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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한동훈 문자 유출 경위에 국민의힘 '시끌'

친한계 의원들, 친윤 핵심 의원 지목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sj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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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들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서 서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전, 김재원, 김형대, 박용찬, 박정훈, 이상규,인요한, 장동혁, 함운경 후보 사진=뉴시스

 

8일 TV조선이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전문을 보도한 후 메시지 유출 경로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친한(친한동훈)계가 잇달아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이철규 의원을 공격하고 나섰다.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는 문자 논란을 주도한 배후에 친윤 인사와 원희룡 후보 캠프를 지목했다.  장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문자 읽씹 논란을 누가 플레이하고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지금 언론의 보도와 여러 거론되고 있는 분들을 보면 어떤 분들이 뒤에 있는지도 국민들께서는 예상이 가능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장 후보는 "친윤 인사와 원희룡 캠프다?"라는 질문에 "바로 그냥 대놓고 말씀하시네.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친한계로 분류되는 배현진 의원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이 의원이 논란이 된 김 여사 문자 내용 일부를 친윤 핵심 의원들에게 전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공유하고 자신의 의견을 썼다.

 

배 의원은 "지난해 여름부터 총선까지 당 지도부 요직에서 모든 선거 기획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영입, 공천 완료까지 모든 그림을 그리고 손을 댔지만, 극도의 무능함으로 서울 수도권에 대패의 맛을 남긴 자"라며 "이번에 영부인의 문자를 유출해 전당대회 판에 당과 대통령실을 위기에 몰아넣는 자, 누구인가 했더니 하필 이런 기사가 계속 나온다"고 했다.

친한 성향의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도 앞서 이 의원을 문자 유출 배후로 지목해왔으며, 8일 페이스북에서 배 의원과 같은 기사를 공유했다. 

 

그는 "김 여사→이철규→친윤 의원들→원희룡 캠프 유출 경로가 다 밝혀졌다. 친위 쿠데타 시도다. 이래 놓고서 한동훈이 진중권한테 흘린 거다? 이래서 제가 사악하다고 했던 것"이라며 "윤·한(윤석열·한동훈) 혹은 윤·김(윤석열·김건희) 갈등설을 증폭시켜 그 갈등의 책임이 한동훈에게 있다고 뒤집어씌우면서 총선 패배 한동훈 책임론으로 발전시키려고 한 게 이번 문자 파동의 배경"이라고 주장했다.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논란의 핵심으로 떠오른 김 여사의 문자는 지난 4일 CBS에서 처음 공개됐다.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김 여사가 사과 의사를 담은 문자를 한 후보에게 보냈지만, 한 후보가 이에 답하지 않았다는 게 골자다.  이후 전당대회 당권주자들이 한 후보의 '읽쌉'으로 김 여사의 사과 기회를 놓쳤고, 한 후보가 총선 패배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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