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이재명 부부, 법카로 1000만원어치 과일 구매 정황

검찰, 설 연휴 직후 김혜경 기소 방침

김세윤  월간조선 기자 gasout@chosun.com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지난 2022년 8월 경기 경기남부경찰청에서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조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아내 김혜경씨 기소 여부를 검토 중인 가운데, 이 대표 부부가 이 법인카드로 최소 8개월간 1000만원어치의 과일을 구매했다는 정황이 추가로 나왔다.


5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검찰은 이 대표 부부가 이 대표가 경기지사이던 시절 경기도 법인카드로 최대 1000만원 어치의 과일을 구입했다는 내용에 대해 실제 사용 액수와 예산 출처 파악에 나섰다. 


조씨는 매일 제철 과일을 법인카드로 사서 이재명 당시 지사의 공관 냉장고에 공급해야 했고, 격주에 한번, 약 30만 원 이상의 과일을 보자기에 싸서 이재명 당시 지사의 수내동 자택에 보냈다고 주장했다.


조씨는 경기도 별정직 공무원 배모씨와의 통화에서 매일같이 과일 상태에 대해 수시로 지시를 받았다고 했다. 5일 채널A 보도로 공개된 배모씨와 조씨 사이의 통화에는 '복숭아 하나 더 넣어줘' '블루베리 4통 그대로 다 있습니다' '상태는 오늘까지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조씨는 과일가게 사장으로부터 '도청으로 결재 받으러 갔다'는 말을 직접 들었다고도 전했다.


조씨는 《월간조선》 2023년 12월호 인터뷰에서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불법 유용'의 주범은 이재명 대표라고 말한 바 있다. 조씨는 또 "지출 조건에도 맞지 않는 품목을 법인카드로 구매한 것"이라며 "이는 이 대표의 승인 없이 이뤄졌다고 보긴 어렵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압수수색을 거쳐 법인카드가 사적으로 사용됐다고 지목된 가게의 거래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용된 예산 규모와 종류를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설 연휴 직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김혜경씨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조씨는 7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회 한국비전학교 세미나에 참석해 '공정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개선 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조씨는 이날 본지 통화에서 "국가를 위해 일해야 하는 공직자들이 사익을 추구하는 '선출직 공직자'에 의해 이용당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공직자들이 오직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제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김세윤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02.07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김세윤의 ...

gasout@chosun.com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