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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방연구원, “북한, 2030년대 말까지 핵탄두 300개 보유해 중견 핵강국 목표”

신승기 연구위원 “北, 미국과 비핵화 협상 대신 핵군축 협상으로 전환하고자 할 것”

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libert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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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30년대 말까지 핵탄두 약 300개를 확보하는 목표를 설정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국방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KIDA) 신승기 연구위원은 ‘북한의 목표 핵탄두 수량 전망: 정치적 차원’ 분석 자료에서 “북한이 대미 협상력 강화, 실질적인 전략급 핵전력 보유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300개 전후의 핵탄두 확보라는 목표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신 연구위원은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중견 핵강국으로 확고하게 인식되는 영국(약 225개), 프랑스(290개), 중국(350개)과 비견되는 핵전력을 보유해야 향후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에서 대등하게 협상할 수 있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한이 300개 전후의 핵탄두 수량을 갖게 되면 국제사회도 북한이 중견 핵강국이 되었다는 점을 어쩔 수 없이 인정하거나 기정사실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또 300개 전후의 핵탄두 중 200개 이상은 전략급 핵탄두로 배정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에 탑재하고 100개 미만의 핵탄두는 전술급 핵탄두에 할당할 것으로 분석했다.


북한이 목표로 하는 300개 전후 핵탄두 확보의 시기가 언제일지 묻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문에 신 연구위원은 “2030년대 말~2040년대 초까지를 목표 시기로 설정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한이 본격적인 핵탄두 양산에 착수하는 시점은 2025년 전후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북한은 김정은 중심의 체제를 더욱 확실하게 보장하는 방안으로 미국과 비핵화 협상 대신 핵군축 협상으로 전환하고자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북한은 핵탄두 수십 기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스웨덴 싱크탱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20기, 일본 나가사키대 핵무기폐기연구센터(RECNA)는 40기라고 지난 6월 각각 발표했다.


미 국방대 산하 국가전략연구소(INSS)는 2020년 11월 북한이 핵탄두를 15~60개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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