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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취임하며 첫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었다. 조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비대위 회의를 열고 성비위·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대해 피해자 지원 및 재발 방지 대책 등 제도 개선을 다짐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7일 당 지도부가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해 비대위 체제로 전환됐다. 8.15 대통령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지 한 달만에 비대위원장을 맡게 된 조 비대위원장은 "독배라며 저를 말리는 분이 많았고 다치지 않도록 뒤에 있으라는 말도 많이 들었다"며 "그렇게 정치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책임'을 강조했다. 조 비대위원장은 "제가 책임지고 피해자의 상처 치유, 온전한 보상, 재발 방지, 제도 개선을 하겠다"며 "다시 한번 피해자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당이 법률적 절차와 판단에 치중해 마음을 읽지 못했다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저부터 통렬하게 반성하겠다"고 했다.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방지도 강조했다. 조 비대위원장은 "당에서 피해자 실명 거론을 금지하며, 2차 가해는 공동체 회복을 방해하는 행위로 당 차원에서 단호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또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인권 보호를 위한 상시기구도 설치하겠다며 "나아가 성차별적 의식과 문화를 바꾸는 일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비대위는 조 비대위원장을 포함해 서왕진·엄규숙 부위원장과 김호범·우희종·윤솔지·정한숙 위원으로 구성됐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안철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탈북 여성의 실업률은 국내 여성 대비 2.6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탈북 여성과 국내 여성 간 실업률 격차는 2020년 2.85배에서 2023년 1.82배로 완화되는 듯했지만, 2024년 2.66배로 증가했다. 재단에 따르면, 탈북 여성은 단순 노무·서비스 업종 비중이 높고, 남한 내 사회적 지지기반이 취약해 경기가 불안정하면 고용 안정성이 떨어진다. 이에 재단은 고용 안정성이 높은 일자리를 발굴하고 맞춤형 직업교육에 집중하면 고용률과 실업률이 개선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의원실은 “재단의 집행 사업은 일자리 양성 인원 규모와 질 모두 탈북 여성이 겪는 문제 해결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실에 따르면, 재단이 ‘고용 안정성이 높은 일자리를 발굴하겠다’는 주장과 달리 재단의 일자리 발굴 분야는 전산회계·세무 실무, 골프 캐디에 한정돼 있었다. 양성 규모는 전산회계·사무 인력 연 24명, 골프 캐디 연 10명이었다. 2024년 기준 누적 탈북 여성이 2만4746명임을 고려하면 5년 동안 탈북 여성의 일자리 양성 비율은 1% 미만이다. 안철수 의원실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은 올해‘일사일인(一社一人, 기업당 1인 이상 탈북민 채용)’ 캠페인을 ‘하나 더 일사일인’으로 확대했지만, 구조화된 고용 불안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여성 북한이탈주민이 겪는 구조적 불평등을 해결하려면 형식적 구호를 넘어서는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재단이 충분한 예산을 투입해 양질의 일자리를 폭넓게 발굴하고, 직업교육·취업 지원의 규모와 범위를 대폭 확대해야 탈북 여성의 고용 안정성을 현실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사진=뉴시스
바다에 퐁당 빠져 푸른색이 된 머리, 다른 이의 말을 경청하느라 커진 귀, 망고를 너무 많이 먹어서 볼록 나온 배로 MZ를 사로잡은 것은 누구? 바로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세상을 위해 뛰어다니는 글로벌 평화요정 ‘피코(PeKO)’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기관 소통 캐릭터인 피코가 ‘2025 대한민국 지자체 공공캐릭터 페스티벌 대상’ 공모전 본선에 진출해 ‘이벤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2025 대한민국 지자체 공공캐릭터 페스티벌 대상’은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KOCLA)와 대전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 공공캐릭터 경연 행사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사 및 공단 등에서 33개 캐릭터가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했으며 대국민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이 중 총 12개 캐릭터가 최종 수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13일(토)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자체 공공캐릭터 페스티벌 대상’에서 이벤트 혁신상을 수상한 코이카의 피코(우측 네 번째)가 다른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이카의 피코는 평화와 상생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개발협력을 더 쉽게, 더 친근하게”라는 목표 아래 국제개발협력과 ODA*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이해와 참여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MZ세대와의 친근한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피코는 이번 수상을 통
삼성전자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Agent)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Joseph Gonzalez)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선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Vertical)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진다. 캐나다 몬트리올대 벤지오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Scientist AI)'를 소개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Electronic Design Automation)의 아밋 굽타(Amit Gupta)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Generative to Agentic AI,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를 주제로 온
명절 연휴 기간 가정폭력 신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해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부산시 사하갑)은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명절 기간에 접수된 가정폭력 신고는 총 4만1332건, 하루 평균 895건이 신고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체 일 평균 건수인 621건 대비 약 45%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명절 기간에 가정폭력이 발생할 우려가 평소보다 크다고 말했다. 이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1월 경찰에 접수된 가정폭력 신고 건수 2만909건 중 설연휴 6일 동안 접수된 신고 건수는 4979건(검거 207명)으로 전체 신고 건수의 약 24%가 명절 기간에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경찰이 접수한 전국의 가정폭력 신고는 23만6647건으로 5년 전인 2020년 22만1824건 대비 1만4823건이 증가한 반면 경찰의 검거 건수는 같은 기간 4만4459건에서 3만7905건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부산경찰청으로 접수된 가정폭력 신고는 1만1716건에서 1만5501건으로 3785건이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 건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권 의원은 “최근 가정폭력 사건을 보면 단순 폭력을 넘어서 끝내 살인으로까지 이어지는 일도 발생했으며, 아동이 있는 가정의 경우 폭력의 대물림 가능성, 사회 적응력 저하 등 사회 전반의 인권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 문제”라며 “가정폭력이 우리 주변에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단순히 가정 내 문제로 치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글=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국회와 여야, 정부 인사들이 여론을 동원해 대법원장에게 책임을 묻거나 사퇴·개혁을 요구하는 사례가 정권 교체기마다 반복되고 있다. 6·3 대선을 앞둔 지난 5월 1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유죄 취지)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정부 여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국회 법사위원장의 대법원장 사퇴 요구, 정상일까 추미애 국회 법사위원장은 14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무슨 염치로 사법부 독립을 주장하는가”라며 “세계사적으로 부끄러운 검찰 쿠데타 체제에서 사법부가 제대로 역할을 한 적이 있었나”라고 주장, 대법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또 “윤석열 장모의 요양 병원 보조금 횡령 비리도 1심 유죄를 뒤엎고 2심은 무죄를 안겨줬다”며 “(법원은) 내란 세력에 번번이 면죄부를 주고 법을 이용해 죄를 빨아 준 사법 세탁소 역할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책임은 조 대법원장에게 있다”고 했다. 법조계 일부에서는 “국회 법사위원장의 대법원장 자진 사퇴 요구와 정상을 벗어난 망신 주기”라는 반응이다. 대한변호사협회(변협) 전 회장 9명은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특별검사법 발의와 청문회 개최, 탄핵 추진 등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냈다. 이들은 “삼권분립을 위협하는 사법부 흔들기”라고 했다. 그러나 법사위원장의 대법원장 사퇴 요구는 전례가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18년 12월 19일 당시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자유한국당)이 판사 출신 동료 의원들과 함께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 촉구 성명에 이름을 올린 적은 있다. 그렇다고 추미애 위원장처럼 노골적이고 강압적이진 않았다. 사법부 일각에서는 “대법원장 사퇴 요구가 사법부 독립의 원칙을 훼손할 소지가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헌법상 사법권은 법관으로 구성된 법원에 속하며, 판사의 법관으로서의 독립, 사
삶에서 맞닥뜨리는 고비들마다 꺼내 읽고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시인들의 진솔한 이야기, 《정말 그럴 때가 있을 겁니다》가 출간됐다. 《정말 그럴 때가 있을 겁니다》는 그룹 산울림의 멤버 김창훈이 한국의 근현대시 1000편에 곡을 붙인 시노래 1000곡>을 발표한 것을 기념해 시인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에세이집이다. 신달자, 나태주, 김준태, 정호승, 도종환 등 23명의 시인들이 자신들의 대표시가 만들어진 과정과 김창훈의 시노래로 재탄생된 것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한다. 김창훈은 2021년부터 한국의 대표적인 현대시에 곡을 붙여 시노래를 만드는 작업을 하며 4년에 걸쳐 1000곡의 시노래를 완성했다. 이어령 선생의 시 ‘정말 그럴 때가’가 1000번째 시노래이고, 그 시의 시구 《정말 그럴 때가 있을 겁니다》를 책의 제목으로 삼았다. 정호승 시인은, 몇 년을 벼르기만 하다 운주사의 와불을 직접 뵙고 나서야 막혔던 마음을 걷어내고 단숨에 써내려 간 시가 ‘풍경 달다’였다며, 뭔가 마음에 걸린 일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실행할 것을 조언한다. 김영춘 시인은, 어릴 적 우연히 보게 된 저수지의 숭어잡이에서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을 풀어냈다. 물 위를 박차고 튀어 올라 그물 너머로 유유히 사라져간 숭어의 ‘후들거림’이다. 자신이 숭어와 같은 편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고, 그 이후 평생 가슴 속에 숭어가 펄떡이고 있다는 것이다. 공광규 시인은, 식민지 수탈과 전쟁의 상흔이 남긴 가난과 폭력의 시대를 아버지 세대는 소주병과 함께 버텨왔다며 폐암으로 쪼그라든 아버지를 ‘소주병’으로 묘사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시 ‘소주병’이 자신의 대표시가 됐고 김창훈의 시노래로도 만들어지게 됐다고 소회를 밝힌다. 고두현 시인은, 밴드 산울림의 음악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이번주 수사의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번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김상민 전 검사 구속심사가 예정돼있다. 두 사람은 김 여사 관련 의혹의 핵심 인물이다. 권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오는 16일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특검은 권 의원이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을 만나긴 했지만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봤다. 김상민 전 검사는 17일 오후 2시30분에 구속심사를 받는다. 김 전 검사는 김건희 여사에게 이우환 그림의 고가 그림을 건네고 공천을 받으려고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의 구속된다면 특검의 수사도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다만 국민의힘과 권 의원은 반발하고 있다. 불체포특권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이 특검에 의해 구속 심사를 받는 것은 처음이다.권 의원 체포동의안은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참여하지 않았고, 권 의원은 참석해 찬성표를 던졌다. 권 의원은 자신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정치검찰의 소설"이라며 "검사를 20년, 정치는 16년 했다. 문제가 될 수 있는 돈을 받을 만큼 어리석지 않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도 "이재명 대통령 100일 취임 선물이 야당 의원 체
유튜버 김어준씨가 조직개편 반대로 상복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직원들을 향해 “불만이면 퇴사하라”고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김어준씨는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금감원 직원들의) 퇴사를 전원 다 받고 새로 뽑아야 한다”며 “그분들 개인의 삶에서는 납득할만한 불만이니 퇴사 처리해 원하는 대로 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이는 금융소비자보호원 분리와 공공기관 지정과 관련해 출근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금감원 직원들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발언이다. 이에 패널로 참석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반발이 있으니 충분히 의견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면서도 “정부나 대통령실에 확인해보니 거기(금감원 분리와 공공기관화)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 씨의 발언에 금감원 내부에서는 공분이 일고 있다. ‘블라인드’ 등 금감원 내부 직원을 인증해야지만 참여 가능한 익명 커뮤니티와 채팅방에서는 김 씨의 발언이 공유되며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금감원 직원 인증을 마친 A씨는 “안 그래도 처우 안 좋아져서 라이센스 있는 사람들의 지원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데 아예 오지 말라고 관짝에 못을 박은 수준”이라며 “지금 있는 사람들이 퇴사한다고 더 스펙 좋은 사람들이 오겠냐. 생각이 있다면 저런 말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 B씨는 “김 씨의 발언으로 조직이 크게 상처받았다”며 “상당수 직원이 한 가정의 가장이고 생존이 걸린 문제인데 너무 쉽게 ‘퇴사하라’는 말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금감원 4급 이상 직원은 퇴사 후 3년간 금융업계로 취업이 제한된다”며 “군필 기준, 입사 후 5년 된 직원으로 30대 중반도 대다수인데, 퇴사 후에도 마땅히 취업할 곳을 찾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nbs
국민의힘이 국회에서 1만5000명(당 추산)이 참석한 ‘야당탄압 독재정치 규탄대회’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이 합의를 파기하고 3대 특검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처리한 것에 대한 집회다. 12일 국민의힘은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이같은 내용의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참석한 국회의원과 당원은 ‘야당탄압 독재정치 정치보복 규탄한다’ ‘야당말살 특검악법 대통령은 거부하라’등의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장동혁 대표는 이른바 ‘삼통 분립론’을 꺼내고 그 배후로 ‘개딸’을 지목했다. 그는 “용산의 대통령 이재명, 여의도 대통령 정청래, 충정로 대통령 김어준. 그러나 대한민국에 보이지 않는 대통령은 개딸”이라고 비판했다. 개딸은 ‘개혁의 딸’의 줄임말로, 친명계 강성 지지층을 의미한다. 그는 미국에서의 한국인 구금 사태를 언급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국민 손발이 묶여도 말 한마디 못 하면서 안에서는 정치보복의 도끼를 휘두르고 있다”며 “밖에 나가서 신나게 얻어터지고 집에 돌아와 가족에게 식칼을 휘두르는 꼴이다. 이건 나라도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이 규탄대회를 연 것은 지난 4일 특검의 원내대표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시도에 항의해 국회에서 개최한 지 8일 만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규탄대회에 이어 용산 대통령실 앞으로 이동해 ‘정치보복 불법 특검 규탄대회’도 열고 김병욱 대통령실 정부비서관에게 재의요구 건의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집권여당의 '투톱'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 특검법 여야 합의를 두고 부딪친 후 쉽게 회복되지 않는 분위기다. 정 대표와 김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특검법 여야 합의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원내지도부는 지난 11일 3대 특검법 개정을 두고 합의를 맺었는데, 정 대표가 합의 내용을 무시하고 민주당 원안 대로 밀어붙이기로 하면서 김 원내대표가 이에 거세게 반발한 것이다. 정 대표는 원내지도부가 지도부의 뜻과 달리 합의했다고 주장했고, 김 원내대표는 지도부와 논의한 내용이라고 반박하며 정 대표를 향해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이날 저녁 정 대표가 당직자들과 식사를 함께 하며 원내대표 등에게도 참석을 권유했지만 김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는 참석하지 않았다. 정 대표와 김 원내대표는 11일 충돌한 데 이어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냉랭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정 대표는 11일 통과된 특검법과 관련해 "당장은 우여곡절이 많은 것처럼 보여도 결국 역사는 하나의 큰 물줄기로 흘러간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와 갈등을 의식한 발언이다. 그러나 김 원내대표는 특검법 관련 언급을 전혀 하지 않았다. 정 대표와 대화를 나누거나 소통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아 갈등설은 계속되는 상황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미국 조지아주에서 이민당국에 체포·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들이 12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11일 미국 애틀란타에서 전세기로 출발해 12일 오후 3시51분께 귀국한 한국인 근로자 316명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 B게이트를 통과했다. 대부분 피로에 지친 행색이었지만 공항에서 가족을 만나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귀국 행렬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박수를 치며 환영했다. 이후 직원들은 사측이 마련한 버스에 탑승해 이동했다. 귀국한 이들 모두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측이 마련한 심리치료를 받을 전망이다. 이날 입국한 한국인들은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후 구금 일주일 만엔 지난 11일 오전 석방됐고 자진 귀국을 선택하지 않은 1명을 제외한 316명이 8일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인천국제공항에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나와 이들을 맞았다. 강 실장은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 새로운 비자를 만드는 방안을 포함해서 미국 비자 발급과 체류 자격 시스템 개선을 향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강 비서실장은 이번 사태가 발생한 배경에 대해 "B1비자(단기상용비자)에 대한 양국 간 해석 차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나라 B1 비자는 설비나 시설 초반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게 돼 있고 이스타 비자도 일정 정도 그것에 준해 움직인다는 것이 전제여서 지금까지 대한민국 국민이 나가서 건설하는 등에 문제가 없었는데 이번에 미 당국이 클레임(제동)을 걸어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워킹그룹에서 논의해서 불신의 씨앗을 없애야 대한민국 기업들도 향후 안전하게 믿고 투자할 수 있지 않겠나. 그게 기본적인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전세기를 타고 함께
최근부터 일기 쓰기를 다시 한다 / 오늘에 대해서가 아니라 지난날들에 대한 정리다 - 김성민 저자, 《병사의 자서전-시가 있는 이야기》 중 20년간 대북 라디오방송을 이끌며 북한 인권과 북한 민주화 운동에 헌신했던 김성민(金聖珉) 전 자유북한방송 대표가 12일 오후 1시 5분경 향년 63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2017년 3월 뇌종양 판정을 받은 뒤 한때 병세가 호전됐지만, 지난해 암이 전이돼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고인은 1962년 자강도 희천시에서 북한 유명 시인 김순석의 아들로 태어났다. 평양 김형직사범대학 어문학부를 졸업한 뒤 북한군 예술선전대에서 장교(대위) 작가로 활동하던 그는 1995년 북한을 탈출해 1999년 2월 한국에 입국했다. 고인은 한국에 들어온 후에도 틈틈이 시작(詩作)을 이어온 예술가였다. KBS의 대북 방송인 ‘사회교육방송’에서 근무하다 2003년 노무현 정부 당시 대북 방송을 전면 중단하자 일을 그만뒀다. 이후 2005년 중앙대 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2007년 4월 자유문학을 통해 시로 등단했다. 지난 6월에는 시집 《병사의 자서전-시가 있는 이야기》(북앤피플 펴냄)를 펴냈다. 고인은 탈북 초기부터 북한 인권 활동을 펼쳤다. 2004년 4월에는 서울에서 국내 첫 민간 대북 방송인 자유북한방송을 창립했다. 인터넷 방송으로 시작한 자유북한방송은 2005년 12월부터 단파(短波)방송으로 전환됐다. 그는 수시로 협박 편지‧메일을 받으면서도 북한 정권을 향한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또한 고인은 2004년부터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매년 북한자유주간 행사를 진행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고인은 작년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북한이탈주민으로서 탈북민 정착 지원 공로로 훈장을 받은 것은 고인이 최초다. 그 외에도 ▲프랑스 국경없는 기자회 - 올해의 매체상(2008) ▲대만 민주주
더불어민주당이 여야가 합의한 특검법 관련 내용을 14시간만에 전격 파기하고 단독 처리해 여야 대립이 격화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란·김건희·채 상병 특검 등 3대 특검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수사기간을 현행 최대 60일에서 90일로 늘리고, 파견검사를 10~30명씩 증원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전날 여야가 합의한 내용을 완전히 무시한 것이다. 시간으로는 14시간만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야당이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에 협조하는 대신 특검 수사 기간을 연장하지 않는 내용의 특검법 개정안에 합의한 바 있다. 여야 합의가 파기된 데는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뜻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가 김관련 내용을 접한 후 김병기 원내대표를 향해 격노했고, 김 원내대표는 지도부와 협의한 사항이라며 반박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12일 국회에서 대규모 여권 규탄대회를 연다. 본관 앞 중앙계단에서 '야당탄압 독재정치 규탄대회'를 열고 민주당의 행동을 비판할 예정이다.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지방의원, 당직자, 당원 등이 집결한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앞으로 임금체불 사건이 신고되면 해당 사업장에 다른 임금체불 여부를 전수 조사하는 등 전반적인 감독 방안을 마련하라.”(이재명 대통령) “체불임금, 건설 하도급 문제를 삼았더니 ‘건설경기 죽인다’고 항의하는 분위기가 있나 보다. 그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불법과 비인권적 조건에서 건설경기를 활성화하면 되는 거냐?”(이 대통령) 지난 8일 “임금체불 신고 된 사업장, 전수 조사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가 충북 음성 혁신도시의 공사대금 미납 사태에 새로운 돌파구가 열릴까. ☞관련 기사 월간조선 뉴스룸 8월 30일 충북 혁신도시 영세 건설업체의 눈물… 1년간 공사대금 36억 못 받아> 참조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이 임금체불 전수 조사와 함께 “노동자가 일을 하고도 임금을 못 받는 억울한 일이 발생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인 이광희 의원은 충북 청주의 지역구사무소에서 36억 원의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스타플렉스 지식산업센터’ 협력업체 관계자들과 만나 “신탁사의 유보금 외 계약 진행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엄중히 지적한다”며 “불공정 거래와 하도급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희 의원은 “이 대통령도 하도급 대금 미지급으로 인한 임금체불 문제를 강력히 규탄했다”며 “이는 결코 가벼이 넘길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력해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과 만난 충북 혁신도시 15개 하도급 업체 관계자들은 “지난해 8월 스타플렉스 지식산업센터가 준공이 되었음에도 1년이 지난 현재까지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버산업 전문 기업인 서울시니어스타워가 오는 9월 19일 고창 웰파크호텔 컨벤션센터 메인홀에서 ‘제6회 장수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노화 연구 권위자인 박상철 전남대 석좌교수의 강연으로 막을 연다. ‘백세를 산 사람들’이라는 주제의 이번 강연에서 박 교수는 존엄과 자율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의미 있는 노년, 그리고 노화를 단순한 쇠퇴가 아닌 창조적 여정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사물놀이의 창시자인 김덕수 명인이 장구 연주로 무대를 이끈다. 또한 국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앙상블 시나위가 함께한다. 아쟁·바이올린·피아노·타악 등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진 창의적인 무대에서는 ‘달빛유희’, ‘토끼이야기’, ‘나빌레라’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선보일 예정이다. 이종균 서울시니어스타워 이사장은 “장수학 콘서트는 은퇴 이후에도 배움과 예술을 가까이하며 삶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자리”라며 “회차가 거듭될수록 더욱 풍성한 강연과 공연을 통해 배우고 느끼는 경험을 제공하고, 시니어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무대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수학 콘서트는 ‘품격과 가치를 더한 노후를 위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시작돼, 어느덧 6회째 이어오고 있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어떻게 살아야 품위 있고 의미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고 나누는 자리이자 배움과 예술을 통해 노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서울시니어스타워㈜는 현재 서울·경기와 고창에서 6개의 도심형 실버타운을 운영하고 있으며, 노인복지 선진국의 모델을 한국 실정에 맞게 적용한 주거·의료·문화 복합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있다.
통일교 측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특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권 의원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은 무기명 투표 결과 총 투표수 177매 중 찬성 173표, 반대 1표, 기권 1표, 무효 2표로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으나 권 의원 본인은 투표에 참여했다. 현직 국회의원은 현행범인 경우를 제외하고 국회 회기 중 국회의 동의 없이 체포나 구금되지 않는다. 현직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이 출석하고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 법원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한다. 권 의원은 이날 투표에 앞선 신상발언에서 “사랑하는 국민의힘 의원 여러분, 오늘 저는 106명의 동지들에게 호소하고자 한다”며 “저는 과거에도 불체포특권을 헌정사 처음으로 포기한 바 있다”며 불체포특권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아무리 억울하더라도 민주당에 무죄를 호소하지는 않겠다”라면서도 “그러나 단 하나 민주당에 부탁한다면, 정치 보복은 저 하나로 끝내달라”고 말했다. 특검이 제기한 혐의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권 의원은 “공여자가 1억 원을 전달했다는 그날은 제가 공여자와 처음으로 독대한 자리였다”며 “어느 누가 처음으로 독대한 자리에서 불법적인 정치자금을 주고받을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검사를 20년 했고, 정치는 16년 했다”라며 “문제가 될 수 있는 돈을 받을 만큼 어리석지 않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표결 당시 본회의장 밖에서 규탄대회를 연 국민의힘의 송언석 원내대표는 가결 직전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 이는 정치 특검과 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KT 무단 소액결제 피해 건수가 10일 기준 278건, 피해 금액은 1억70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결과는 KT 자체 집계 결과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KT 무단 소액결제 침해사고 관련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지난 4월 통신사 침해사고에 이어 국가배후 조직의 해킹 정황,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와 같은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상황을 엄중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의 조사 과정에서 KT 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은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코셀)이 KT 통신망에 접속한 사실이 확인됐다. 조사단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도 불법 기지국의 접속 여부를 확인할 것과 접속 차단 등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을 요구한 결과 두 회사에서는 불법 기지국이 발견되지 않았다. KT에 직접 접수된 무단 소액결제 관련 민원은 177건, 피해액은 7782만원이다. KT가 전체 통화기록 분석 등을 통해 자체 파악한 결과, 현재까지 278건, 1억7000천여만원의 금전적 피해가 발생했다. KT는 이번 무단 소액결제 피해액 전액을 이용자에게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타 통신사에도 동일한 유형의 피해가 발생할 경우 고객에게 청구하지 않도록 요청했고, 통신사들은 이를 수용했다. 소액결제 피해 예방하려면…결제 원천차단이 답 소액결제 피해가 늘어나자 피해 예방을 위한 소액 결제 차단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KT에 따르면 소액 결제 차단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기본 한도 차단, 강화된 보안 차단, 원천 차단 등이다. 기본 한도 차단은 KT 닷컴이나 마이케이티앱 등 온라인을 통해 한도를 0원으로 설정하거나 이용 동의 철회를 통해 소액 결제 서비스 이용을 중단하는 방식이다. 휴대폰결제 내역 메뉴를 통해 설정할 수 있다. KT를 사용하지 않는 타 통신사 사람이더라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입대한다. 이 씨는 총 39개월의 병역 의무를 한국에서 마칠 예정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 씨는 오는 15일 139기 해군 학사사관후보생으로 입영해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11주간 장교 교육 훈련을 받고 12월 1일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이 씨는 한국과 미국의 국적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복수국적자였다. 일반 사병으로 입대하면 복수국적 신분을 유지할 수 있는데, 장교로 복무하려면 외국 시민권을 포기해야 한다. 이 씨의 경우 해군 장교로 입대하기 때문에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다. 훈련 기간과 임관 후 의무복무기간 36개월을 포함한 총 군 생활 기간은 39개월이 될 전망이다. 이 씨의 보직과 복무 부대는 교육훈련 성적, 군 특기별 인력 수요 등을 감안해 임관할 때 결정된다. 삼성전자는 “지호씨는 병역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일반 병사에 비해 복무 기간이 2배 이상 길고 책임도 무거운 대한민국 해군 장교의 길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 씨와 같이 미국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보유한 병역의무 대상자가 자원 입영을 신청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 지도층이 책임을 다하는 선한 행동)‘다” “미국 국적을 포기할 결심을 한다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참 멋지다” “삼성은 애국자 기업”이라는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통합의 정치'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은 어려움도 많았지만 하나 된 국민과 함께라면 어떤 난제도 뚫고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하는 값진 시간이기도 했다"며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에 따라 통합의 정치와 행정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의 1시간은 5200만 국민의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는 생각으로 민주주의, 외교안보, 민생경제를 비롯해 망가진 것들을 바로 잡기 위해 분투하느라 몸은 힘들었지만 하루하루 고통을 겪고 계실 국민 여러분을 생각하며 힘을 냈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지난 100일을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시간'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그동안 민생경제 회복, 외교 정상화 등에 나서 성공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남은 4년 9개월은 '도약과 성장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한 정부가 이제 본격적인 출발선에 섰다. 오늘부터 임기 마지막 날까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북·중·러 관계 변화가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해외로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의 인권 문제가 다시금 조명된다. 북한인권정보센터(NKDB)는 오는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북러 관계 변화와 러시아 파견 북한 노동자 인권의 오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러시아 내 북한 노동자에 대한 초국가적 억압과 착취 실태를 담은 보고서가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유엔 안보리 결의 2397호 이후에도 지속되는 북한 해외파견 노동자의 현실이 발표와 증언을 통해 다뤄진다. 세미나는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의 환영사로 시작된다. 이어 김유니크 NKDB 조사분석원이 러시아 파견 북한 노동자의 실태를 발표하고, 러시아 건설 현장에서 노동한 경험이 있는 탈북자의 증언이 이어진다. 토론에는 송한나 NKDB 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제임스 히난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서울사무소 소장, 안톤 소콜린 Korea Risk Group 데이터 전문 기자, 이광백 국민통일방송 대표가 참여한다. 발표 및 토론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된다. NKDB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제정세 속에서 소외되기 쉬운 북한 해외 노동자의 인권 문제를 다시금 환기하고, 국제사회의 공감과 연대를 촉구할 계획이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국회에서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뺨을 때린 7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70대 여성 A씨를 폭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이날 오후 1시 48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성 의원이 주재한 한국 유방암 환우단체 세미나에 참석하여 성 의원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국회 방호처가 난동을 부린 A씨를 즉각 체포해 경찰에 인계했으며, 당시 행사 참석 중이던 성 의원은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나는 독립운동가다” “내란 정당은 꺼져라”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성 의원은 폭행한 경위와 특정 당적을 가졌는지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글=고기정 기자
이재명 정부의 첫 주중대사로 노재헌(60) 재단법인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이 내정됐다. 노 이사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이다. 11일 정부 고위 관계자 등에 따르면 노 이사장이 중국대사로 낙점하고 실무 절차가 진행중이다. 노 이사장은 지난달 24일 이재명 대통령 중국특사단의 일원으로 박병석 전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박정 의원과 함께 중국을 방문했다. 특사단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내는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노 이사장의 부친인 노태우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 시절인 1992년 한중수교를 맺었고 북방정책에 힘써왔다. 노 이사장도 한중 교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했다. 노 이사장은 경복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주중 대사에는 보통 정통 외교관 출신이나 중진 정치인 출신이 임명돼 왔던 만큼 노 이사장 인선은 이례적이다. 또 12.12의 주역인 노 전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점 때문에 여권 내부에서 논란이 될 가능성이 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사람이 매력을 느끼는 요소에 외모만이 아니라 움직임이나 말투 등 사소한 행동도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가 공개됐다. 지난 9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영국 심리학 저널(British Journal of Psychology)은 사람이 매력을 느끼는 데는 외모뿐 아니라 공통된 특성, 개인적인 취향, 움직임이나 냄새, 말투와 같은 미묘한 요소들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사람은 대체로 대칭적인 얼굴, 평균적인 외모, 건강하고 유전적으로 우수해 보이는 특징을 선호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매력을 결정짓는 요소가 외모를 넘어선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목소리, 움직임, 체취 등이 매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했다. 이를 위해 참가자 61명을 모집해 사진, 영상, 음성 녹음, 체취 표본 등을 수집했다. 그런 다음 이 요소들을 개별적으로 분석해 어떤 요소가 사람의 매력을 판단할 때 가장 크게 작용하고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는지 확인했다. 가장 강력한 매력 지표는 ‘목소리’로 나타났다. 체취는 매력을 결정하는 데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외모에 자신이 없더라도 다른 요소들로 인해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의미다. 목소리 톤은 호르몬 수치와 관련이 있다. 남성의 낮은 목소리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다는 신호로 작용한다. 이는 신체적 우월성, 지배력과 연결된다. 여성의 높은 목소리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는 젊음, 높은 생식능력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10일 경남 남해군은 삼동면 독일마을 광장에서 ‘파독전시관 리모델링 준공식’을 열고 새 단장한 전시관을 공개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독일마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중 하나로 추진됐다. 2014년 문을 연 파독전시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파독 근로자들의 도전과 희생, 독일 정착까지의 여정을 담아냈다. 전시장 곳곳에는 관람객들이 독일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파독 광부·간호사들의 현지 생활 모습을 자세히 보여주는 공간을 마련했다. 장충남 군수는 “이 전시관은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전하는 공간”이라며 “많은 분이 방문해 감동을 얻고 남해의 품격 있는 관광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했다. 남해 독일마을은 1960년대 독일(당시 서독)에 파견되었던 광부와 간호사들의 정착을 위해 조성된 마을이다.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에 위치한다. 남해군은 1997년부터 재독일 교포들의 정착 사업을 추진했다. 2001년 물건리 일대에 약 30,000평 부지를 확보하고 기반 시설을 확충했다. 교포들은 독일에서 직접 건축 자재를 수입하여 독일 전통 양식으로 주택을 건립했다. 2003년 단지 조성 공사가 완공되었고, 2006년에는 23가구가 들어섰다. 독일식 주택들이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형성돼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주택은 대부분 흰색 벽과 붉은색 지붕이다. 마을 내에는 파독 역사를 전시한 파독전시관, 독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광장, 기념품점 등이 있다. 주민 다수가 민박을 운영하며, 독일 음식과 맥주를 판매하는 상점도 있다. 매년 10월경에는 독일 뮌헨의 옥토버페스트를 본뜬 맥주 축제가 열린다. 2017년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지방선거 구인난' 국민의힘, 추미애에 맞설 경기도지사 후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