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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선거 마지막날...'우파 세력 확대' 최대 관심사

한국무협 "차기 의회 친기업 정책 추진 시 韓기업에 긍정적"

김세윤  월간조선 기자 gasou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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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9일 유럽의회 선거를 마친 한 남성이 투표함에 투표 용지를 넣고 있다. 사진=AP 뉴시스

지난 6월 6일부터 실시한 유럽의회 선거가 9일 막을 내린다. 차기 의회 의원 720명을 선출하는 선거로 27개 회원국 유권자 총 3억7000만 명이 한 표씩 행사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반(反)이민 정서 고조, 전 세계적인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우파 정당들의 세력이 얼마만큼 확대될 지가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사다. 


유럽의회 선거는 6일 네덜란드에서 처음으로 실시됐다. 이어 7일에는 아일랜드, 8일에는 라트비아·몰타·슬로바키아가 투표를 실시했다. 체코는 7일과 8일 이틀 간 선거를 치렀으며, 이탈리아는 8일과 9일 선거를 치른다.


오스트리아·벨기에·불가리아·크로아티아·키프로스·덴마크·에스토니아·핀란드·프랑스·독일·그리스·헝가리·리투아니아·룩셈부르크·폴란드·포르투갈·루마니아·슬로베니아·스페인·스웨덴 등 20개국은 9일 하루 동안 선거를 치른다.


의석수는 국가별 인구수에 비례해 할당된다. 독일은 가장 많은 96석을 받았고 키프로스, 룩셈부르크, 몰타 등은 가장 적은 6석씩을 받았다.


지난 2019년 선거에서 우파·극우 세력이 헝가리·슬로바키아·이탈리아에서 집권에 성공했고, 스웨덴·핀란드·네덜란드 등 몇몇 국가에서 집권 연정에 참여하면서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등 유럽 주요국에서 우파 세력은 확산하는 추세다. 


정치매체 폴리티코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제1당인 중도우파 성향 ‘유럽국민당(EPP)’이 173석으로 1위, 제2당인 중도좌파 성향 ‘사회민주진보동맹(S&D)’이 143석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극우 성향인 ‘유럽 보수와 개혁(ECR)’과 ‘정체성과 민주주의(ID)’가 각각 76석, 68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극우 정당의 예상 의석수를 합하면 제2당에 맞먹는다.


이번 선거에서 보수 세력이 득세하면 한국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한국무역협회 브뤼셀 지부의 보고서는 차기 의회가 친기업 정책을 추진하면 한국 기업들이 긍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유럽이 추진하는 친환경 정책 ‘그린딜(green deal)’ 추진 속도가 늦춰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유럽에 진출한 한국 배터리, 전기차 기업들의 환경 규제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선거의 비공식 추정치는 한국시간으로 9일 밤 11시 15분부터 발표될 예정이지만, 한국시간 10일 오전 6시 이탈리아 투표가 마감되기 전에는 공식 결과가 발표될 수 없다.


글=김세윤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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