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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운경, 尹 탈당 요구 철회… “본뜻 모르고 성급했다”

김세윤  월간조선 기자 gasou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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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운경 국민의힘 마포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3월 28일 망원역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발언하고 있다. 함 후보 옆은 조정훈 마포구갑 국민의힘 의원(가운데)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뉴시스

22대 총선에서 서울 마포을에 출마한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가 2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탈당 요구를 철회하며 "대통령의 본뜻을 모르고 성급했다"고 밝혔다. 함 후보는 전날 윤 대통령을 향해 ‘당원 직을 이탈해달라‘고 했었다.


함 후보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어제 저녁에 또 대국민담화와 관련된 상황이 바뀌더라. 제가 좀 성급하게 내질렀다고 생각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함 후보는 “대통령 대국민담화 초반만 듣고 TV토론 방송에 들어갔다”며 “처음에 대국민담화를 들었을 때는 윤 대통령이 감정 상한 표현 등을 일일이 다 거명하면서 얘기하는 걸 보며 실망이 너무 컸다”고 말했다. 그러나 같은 날 저녁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방송에 나와 ‘대타협 기구에서 모든 정원 문제까지 포함해서 모든 걸 의논할 수 있다'고 밝히자 오해를 풀었다고 했다.

 

다만 윤 대통령에 대한 아쉬움은 있다고 했다. 함 후보는 "선거나 이런 상황에서는 사실 어떤 사실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인식의 문제"라며 “국민들이 원할 때 즉각적으로 자신의 태도를 수정하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한 템포 느린 것에 대해 좀 불만은 있다"고 말했다.


당 일각에서 윤 대통령의 사과와 내각 사퇴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함 후보는 "(의정 갈등 관련) 대통령이 한 발 물러섰으니 그리고 사회적 타협기구를 통해서 얘기를 하겠다고 하시니 그것을 믿고 한번 나가보자, 이런 게 제 생각"이라며 “이미 대통령이 한발 물러서기로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글=김세윤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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