 기사 검색 ▲사이버 동향 조사 ▲입법 보조자료 조사 등이 명시되어 있다. 해당 경력서는 이 후보자의 아들이 연세대학교 수시모집에 지원할 때 활용됐다. 주 의원이 공개한 이 후보자 아들의 연세대 수시모집 자기소개서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인턴 활동을 통해 대기업 집단(재벌)의 구조와 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국가정책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졌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주 의원은 “사전에 국회 인턴 경력을 입시 스펙에 활용하기로 계획하고 준비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며 “엄마 찬스다. 입시 스펙에 맞춰 동료 의원실에 부탁해 인턴 경력증명서를 발급받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자유로운 경쟁이 보장되어야 하는 입시에 있어 불공정한 특혜”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주 의원은 "자기 아들은 국회 인턴으로 입시 스펙을 쌓아주고, 남의 아들은 국회 인턴으로 24시간 부려 먹으며 모욕 주고 죽여버린다고 하나"라며 "가증스러운 이중 행태다. 후보직에서 당장 물러나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역직구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5일 신세계그룹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중국 베이징에서 역직구 시장 확대를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주관한 한중 비즈니스 포럼의 일환으로 더 웨스틴 베이징 파이낸셜 스트리트 호텔에서 진행됐다.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유통 그룹이 협력해 신세계가 발굴한 국내 우수 상품과 K셀러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이커머스를 혁신적인 수출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했으며, 신세계그룹에서는 이마트부문기획전략본부 박종훈 본부장이,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에서는 제임스 동(James Dong) AIDC 인터내셔널 마켓플레이스 사장이 자리했다. 양 그룹은 지난해 9월 합작법인(JV) 승인 이후 11월 이사회 구성을 완료하고 첫 이사회를 개최하는 등 협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2025년까지는 제도적·법적 인프라 구축과 시범 협력을 진행했고, 이번 MOU를 기점으로 2026년부터는 본격적인 협업 실행과 성과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지마켓 셀러들의 동남아 진출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25년 12월 기준 알리바바의 동남아 플랫폼 ‘라자다’에는 지마켓 소속 약 7천 개 셀러의 120만 개 상품이 연동돼 있으며, 10월 대비 거래액은 약 5배, 주문 건수는 약 4배 증가했다.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은 2026년부터 알리바바의 ‘다라즈(Daraz)’ 플랫폼을 통해 남아시아로, ‘미라비아(Miravia)’를 통해 스페인·포르투갈 등 남유럽으로 역직구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후 중국을 포함해 알리바바가 진출해 있는 전 세계 200여 개 국가 및 지역으로 시장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양 그룹은
박한슬의 ‘건강의 지평선’ ③ 트럼프의 對中 관세전쟁의 빌미가 된 펜타닐 중국의 펜타닐 수출, 초한전의 일부인가 글 : 박한슬 의료 칼럼니스트 ⊙ 중국, 마약사범 극형에 처하면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미국에 적극 수출⊙ 재래식 전쟁의 한계 뛰어넘는 중국의 ‘초한전(超限戰)’ 교범, ‘마약전’과 ‘밀수전’ 명시⊙ 미국의 펜타닐 문제는 중국의 밀수출 외에 미국의 열악한 의료체계, 멕시코 마약 카트텔이 엮여 나타난 현상⊙ 현대적 진통제의 사생아 헤로인박한슬1991년생. 차의과학대학교 약학과 졸업, 연세대 통계·데이터사이언스 석사 / 《중앙일보》 《주간조선》 칼럼니스트, 서울시 청년정책자문단 / 저서 《노후를 위한 병원은 없다》 《숫자 한국》 외 다수 지난 1월 29일 샌프란시스코 시청 앞에서는 펜타닐 단속 강화 입법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한자로 된 팻말이 눈에 띈다. 사진=AP/뉴시스 재집권하자마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한 관세(關稅) 협박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2월 1일에는 국경을 맞댄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유럽연합(EU)에 대해서도 반드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맞불 관세를 외치던 양국은 결국 꼬리를 내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협상에 임하기로 합의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양국 관계와 지역내 안보 정세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번 정상회담은 2026년을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태올영은 특히 북한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고 이에 시 주석은 "한중 양국은 역내 평화를 수호하고 세계 발전을 촉진하는 데에 있어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며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서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11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시 주석이 방한한 후 2개월여만이다. 이 대통령은 양국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특히 민생 분야와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한 협력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실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수평적 호혜 협력을 이어가며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아울러 한반도 평화를 위해 실현 가능한 대안을 함께 모색하겠다. 번영과 성장의 기본적 토대인 평화에 양국이 공동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했다.시 주석은 "친구는 사귈 수록 가까워지고 이웃은 왕래할 수록 가까워진다"며 "친구이자 이웃으로서 한중 양국은 더욱 자주 왕래하고 부지런히 소통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한국과 함께 우호 협력의 방향을 단단히 지키며 호혜 상생의 취지를 바탕으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건강한 궤도를 따라 나아가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양 국민이 실질적으로 더욱 행복해지도록 하고 역내 및 세계 평화 발전을 위해 긍정적인 에너지가 더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유정 대통령
'지방선거 구인난' 국민의힘, 추미애에 맞설 경기도지사 후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