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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출신 5선 이상민, 한동훈 체제 합류할까

'개딸'들에게 이낙연계라며 비판받았던 이상민 의원 <월간조선> 인터뷰에서 한 말은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sj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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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상민 무소속 의원이 6일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무소속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판을 이어 왔던 이 의원은 민주당 내 친명계와 이재명 강성 지지자들인 '개딸'들로부터 '친이낙연계'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 의원이 이낙연 신당이 아닌 국민의힘 합류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이 의원의 거취가 정치권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과 이 의원은 6일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가졌다. 한 위원장은 ""저희와 함께 해달라"며 공개 러브콜을 보냈고, 이 의원은 "뜻이 상당히 의기투합했고, 숙고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배석자 없이 1시간 가량 진행된 이번 만남은 최근 중도 외연 확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한 위원장의 요청으로 성사됐다고 한다.

이 의원은 법조인 출신으로 대전 유성을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5선을 지냈다.  20대 대선 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경선관리위원장을 맡는 등 당내 계파색이 옅은 중진으로 불렸다.  대선 패배 이후 이재명 대표 비판에 앞장서면서 당 지도부와 각을 세우다 지난달 3일 탈당했다. 그 때  "이재명 사당으로 변질된 민주당은 고쳐쓰기 힘들다"는 말을 남겼다. 

이 의원은 20대 대선 민주당 후보경선 당시 경선관리위원장이면서 이재명 후보의 사법리스크와 대장동 리스크 등을 언급해 '개딸'들로부터 집중공격을 받았고, 친이낙연계라는 비판에 시달렸다.  대선 후에도 "대선 패배의 책임이 전적으로 이재명 후보에게 있다. 이재명 대표가 물러나야 민주당이 산다" 등 소신발언을 계속해왔다. 


이 의원은 판사 출신으로 17대 총선에서 '깨끗한 정치, 법을 지키는 정치'를 표방하며 열린우리당 소속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한 지역구에서 한 번도 낙선한 적 없이 잇달아 5선을 지내며 당내에서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쓴소리를 서슴지 않는 소신파로 불렸다. 이 때문인지 고위 당직을 맡은 적이 없었다. 


그는 작년 <월간조선> 2월호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를 향해 "(대선에) 본인 때문에 진 게 맞는데 자중해야 할 시기에 정신을 못 차리고 비대위원장을 맡겠다, 인천 계양 보궐선거에 나가겠다는 걸 보니 말을 안 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22대 총선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대표라는 사실 자체가 당에 누를 끼치는 일이고, 이재명 호위무사들만 나서는 이상태로 가면 (민주당은) 총선도 백전백패"라고 했다. 

 

또 인터뷰에서 당시 미국 체류중이던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표가 당을 망치고 있는데 기회만 보며 바라보고 있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한 위원장과 회동에서 국민의힘 합류 의사를 당장 밝히지는 않았지만 “상당 부분 한 위원장과 의기투합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입당 여부를 시사했다. 이어  “제가 숙고를 해야 되겠지만 그것과 관계없이 한 위원장님의 목표, 비전이 꼭 실현되면 대한민국이 국민들한테 선한 혜택이 돌아갈 것이고 나라의 정치 발전에도 상당히 기여를 하실 것”이라고 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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