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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도 민방위훈련 의무화" 국민의힘 당권주자 김기현 나선 이유는?

곧 민방위기본법 개정안 대표발의 예정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sj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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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기현의 비전과 통합 메시지' 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22일 여성을 민방위 훈련 대상에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의 민방위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국민 안전, 사회 갈등 없는 양성평등 병역 체제를 위한 첫 단계로 '민방위법 개정안'을 발의키로 했다"고 했다.

 

민방위 훈련 대상을 남성 중심에서 여성으로 확대·개편하겠다는 것으로, 김 의원은 설 연휴 직후 발의할 예정이다.


여성도 민방위 훈련을 통해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 사용법과 같은 응급조치를 익히고 산업 재해 방지교육, 화생방 대비 교육, 교통·소방안전 교육 등을 이수하도록 해 각종 재난·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김 의원은 입법 취지에 대해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며 여성이든 남성이든 자기를 보호할 수 있는 기본적인 생존 훈련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차원에서 여성 군사 기본훈련 도입을 즉각 추진하기보다 스텝 바이 스텝으로 여성의 기본생존 훈련을 위한 관련 입법부터 차근차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행보는 당대표 선거의 열쇠를 쥔 '이대남'(2030 남성당원)을 겨냥한 조치로도 풀이된다.


투표권이 있는 국민의힘 책임당원 현재 80만여명으로, 이들 중 2030 세대가 30%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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